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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7 12:23
상대방이 결혼생각 없는 것 같으면 빨리 헤어지시지 + 남자도 본인은 결혼생각 없는데 상대가 결혼생각 있으면 확실히 헤어지거나 결혼생각 없음을 알리는게 서로 뒷말 안나올듯요..
보면 남자도 애초에 글쓴이와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것 같은데 할 수도 있을것처럼 희망고문 시키니 결국 뒷말이..
22/04/17 12:26
뭘 헌신하고 바쳤다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분하고 억울한 일인지도 모르겠고 ..
그냥 사귀다 헤어진거네요 반찬좀 가져다주고 한걸 무슨 희대의 뒷바라지마냥 써놓은걸 보면 얼마나 본인입장에서 쓴 글인지 뻔히 보이는데 이 글만봐도 남자가 결혼생각 없다는걸 노골적으로 어필뿜뿜했다는걸 알겠는데
22/04/17 12:28
애시당초 한살이라도 어릴때 결혼이야기가 시큰둥했으면 헤어졌어야했음..
남자고 여자고 본인이 생각했을때 이사람이다 싶으면은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선빵부터치게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자가 먼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능력이 되는데도 미적거렸다면 그때이미 답은 나왔음
22/04/17 12:30
포기 할 수 없는 조건의 남자 였던건데.. 여자분 입장에서 열받을만 하긴 하네요
제가 남자 입장이고 이 여자랑 결혼할 생각 없었으면 좀 더 빨리 놔줬을거 같습니다 심지어 여자가 결혼 생각 있는걸 적극적으로 어필까지 한 상황이니.. 본인이야 조건이 워낙 좋고 남자라서 헤어지고도 원하는 여성과 결혼 가능하겠지만, 여자는 전혀 아닌게 뻔히 보이는데..
22/04/17 12:41
부유해서 여자도 손절 안한거라고만 보이네요
그리고 뭐 어떻게 만났고 좋아했다 사랑했다 이런 말은 없고 대뜸 사업이야기 집안이야기 좔좔 나열 주작썰인가
22/04/17 13:00
자신과 결혼할 마음이 없다는건 솔직히 본인도 알고 있었을것 같네요. 상대방의 경제적 조건에 대한 미련이 발목을 잡은거죠. 안타깝습니다. 어느 한쪽이 기우는 결혼이 이뤄지려면 기우는 쪽의 자존감이 높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열등감이나 자격지심가진 사람과 교제가 쉽지 않아요.
22/04/17 13:07
여자가 충분히 선택해서 헤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왜 남자가 헤어져주지 않았냐고 비난 받아야 되나요;;여자들은 본인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존재도 아닌데
22/04/17 13:14
뒷바라지..헌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려면..
최소 남자가 고시 준비하고 있고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생활비를 대준다던가..등등 하는 경우면 모를까.. 글의 남자 사정에서는 해당 사항 일도 없는거 아닌가.. 그냥 일반적인 연애 하는 사이에서 하는 정도 수준을 가지고 저렇게 말하면..
22/04/17 13:15
여자가 결혼 원하고, 본인은 할생각 없었던거 같은데
나중에 하자고 차일피일 미루지말고 결혼할생각 없다고 명백히 밝혔어야죠. 글만 보면 좀이따하자고 계속 남자가 미룬거 같은데 그냥 회피하면서 문제만 키운건데, 비겁한거죠. 남자여자를 바꿔도 마찬가지고요.
22/04/17 13:16
남자가 여자랑 결혼할 생각이 없었으면 기다려달라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고, 여자도 남자가 결혼얘기할 때마다 확실한 대답 못 들었으면 접고 다른 남자 만났어야 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런 경제력을 가진 남자를 다시 만나지 못할거란 걸 알고 못 접었겠죠.
22/04/17 13:48
(수정됨) 8년 연애하는동안 반찬 갖다준게 본인이 언급할수 있는 최대의 뒷바라지라면
오히려 얼마나 남자한테 헌신한게 없는지 잘 체감되네요 결혼 적령기에 돈 많은 남자 상대로 도박수 던졌고 실패했네요. 그뿐입니다 그리고 여자는 청혼 못하는 법이라도 있나요? 그렇게 결혼하고 싶으면 본인이 프로포즈하고 결과 듣던지...
