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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4 13:56
땔감으로 구르다가 연구직으로 와서 열심히하는데 아웃푹이 나쁘다면 문제일 수 있어도 스타트가 뒤져도 5%정도 차이라면 극복할거 같아서 전 c 할거 같은데요.
22/04/14 14:01
제 생각은 좀 틀린데.. 아직 초급이고 일의 난이도가 낮을텐데 차이가 나는거라면
더 어려운 일을 맡게 되면 그 아웃풋 차이는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지 않을겁니다.
22/04/14 18:33
제 생각은 다른게 직위나 직책에 따라 아웃풋이 다른 경우 많아 하위직의 아웃풋으로 평가하는건 섯부르다 봅니다. 어짜피 하위직이 하는 잡일은 대체할 사람 많기 때문에
22/04/14 14:11
땔감으로 구른다는게 정확히 어떤전지 모르겠는데, 그동안 발전 기회가 없었다고 보면 저도 C가 맞을 것 같습니다. 겨우 5프로 정도면 뭐
22/04/14 14:01
B를 승진시키면 없던 책임감이 생기고 자발적으로 좀더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는 승진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이직각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일 승진시키면 안되는 유형은 C라 생각합니다. 승진시키면 그 아래사람들이 힘들어지는데 그렇다고 부서 업무 효율이 향상되진 않을겁니다
22/04/14 14:01
제가 사회생활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한 분만 진급해야 한다면 C가 맞지 않나요...?
창의성, 참신함만큼이나 '열심히 일하는 것'도 가치 있는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이걸 워크 에식이라고 하던가요? 음,,, 단점으로 꼽은 5% 내외의 아웃풋 차이라면 이게 그렇게 유의미한 부분인가 싶기도 하고, 만에 하나 업무중 이슈가 터지더라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터뜨리는 사고와 그렇지 않은 사람이 터뜨리는 사고는 수습 난이도에 있어 전자가 훨씬 수월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22/04/14 18:13
같은 5%라도 높이 올라갈수록 사고의 여파가 크죠
회사에서는 아웃풋만 내면 되고, 아웃풋이 평균 5% 부족하다는 건 굉장히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0일 중에 하루 날리는거네요.
22/04/14 19:20
저분이 동일한 케이스는 아니겠지만요, C같은 스타일하고 일해봤습니다만, 열심히 하고 성실한데 일을 효율적으로 할 줄을 모르고, 더 답답한건 아래사람이 효율적으로 하려고 하면 못하게 해서 업무 방식을 고정시켜버립니다. 그리고 윗사람한테 잘 보이는 것만 신경써서 그 부족한 아웃풋을 아래사람것을 가로채서 채웁니다.
22/04/14 14:04
A: risk taking 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말도 맞는 말이긴 해서 가치가 있긴 하나, 회사 일이 10번 잘하는 것보다 1번 사고 치는 것이 피해가 크다면 직급 올리는 걸 고민해봐야함.
B: 업무 효율이 좋고 조직의 톱니바퀴로서의 성능은 좋은데, 일이 안 끝나도 무조건 칼퇴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파악해야됨. 직급이 올라갈수록 책임도 증가하고 남이 엎지른 똥 치워야 되는 일들이 생기기 때문에 직급이 올라도 무조건 칼퇴기조 유지하면 곤란함... 물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직장에서 대우해주고 책임자 자리로 가면 달라질 가능성에 베팅해볼 수 있음. C: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처분을 고통스러워하는 타입. 효율이 낮더라도 그걸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아주 열심히 해서 총 아웃풋이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나으면 고민의 여지를 줄여줄텐데, 아웃풋까지 밀리면... 특히 관리자 직급까지 올라가면 업무 루틴화 효율화가 가장 중요한 미덕이 되기 때문에 관리자로 올리기에 곤란한 타입... 이런 타입은 직급이 올라갔을 때 아랫사람들을 다루는 걸 유심히 잘 봐야함. 본인 뿐만 아니라 아랫사람들에게도 본인의 저효율 루틴을 따르라고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22/04/14 14:31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B가 진급하면 C가 나가고 (C 본인 기준 근면이 미덕이기 때문에 칼퇴하는 B의 진급을 받아들일 수 없음) C가 진급하면 B가 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B 본인 기준 효율/아웃풋이 중요한데 아웃풋이 본인 보다 적은 사람이 진급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일을 잘하든 못하든 C처럼 오버타임하면서 일해야 진급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이직 알아보겠죠)
22/04/17 23:13
c를 미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걸 보면, 우리나라가 맨날 워라벨 노래를 해도 변하기 힘든게 윗분들 문제만이 아니라 아랫사람들, 옆사람들도 상당수 이런 시각을 갖고 있다는게 확인되죠.
