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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3 13:10
천상 이과생으로 살아오다가 요새 문과쪽이랑 글쓰기에 관심이 생겼는데 문제 재밌어보이네요. 학생때의 저라면 수학문제풀듯이 내가생각하는 단 하나의 정답에만 매달렸을것 같은데 이렇게 나와 다른 관점을 상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서술해보는게 재밌을거같아요
22/04/13 13:16
제시하는 문제 자체는 쉽네요. 근데 이걸 잘 풀어서 설명하고, 거기에 내 논리를 세워 설득력 있게 주장하라고 하면...
준비 시간은 얼마나 주나요?(오열)
22/04/13 13:18
저건 대학 논술 처음 나왔을때부터 저랬죠
제가 정말 대학교 입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수능점수 잘나와서 수시지원했다가 저거에 된통 당했음...
22/04/13 13:20
저 때는 주로 IMF 이야기가 주제였는데... 저희 집 망하고 도망 다니다 면접 보러 온 얘기 시작하면 교수님들 그 반짝거리던 눈빛 흐흐흐
22/04/13 13:22
면접이 제시문 기반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으로 나뉩니다. 근데 제시문 기반 면접은 상위권 대학에서도 많지 않습니다. 연대 면접형이 대표이긴 합니다.(시험범위가 수학 선택과목 중 기하, 과탐은 2과목까지 공부해야 돼서 부담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2/04/13 13:23
보통 20년전에도 저런식으로 했던거 같은데...
마돈나 성장이야기 주고 마케팅관련해서 마돈나가 히트친 이유 말하라고... 학부생도 아니고 고3한테....
22/04/13 13:25
주제가 어려운건 맞지만, 어차피 다른 지원자들 역시 똑같은 고등학생입니다.
대학교 시험과 비슷하죠. 학부수준에서 나올 수 있는 답은 뻔하니까 그 정도만 해달라...
22/04/13 13:27
저도 화학문제 열문제 정도였나..눈으로만 미리 문제를 5분간 풀고 들어가서 교수님들 앞에서 칠판에 푸는게 '면접' 이었어요;
20년 가까이 됐네요.
22/04/13 13:58
서울대학교에 심층면접이라고 문제 푸는 것이 도입된게 저 대학 입학했을 때부터입니다. 02학번이요..
이과라 심화문제 물화지생수 중 하나 고르고 덜 심화 2개 고르고 정말 흔히 면접같은 인성 면접 이렇게 있었습니다.
22/04/13 14:02
10년 전에 구술고사 봤던 게 기억나네요. 제시문은 저거보다 짧은 한 장 짜리였는데 읽고 답변 정리하는 시간 15분 받았던 걸로...
사실 채점하는 교수님들도 크게 기대하는 것 같은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갓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들이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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