22/04/17 14:03
'본인은 돈많고 능력있으니 급할것 없다는 반응'
'나혼자 안달나서 매달리는것 같아 비참' '존심 상하기는 해도 결혼 적령기도 넘겼으니 결국은 나에게 청혼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이런 표현만 봐도 남자는 결혼 생각이 없는게 뻔히 보이고 그걸 여친도 알아볼만큼 충분히 표현도 했다고 보입니다 여친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걸 느끼고 있었구요. 실제로 승부수인 최후통첩(아마 결혼 안할거면 헤어져 겠죠?) 을 듣자마자 바로 정리했죠 이건 남자가 차일피일 미루며 여자를 안놔준게 아니라 누가봐도 뻔한 상황을 여자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련 못버리고 셀프 희망고문한 상황으로 보여요 이정도로 알아듣게끔 표현해도 안된다면 지금은 연애생각 없다 뭐 이런 멘트로 거절하는것도 어장관리겠네요 확실히 알아듣게 '너 생긴게 못생겨서 싫어!' 라고 말해야지 왜 여지를 주냐 !!
22/04/17 14:04
결혼이야기 꺼낼때마다 기다려달라는 말을 반복했다는게 사실이면 남자가 잘못한게 맞죠. 제 기준으로는 원글 베댓들이랑 이 글에 달린 여러 댓글들이 이해가 안가네요.
22/04/17 14:26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이 본인보다 잘되는걸 싫어하죠. 상대성우주라 자기가 상대적으로 초라해지니까요. 저분이 잘나갈뻔 했기에 저런반응인거고 남자재력이 뛰어난편이 아니였다면 원 댓글이 좀 곱게 달렸을거에요. 자기보다 못하다고 여겨지면 안심하고 친절을 베풀기도 하니까요.
22/04/17 14:05
여자입장에선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선택했는데 실패한 거 정도로 봅니다
4년 정도 연애하다가 -> 이 분기가 결혼 전제 연애라면 이별 시점이었는데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선택한거죠
22/04/17 14:17
환승이별이라는것 자체도 그냥 여자쪽 주장일 뿐이죠
팩트는 작년 10월 이별 - 올해 4월 전남친 교제 및 가을결혼 소식 들림 이게 단데요 오히려 멋대로 환승이별이라고 단정하고 혼자 온갖 헌신 다한것처럼 표현하는 자기중심적 표현때문에 더 여자쪽 편들기가 힘들어지는 겁니다
22/04/17 14:49
어차피 지금 다들 여자가 써놓은거만 가지고 판단하고있는거 아니었어요?
여자가 판에 뻥친거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들 다 아무 의미없죠
22/04/17 14:56
이 건은 여자가 최후통첩을 먼저했기때문에, 남자가 이별의 시점을 결정한건 아닙니다. 따라서, (별도의 양다리 여부는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환승이별은 아니라 보입니다.
22/04/17 14:27
그냥 본인도 이만한 조건 만나기 힘들어서 매달리고 남자는 시큰둥 하다가 벌어진 연애사네요.
뒷바라지는 본인 생각일 뿐이고 환승이별이란것도 증거가 없죠. 1년만에 만나서 결혼까지 충분히 가능하고. 보니까 최후 통첩이랍시고 본인이 먼저 질렀나본데, 남자는 그럼 헤어지지 뭐 하고 끝냈을 가능성도 있고요.
22/04/17 14:32
(수정됨) 이게 무슨 환승이별인가요..
남자는 정확하게 끝맺음 (너랑 연애는 ok지만 결혼은 긴가민가 하는 상황..) 하지 않았던게 지탄 받을만 하긴한데.. 여자가 남자 재력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희망고문한 느낌이 있네요. 이제는 자기도 급하니까 한타 걸고 쥐쥐친거죠 뭐.. 애초에 그렇게 맘에 들면 맘 졸이면서 남자가 청혼하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청혼해서 결혼하던 때려치던 해야지.. 반찬가져다 준게 뒷바라지라는 표현도 그렇고.. 좀 자기 중심적으로 적은듯.. 근데 계속 보다보니까 솔직히 좀 주작같긴하네요 크크크
22/04/17 14:37
역시 연애는 여자가 허락해줘야 하지만 결혼은 남자가 허락해줘야 하는 거네요.
서양권에서는 여자가 프로포즈 받으면 기뻐서 운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도 점점 그렇게 되려나 봅니다. 이건 퍼온글 :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808804
22/04/17 15:00
그냥 각자 선택한건데 누가 욕먹을것이 있나요?
당연히 사람 대 사람관계에서 감정적으로 손해보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요 블랙박스가 있어서 말투 표정 정황같은거 다 분석해보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죠
22/04/17 15:27
8년동안 낙원같고 꿈같은 연애를 하였을 텐데,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하였을지...
자정이 되어 종이 세 번 울리자 마법이 풀린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닐지...
22/04/17 16:28
아마 기다려 달라고 들었던것도 전 뇌피셜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자는 맘이 떠낫고, 그래도 오래 만낫으니 차진 않고 있었는데, 결혼 안할꺼면 헤어져 이딴소리 들으니까 결국 찬거죠 뭐 뭐 간보면서 계속 만난거면 모르겟는데, 딱히 그런케이스는 아닌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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