22/04/14 14:05
대리 진급이라 크게 고민할 건 없지만 전 B입니다.
A는 알아서 재밌게 일하면서 지낼 것 같고 C는 천천히 성장은 하겠는데 야근 자발적으로 많이하는 거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행동 중 하나예요. 아웃풋이 동일한데 야근 많이 하는 사람이 진급하는 건 별로라고 봅니다.
22/04/15 02:20
저도 이거에 한표.. 대리 진급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주니어를 더 키우고 싶냐의 관점에서 C는 장기적으로 같이 일하기 힘들것 같네요
22/04/14 14:06
대리 정도는 그냥 연차로 올려줘.. 가 가장 본심에 가깝고
안정적인 B를 올리겠습니다. 여자친구랑 시간을 보낸다고요? 결혼해서 대출이라도 땡기면 회사에 가장 오래 뼈를 묻게 될 인재입니다.
22/04/14 14:07
대리는 그냥 해줬으면 싶습니다.
근데 대리 진급이면 신입부터 시작해서 최소 4년은 된거고, 아직도 아웃풋이 나쁘면 4년을 열심히 해도 아직 못 따라갔다는건데, 그러면 애매하지 않나요? 저게 막 20%씩 부족하다가 근래에 5%까지 좁힌거면 괜찮은데 계속 5%정도 부족에서 머물러 있을 수도 있는거라
22/04/14 14:08
저라면 B를 선택할꺼 같긴 한데..
근데 대기업 개발직군은 대리도 진급 누락이 자주 되나요? 대리를 3명중에 1명 진급이라니 덜덜덜.. 제가 알던 주변 회사들은 어지간한 하자 없으면 대리는 연차따라 진급이라서 대리 누락=사실상 퇴사 권고 인데 ;;
22/04/14 14:09
B는 긁지 않은 복권과 같습니다.
근무시간 칼같이 지키고도 할일 다 한다는 것은 윗사람이 될수록 더 빛을 발하는 재능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시한을 지킬 줄 안다는 의미라서...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결과를 내는 것 개발자에겐 이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본인이 야근 많이 하면 결국 아랫사람들에게도 야근을 요구하게 되고 야근이 패시브가 되면 그만큼 버퍼가 없어져서 시간을 잘 못맞추게 됩니다. 야근을 잔뜩 하면서도 아웃풋에서 딸리고 있는 C는... A의 장점이라고 내세운 창의성은.. 글쎄요 있어서 나쁠건 없지만 없어도 별 상관없는 그런 재능입니다. 창의성은 경험상 장애물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창의성이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그 창의성에 집착하느냐 아니냐가 문제인데 서술을 보니까 창의성에 집착하는 스타일같아서...
22/04/14 15:06
그 부분에 있어서는 B의 업무일지라도 분석해보지 않는 이상 위에서 언듯 보고 평가할때는
선입견이 꽤 들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이 많아서 야근이 필요한데 퇴근했다 -> 이게 오늘 안에 반드시 끝내야 되는 일을 늦춘게 아닌 이상 일을 다 하지 못했어도 중간에 멈추고 칼퇴했다는건 제가 보기엔 되려 장점입니다. 그만큼 시간 분배를 냉철하게 잘한다는거니까요. 칼퇴 시간을 지켜준다.. 이게 본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이라면 아주 유능한 관리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22/04/14 15:34
말씀하신 내용을 크게 부정하고 싶은 것은 없습니다만, 케바케겠지요. B와 같은 사람이 자기 스케쥴은 정확하게 지켜도, 다른 사람 스케쥴은 여유 있게 못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고, C와 같은 사람은 자기 스케쥴 못 지켰지만(야근 했으니) 그 결과 다른 사람 스케쥴을 여유 있게 만들어 줄 수도 있는 노릇이고요. B도 아웃풋 나쁘지 않다. 라고 되어 있지만, C의 5% 부족한 아웃풋을 나쁘지 않다. 라고 판단내릴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A 설명에 보면 A의 아웃풋이 B, C와 비슷하다로 되어 있는 것 보면 셋 다 비슷하다고 봐야죠.
