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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4 12:15
그 유명한 2차대전 전함 맞습니다. 영화에서는 외계인 로봇이 영거리에서 16인치 함포를 쳐맞는데, 아무리 외계인이라도 이건 좀.. 하지 싶습니다 크크크
22/04/14 12:20
그 영화 보면서 호쾌하긴 했는데 어이가 없던 장면 몇 개가...
1. 박물관으로 퇴역행사하는데 연료랑 탄약이 남아있었다는게 첫 번째 유머 2. 포탑이 망가져서 유일하게 작동가능한 함포까지 1톤짜리(!) 포탄을 남정네 너댓 명이 들고 옮기는거..
22/04/14 12:24
고증도 노답이고 스토리도 노답이고 그냥 미주리가 움직이고 포를 쏘는 걸 큰 화면에서 보여준다는 것이 유일한 셀링포인트죠.
저는 그걸로 만족했습니다 크크크
22/04/14 12:34
외계인 로봇의 유도미사일을,
f-22급의 선회기동도 아니고 전함따위의 닻; 감속으로 피하는 장면에서 현실성은 아예 무시하기로 했구나 싶었습니다 이럴거면 바닷속 야마토함도 데려오지그래 싶더라구요
22/04/14 12:52
외계인이 전투병력이 아니라 탐사선이라는 설이 그럴싸하더군요. 그냥 낯선 데 왔는데 맹수와 마주쳐서 플라즈마 커터나 절단기 가지고 싸우는 꼴 크크
22/04/14 13:06
그러게요. 기술력에 비해 무기가 너무 허접하죠. 개쩌는 방어막이 있지만 공격무기는 곡사로 던지는 폭탄에다 톱날달린 바퀴라니 크크
22/04/14 13:30
처음에도 외계인이라면서 뭔가 싸울 의지가 없어보이다가 지구인이 먼저 쏴대니 어이 씨 하면서 우와앙하는 느낌...
는 그래도 마카오인가 교통사고 거하게 냈으니 받아들여야지 임마들아 -_-
22/04/14 12:18
90년대 초까지 현역이었고, 이후에도 가성비가 안나와서 퇴역시킨거지 재취역 히려고 하면 못할건 없어요.(해군은 대구경 함포가 함대전에서 미사일에 밀린다고 퇴역의견, 해병대는 아이오와급의 함포는 상륙작전에 꼭 필요하다며 퇴역 반대 의견이었습니다. 결국 유지하는게 해군돈이라 퇴역.)
함급부터가 명색이 전함인데다 아이오와급이 전함의 최종완성형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배 자체가 잘 만들어져서
22/04/14 14:45
그렇긴 한데… 아이오와급이 아직도 살아있는건 항공모함한테 완전히 밀려서 2차대전 이후로 전함 만들 생각을 안한것도 크다고 생각해서요.
22/04/14 12:11
자기한테 날아오느라 각속도가 작은 것도 아니고, 자기 기준에서 시야를 가로지르는 미사일을 맞추는 위엄따위 없다...심지어 러시아가..
아 물론 저 장면이 헌터킬러에서 제일 화끈한 장면이긴 합니다만...
22/04/14 12:24
슬라바급은 4척이었지만 4번함은 미완성인 채로 우크라이나가 가졌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스크랩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순양함 전체로 따지면 키로프급 핵추진 순양함이 4척 더 있긴 하지만 어쨌든 큰 피해긴 하죠..
22/04/14 13:06
넵.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슬라바 급 순양함들이 소련 시절 낡은 함들이긴 하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듯 합니다. 뭐 한 척은 이제 아닙니다만. 터키가 보스포러스 해협을 닫은 상황이기에, 이제 양국 다 해군없이 싸우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분위기까지 있는 듯 하네요.
22/04/14 12:30
제가 일본 총리였으면 걍 지금 러시아랑 영토분쟁중인 섬 싹다 꿀꺽해버리고나서 해군으로 방어하고 '뭐 어쩔껀데 니가'를 시전할듯...
22/04/14 12:55
우크라이나가 잘 싸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가 그래도 세계 22위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를 너무 얕보고 깊게 들어갔어요. 조지아와 전쟁때는 그런 식으로 전쟁해 속전속결이 가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조지아의 10배죠. 땅도 넓고 인구도 적지 않은 나라고,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항전의지와 사기도 너무 높아요. 거기에 서방국가들에서 지원되는 무제한 무기들까지 더해지니 결과가 이렇게 된 거죠. 일본이 혼자 덮어놓고 쳐들어간다면...... 글쎄요. 러시아의 태평양 함대는 아직 멀쩡할텐데요.
22/04/14 12:56
괜히 이지스나 에이파 같은 방공시스템이 따로 있는게 아니죠. 소련-러시아 무기체계의 가장 취약점이 센서류 부족으로 인한 극도의 아날로그화인데 이건 육군의 전차, 장갑차, 헬리콥터는 어느정도 개량이나 개선, 혹은 운용교리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해군의 경우 구 소련부터 내려오는 수상함 전력에서 극도로 수세적인 소련해군에겐 결국 잠수함대에 대한 투자가 더 많아졌고, 수상함대 역시 함대방공보다는 일단 우리가 먼저 쏟아붓자 라는 생각이 우선되었죠.
타이콘데로가급이 탐지/추적이 최대 900개, 동시교전이 최대 20개인데다 그냥 레이더도 아니고 AESA 레이더로 말 그대로 떡칠을 하고 미사일 수직발사관도 122셀이나 있지만, 슬라바급은 탐지추적 200개 동시교전 최대 9개인데다가 운용교리 역시도 함대방공함이라기보다는 대함공격 미사일공격함쪽에 가깝죠. 뭐 물론 아무리 이지스 시스템이 있다고 한들 최신예 극초음속미사일이나 시스키밍 방식의 대함미사일을 쉽게 요격하는건 아니죠. 당장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 엑조세 쇼크만 봐도...
22/04/14 12:57
사연을 읽어보니, 우연도 아니네요.
러시아가 몇일전에 베르댠스크항에서 상륙함을 잃은것도 있고 해서 현재 상륙이 어려워 함대포와 미사일로 오데사를 공격하기 위해 함선들을 해안선에 가까이 붙여놓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날씨가 무척이나 좋지 않아서 시야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 상황에서 일단 무인기를 띄워 신경을 무인기에 집중하게 만들어 놓고, 지상에서 넵튠 미사일을 날려서 순양함을 타격했다고 합니다.
22/04/14 16:11
팩트는 영화에 나온 구축함은 개함방공을 제공하는 이지스급 구축함이고
지금 격침된건 미사일순양함으로 방공용이 아니라 공격용이다. 아스날쉽이라고 생각하면됨.. 그리고 이지스급이라도 해안에 너무 붙으면 못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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