글의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사람마다 자기 겪은 것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밖에 없는데, B 같은 사람의 좋은 점을 보는 사람은 부족한 부분을 호의적으로 채울 수 있고, C 같은 사람의 좋은 점을 보는 사람은 C의 부족한 부분을 호의적으로 채울 수 있겠죠. 반대로 C를 나쁘게 보는 사람은 부족한 정보를 나쁜 경험을 토대로 채울 수 있고요. 단적으로 C가 자발적으로 야근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그러한 태도를 요구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C는 그러한 사람이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B가 본인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과신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는 그런 능력 없으면 야근이라도 해야지 라고 요구하는 사람일 수도 있는데,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
22/04/14 14:11
팀장도 아니고 대리면 걍 아무나 올려라 좀...
제 직군에선 무조건 B라고 봅니다. B>A>C 정도겠네요. 야근을 자발적으로 많이 하는 사람(특히 직무 능력이 부족한)이 위에 올라가면 안 됩니다. 그리고 누가 언급을 해 주셨는데, B가 결혼을 할 것 같으니 B를 올리는 것이 맞습니다 크크
22/04/14 14:15
대리급은 그냥 연차 보고 올라가야죠. 위로 올라가서 책임이 큰 일을 맡아야 할때는 C가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네요. 위로 올라갈수록 일을 본인이 다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성실하게 회사의 가치를 추종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22/04/14 14:15
B가 최고. 끊을거 끊는 능력이 최상위 능력인데 많이 고려가 안되네요. A가 처하는 x같은 상황이나 C가 야근하는 것도 다 시간관리 안되서 당하는 상황인데... 직종별로 관점이 다 다른듯 하네요 크크
22/04/14 14:17
C: 야근을 많이 하는데 5% 부족하다? 그러면 5% 부족한 게 아니죠.
A: 사고 한 번 거하게 칠 것 같은데... 저라면 B봅니다.
22/04/14 14:19
서술만 봐서는 C는 현재 위치에 머무는거야 그렇다 쳐도 승진하면 여러사람 피곤하게 만들게 뻔하긴 합니다.
피곤하게 만들기만 하면 다행인데 자기 아랫사람도 본인 페이즈에 맞추면 팀이 망가질거라 문제 다만 회사는 충성도를 따지는 조직이니 C를 승진시키는 경우도 많겠네요.
22/04/14 14:20
이 글 보니 군대 관련 명언이 떠오르네요
[나는 내 장교들을 영리하고, 게으르고, 근면하고, 멍청한 네 부류로 나눈다. 대부분은 이 중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영리하고 근면한 이들은 고급 참모 역할에 적합하다. 멍청하고 게으른 놈들은 전 세계 군대의 90%를 차지하는데, 이런 놈들은 정해진 일이나 시키면 된다. 영리하고 게으른 녀석들은 어떤 상황이든 대처할 수 있으므로 최고 지휘관으로 좋다. 하지만 멍청하고 근면한 놈들은 위험하므로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22/04/14 14:20
야근 자발적으로 하는 게 어떤 의미의 칭찬인지는 모르겠네요. 일을 못해서 남아있는 거라면 안 좋은 거죠. 일이 없는데 남아있는 거라면 왜 남아있는 걸까요. 일을 떠맡아서 남아있는다? 흠.. 개인 공부를 위해서 남아있는다? 음.?
22/04/14 14:21
C는 과장엔딩 해야하는 인물이라 천천히 승진 시킬것 같습니다.
특히 야근하는데도 아웃풋이 쳐진다면 이건 문제가 있어요. 개발 경력이 부족해도 외부경력 안쳐주고 내부경력으로만 4년정도면 따라갔어야합니다. 단 외부경력이 많고 외부경력이 흔히말하는 땔감이었다면 고려해줄수 있습니다
22/04/14 14:24
전 B요. 효율 높은 방법을 아는 사람이니깐 더 큰 책임을 지게 되면 지금처럼은 못할거고, 아래 직원들 편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가능성이 보입니다. 하다못해 과장, 팀장 달고 칼퇴를 하더라도 어떻게 끝낼지 다 지시는 하고 퇴근할 느낌? 같이 남아 있는데 희안한 발상으로 회의시간 길게 만드는 사람, 나랑 끝까지 남아주는데 비효율적인 사람보단 효율적으로 척척 집어주는게 좋아용.
22/04/14 14:25
대리라니까 좀 애매한데, 팀장급이라고 생각한다면...
C : 비추 일단 비즈니스는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열심히 하면 잘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이것도 곁에서 오래 관찰하면, 열심히 해서 잘하게 되는 성장 폭이 둔감한 사람이 있고, C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네요. 더불어 야근을 자발적으로 한다는 건 단기적으로는 필요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해악입니다. 개인에게는 번아웃을 유발하고, 조직에게는 부조리를 유발하죠. B : 추천 일잘하면 장땡입니다. 게다가 일잘해서 개인 시간을 잘 확보한다는 건, 그 시간에 자기계발할 여유가 있다는 말이고, 이것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시간에 실력을 키우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만, 애당초 그런 시간조차 없어서 발전 가능성이 없는 것보단 낫죠. 성장은 열정에서 오는 게 아니라 환경설정에서 옵니다. 다만, 애사심이 있느냐, 리더로서 책임감이 있느냐를 따져봐야 하기에 무조건 강추하긴 그렇네요. 분명 세상에는 C 같은 태도로 B 같은 효율을 내는 사람도 있거든요... 또 모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리더가 되면 책임감이 생길 수도 있죠. 그래서 추천. A : 약추천 비즈니스는 블랙스완을 경계해야 하고, 그런 면에서 창의적이라는 게 무조건 득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X같은 일을 자주 일으킨다면 아직 리더로서는 자질이 부족하다고 봐야죠. 단, 이런 실수 혹은 실패는 연륜이 쌓이면서 극복되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켜볼만한 직원이라고 생각해요.
22/04/14 14:28
A : 대박 아니면 쪽박인데, 회사의 규모에 따라 평이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큰 회사일수록 안좋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큰 회사에서 남들이 못따라가는 자기만의 개발 솔루션을 사용하면 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B : 아마도 '기본 근태'가 안좋은 실력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제 경험상 보통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 소리가 나오려면 지각이 많음+업무시간의 일정 비율 이상을 루팡짓을 하고, 그게 상위 결정권자에게 인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일정에 진행에 문제가 없으니 내비두는 것일 뿐이죠. 사실 '이 사람이 상사일 경우 누가 좋은가?'라면 무조건 B인데, 임원진들한테는 별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C : 동료로는 좋을 수 있지만 상사로는 최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발적 야근+열심히 하는데 아웃풋이 오히려 미달이다? 위로 올라갈 경우 '더 많은 야근+부하 직원들의 야근'으로 커버할 가능성 99%입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잔인한 말일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 법이니까요. 제가 아랫사람이 될거라면 무조건 B를 상사로 고르고 싶습니다. 근데 어차피 임원진이 승급자 심사를 하는거면 퍼포먼스 차이가 크게 안난다는 가정 하에 셋 중 가장 말 잘 듣는 사람 고르겠죠. 현실에서도 술 제일 잘 마시는 사람 뽑혔다고 하니...
22/04/14 14:28
개인적으로는
B>A>>>C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부족한데 일을 많이해서 따라잡는 타입은 상사로써 오히려 멀쩡한 직원들의 효율까지 망가뜨리는 결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그걸 떠나서 능력이 부족한데 더 상위 직급에 올라가면 당연히 안되는거라 A랑 B중에서 부장이나 과장급을 고르는 것도 아닌데 창의력을 그렇게 높게 쳐야하나 싶어서 안정적인 맛의 B가 나을꺼같습니다.
22/04/14 14:32
대리 진급을 따지는게 애매하지만 대리 진급이라면 A, 과장 이상 진급이라면 B입니다..
전 13-4년차 개발자이고 후배들 7-8명을 데리고 일하는데 저연차 팀원은 창의성을, 어느정도 연차가 친구들에겐 안정성을 요구하는 편입니다.
22/04/14 14:33
일단 글만 보면 c의 결과물을 5%남짓이래지만 a랑 b가 커버쳐주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저상황에서 c 먼저 올리면 a랑 b 곱창날거같은데요
근데 그건 그거고 대리정돈 걍 다 시켜주지
22/04/14 14:39
대리라는게 연차차면 자동진급되는 자리인것처럼 되어있는것도 좀 이상하죠
대리는 말 그대로 뭔가를 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학교 우열반 금지시키는 것처럼 능력 상관없이 그냥 때되면 올리는 건 좀 그래요. 직위의 상승은 책임의 범위와 크기가 뒤따르는 게 맞죠 묘하게 그런 것과 관련된 내용은 없는게 함정.
22/04/14 14:40
C는 야근까지 하고도 5% 차이난다는 거라 시간대비 효율은 그 이하라는 거죠. 게다가 a와 b가 서포트까지 해주고 있는 상황이니 굳이 한 명 고르라면 c는 아닌듯요. B, A는 디테일에 따라서.....
근데 대리는 다 달아주는게
22/04/14 14:41
개발자에다가 대리급이면 연차 찼으면 그냥 다 진급시켜줘야지 무슨 고민을 해요
장담컨대 이중 한명만 진급시켜주면 나머지 두명 다 두달안에 퇴사합니다.
22/04/14 14:47
일단 C는 아닙니다. 전형적인 멍부타입임. 저런 타입은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위보다는 아랫사람이 힘들어지는 타입이고 만약 성격까지 예민하다면 조직문화까지 박살낼 타입이라. 물론 자리가 사람을 만들 수도 있지만 [야근을 하면서] 아웃풋이 안 나온다는 얘기는 기본적인 일머리가 A,B보다 부족하다는 얘기죠.
22/04/14 14:54
장기적으로 누가 도움되냐 잘할 것 같냐는 질문이 아니라, 승진 대상이냐는 질문이기 때문에...
C는 아니죠. 승진은 현재까지 한걸로 봐야죠..
22/04/14 14:58
업적보다 태도로 평가하는거 보면 셋다 쥬니어 급으로 추정되는데, 셋중에서 일부 퇴사하는거 고려해서 신규인력 대리급으로 인건비 못맞출것 같으면 델고가야죠.
22/04/14 15:06
대리라면 아직 직접 책임을 안 질 때이니 내가 어떤 상급자냐에 따라 달라질 듯.
임원 : A > B > C 책임자 : C > A > B 임원이면 뭐 아래 부장급을 탱커로 쓰고 장기적으로 볼 수 있으니 A 나 B 데리고 키울거고, 부장급이면 직접 책임을 지는 위치이니 사고 안 치고 일 마무리 잘 하는 C가 최고일 듯.
22/04/14 15:12
다들 말씀하신 대로 대리급이야 사실 뭐 크게 상관없고, 과장급 정도로 생각하자면...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B > C > A 입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개발자가 그러할 텐데, 경험이 좀 쌓이면(대리-과장급) 자신의 실력에 기고만장해지는 시기가 옵니다. 이때 A 같은 스타일에게 리더 맡기면 진짜로 큰일을 냅니다. 남들이 안 가는 길에는 그 이유가 있는 법인데, 자기만은 다를 거라 생각하고 덜컥 가버리거든요. 그 시기 무사히 잘 보내면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A 이긴 하지만요.
22/04/14 15:13
B가 안전빵
A가 안전성을 갖게 되면 가장 높게 올라갈꺼고 다만 이런 류 사람은 새로운것 하고싶어서 이직할 가능성이 높은듯. C 부류는 경험상 개선되는걸 본적이 없는... 열심히는 하는데 헛일하는 경우도 많아서 짬 찰 수록 일 주기도 애매함. C가 경험이 많으니 PM 이라도 할 수 있으면 그 방향으로 가면 다행.
22/04/14 15:22
A가 제일 짜증나는 존재라는 것은 잘 압니다. 뒤의 일들 생각 안하고 마구 지르다가 큰 실패가 예상되거나 감당하기 싫어지면 바로 런이죠.
22/04/14 15:27
경험상으로는 b가 평소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것과는 별개로 제일 진급누락의 가능성이 큽니다.
a는 팀장급보다 윗선에서 주목할 인재고, c는 급할때 하라는대로 곧이 곧대로 하는 스타일이라 팀장의 아픈 손가락처럼 케어받습니다. b는 적혀 있는 스타일상 개인주의 성향이 뚜렷한거죠. 일이 오늘내로 마무리되지 않을거 같으니 그냥 퇴근하는 사람이 팀장급에게 예쁨받는건 경험상 없었습니다.
22/04/14 15:53
대리까지는 그냥 승진시켜줍시다. 크크(2)
제가 승진시키는 위치라면 c줍니다. 일시키기 젤좋을거 같네요. 사원 대리 하는일이 책임측면에서 크지 않다는 전제 입니다.
22/04/14 16:01
C의 야근을 자발적으로 하는 부분은 빈도가 중요할 거 같네요.
거의 매일 야근을 하는데 저러면 좀 문제가 있다고 보구요. 자기가 필요하다 느껴서 간간이 하는 정도면 지금은 5% 떨어져도 충분히 발전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22/04/14 16:10
고민해보다가 느낀건데... 대린데 좀 다 해줘요 ㅠㅠ
창의성 발휘할거면 아싸리 아주 위에서 하면 나을 거 같은 건 A 지금 쓰여져 있는 평판보다는 훨씬 안정적일 거 같은 건 B 일정 이상 올라가고 나면 한계가 보이는 건 C 같습니다.
22/04/14 16:52
글 내용대로 A, B, C는 회사와 업무 스타일마다 다를 거 같아요.
그런데 저 글 내용대로라면 A는 개발 그만두고 연구자로 전업하시는게... [자기연구PR] + [창의성] + [개인공부 열심히] 거의 연구자로서 최상의 조합인데요 크크.
22/04/14 17:03
C를 먼저 진급시키면 A와 B의 박탈감이 너무 클 것 같아요.
저라면 '우리가 쟤 커버 쳐주고 있는데 야근 좀 한다고 먼저 진급시켜?' 이런 생각 무조건 들 거 같은데 성향에 따라서는 이직 엔딩까지 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22/04/14 17:15
어떻게 이렇게 황밸일 수 있죠 크크크
전 개인적으로 A > B > C로 봅니다.. 위에서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를 커트시켰을때만 잘 알아들으면 창의성은 굉장한 재능이죠.. C가 먼저 진급하는 건.. C만 남기고 A, B 다 퇴사해도 만류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야근을 해도 다른 사람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면 일을 좀 더 잘할 수 있을 때까진 진급 누락을 감수해야죠..
22/04/14 17:24
B에 대한 묘사가 이상합니다.
야근 필요할 때도 어떻게든 할 거 하고 칼퇴하는 것과 ( )내의 다 못해도 그냥 칼퇴한다는 말은 서로 모순 되는 묘사이죠. 전자라면 포텐셜이 높고 책임감도 있고 근태 관리도 되는 사람이지만 후자라면 무책임하고 팀웤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전자를 사실이라 하면 승진이 B이고 후자가 사실이라면 B가 최후의 선택이 될겁니다. 주로 전자이나 후자의 경우가 간간이 있다고 해도 B를 택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22/04/14 17:29
성향이 안바뀐다는 가정하에
대리까지는 A > B > C 과장까지는 A. > C > B 차장 이상은 C >>> A >>>>>>>>>>>>>>>>>>> B A. 대부분의 회사가 잘하면 잘한대로 적당히 연봉을 올려주고 말지만( 물론 정말 이사람 혼자 회사를 먹여살릴정도가 아니라면 다만 아웃풋 차이가 5% 라고 했으니 그정도는 아닌거라고 판단됩니다.) 사고를 쳐서 과장 근방에서 퇴사를 했을꺼라고 예상됩니다. B. 일을 다 안했어도 퇴근 <-- 요게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어떤 업무든 데드라인이 있는데 해당 데드라인까지 업무가 안끝난다면 그거대로 문제가 되는거죠 물론 쉴땐 쉬어야 하지만 예상 대로 진행되는 업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 B 혼자서만 일을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부분이 A가일을끝내고 B 가 받아서 C 가완료 이게 규모가 커지면 각자 사정에 따른 연차 또는 환경에따른 지연 등등이 생기는데 안끝났는데 바이바이 한다 그러면 전체적인 프로젝트 일정에 크게 영향이 갈것으로 보여지고 일단 제가 뽑는사람은 저런사람을 안뽑습니다... 뒤에 휴가를 더주더라도 (1.5배정도) 사건사고가 있더라도 지정된시간에 일은 끝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C. 주로 뽑는 사람입니다.MZ 세대그러는데 요새도 이런사람이 간혹보이고 보이면 뽑습니다. 아웃풋이 5%정도라면 멍청하다라는것이 아니고 단순히 습득이 느리다는것으로 보이고 그부분을 스스로의 시간으로 때운다면 큰문제 없다고 봅니다. 이런사람일수록 회사에 대한 애정도가 커져서 시간이 지날수록 학습량은 적어지고 쉽게 안옮겨서 부담없이 일을 맡길수가 있습니다.
22/04/14 18:19
A는 장래 임원급으로 키우면 괜찮을 사람 - 사고 커버를 쳐줘야함. 기업입장에서 아웃풋은 1성~6성일때 6성이 한번만 떠도 대박인지라.
B는 전방에서 오래 굴려먹으면서 뽑을때로 뽑기 좋은 사람 - 워라밸을 지켜주면 안정적인 성과를 뽑아내고, 의외로 이런사람은 잘 안떠남. C는 하위직에서 부려먹기 그냥저냥 괜찮은 사람 - 비효율이지만 '본보기'는 될 수 있기때문에 하위직에서 굴리면 별 문제 없음. 대리정도는 그냥 시켜줍니다...
22/04/14 18:20
똑게형이 최고라고 봅니다.
이런 사람들은 스케쥴 관리도 잘해요. 패시브 스킬이죠. 그런 의미에서 저라면 B를 올릴거고, A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이런 사람들은 똑똑한 관리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삽질을 줄일 수 있어요. C는 야근까지 하는데 아웃풋이 딸리네요. 같은 시간 일하면 더 딸린다는 얘기잖아요;; 따라서 B>A>C
22/04/14 18:59
직종 따라 다르겠지만, 저년차 일 때 능력으로 미래 평가는 불가능합니다. 5% 같은건 객관적인 평가도 될 수 없고, 오차 범위 안이죠. 상황과 위치에 따라 평가가 반전되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대리 정도면 누가 가도 상관없죠.
22/04/14 19:12
위에 분들 다 틀렸어요.
B인분이 현 여친이랑 결혼하면 유부남으로 전직해서 지1에 들어가기 싫어서 일 졸래 열심히 할 사람입니다. 크흠
22/04/14 21:31
개발자는 아니지만 B는 승진 늦을겁니다. (하지만 대리는 사고만 안친다면..) A가 생각보다 좀 빠르고 C가 승진 측면에서 과장~차장까진 안정적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저 성향이 계속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22/04/15 00:19
제 생각에는 직군마다 다르겠지만 A랑 C가 괜찮은거 같네요.
C는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발적인 노력과 고민을 시간을 통해 쌓는다는게 5~10년지나면 꽤 유의미한 실력으로 쌓일 거 같아서요. 생각보다 회사의 입장에서 업무를 바라보고, 준비하는 주니어는 많이 못 본 거 같습니다. 요는 이런 주니어들이 희소하죠. A 역시도 요란하다는 것도 꽤 큰 장점같고 창의적인 것도 희소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주니어레벨 수준이라하더라도. 그리고 노력한다는 것 역시 미래를 기대해도 될거 같구요. 근데 B는 지금이야 주니어레벨에서 괜찮은 머리로 탁탁 하는 수준일텐데, 점점 승진하고 난도가 높은 업무를 만났을때도 지금처럼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업무가 남아도 집에 가버리고, 퇴근 후에도 별다른 노력 안하면 그렇게 높이 갈 수 있는 혹은 기회를 줘야하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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