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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9 09:51
'나는 사랑과 기쁨의 도시에 있어. 그래 바로 라라랜드에 있어. 라면을 끓이며 기쁨을 훔치고 있지.' 라고 쓰여있네요. 봉쇄당한것에 대한 반어법 어조의 비꼬기인것 같습니다.
22/04/19 00:40
저는 모든 문제가 경제라고 봐서…경제성장률이야 당연히 떨어지는 건 다들 아실테고 중국이, 물론 코로나에 봉쇄는 덤 심지어 상하이네? 멸-망
중동 민주화 운동이나 우리나라 419혁명부터 군부시절까지 전부 자유, 평등보다 경제와 상당히 밀접하다는 글을 어디서 봐서 중국도 경제가 안 좋아지면 시진핑 모르겠다 싶습니다.
22/04/19 01:09
저는 31사단 전라도 광주 부근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2010년 5.18 즈음에 마음 맞는 동기랑 우리보다 30년 군대 일찍 왔던 분들 생각하며 비슷한 주제로 대화했던 기억이 나네요.
22/04/19 04:12
저는 그 반대라 생각합니다.
민간에 총기를 허용하느냐 마느냐 즉, 민간이 무장하는 법을 아는지가 중요해보입니다. 그 외에 상대적으로 평화롭게 민주주의를 획득한 경우는 한국처럼 외부에서 주사기로 꽂아준 경우 밖에 없었죠.
22/04/19 06:10
주사기로 꽂아주었다 보다 초기에 씨뿌리고 물만 주었다 정도가 현재에 더 어울리는 표현 같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지만 그걸 키우고 어느정도 열매를 맺게 한건 결국 우리 국민들이니까요.. 그 과정도 결코 평화롭지 못했고요.. 6.25는 그렇다 쳐도, 4.19부터 현재까지 보시면 옆나라 국민들과는 참 다르고 대단한게 보이죠..
22/04/19 11:50
말씀하신 것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법한 성과들임에는 틀림 없지만요,
글쎄요 완전히 결과론적인 것이 아니라면 중국의 천안문 운동이나 최근 아랍의 봄, 홍콩의 운동들도 결과가 안 좋았을 뿐 결국 그 안의 힘과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오로지 달랐던 점은 실제로 군대가 시위대를 쓸었는가, 그리고 민간이 무기를 노획해 반군화할 수 있는 여건이 있었냐 등등 차이였고요. 이승만이 군대에게 시위대를 쓸어버리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듣지 않았고, 그 뒤 바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는데, 그 쿠데타도 민주주의의 일환이라고 보지 않으므로, 4.19가 성공적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인 군대의 불복종 또한 운이 좋았을 뿐이고, 결국 다른 민주화 운동들과 본질적으로 달랐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반대로 군대가 이승만에 복종했다면 대한민국 역사가 어땠을 지, 아직도 북한 꼴을 못 벗어났을 지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한국인이라는 국가적 혹은 민족적 특질이 이 민주화 역량을 결정했다면 같은 민족이 민중으로 있는 북한도 지금 그 꼴일 이유가 없죠. 그래서 저는 오로지 시스템 차이와 그로 인한 그 시기의 대한민국의 조직적 특징 훨씬 큰 요인이라고 봅니다.
22/04/19 09:57
외부 주입한 나라중에 민주주의가 성장한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죠. 솔직히 중국에서 대규모 민주화 운동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22/04/19 01:08
항저우, 베이징 등에 중국인 친구들도 있고 여행이나 출장 가면서 좋은 중국인들도 많이 만났어서
좋은 쪽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하지만 힘들겠죠.. 중국할 거라 생각하니 조금 서글프네요 ㅠ
22/04/19 01:10
여행으로도 출장으로도 상하이 몇 차례 갔었는데
솔직히 잘 안 믿깁니다; 그 삐까뻔쩍한 야경의 도시가 완전봉쇄당한 생지옥이라니......
22/04/19 01:42
아무런 일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현 정권에 대한 중국인들의 지지는 엄청 높아요. 소수가 반대해봤자 그저 소수일 뿐이죠.
아무리 통제해봤자 북한이 아닌 한 저런 소심한 반항정도야 늘 있는 거고요.
22/04/19 08:45
올리고삭제당하고 반복이라 조회수보다는 최신글 트랜드로봐야합니다. 디시갤러리 같은 상황이죠.
그러다 금지어 정해서 벤 때리니 밈도 계속 갈아타니까 당국에서 아예 sns글작성 위치공개하겠다고 발표하고 쏙 들어갔습니다. https://m.mk.co.kr/news/world/view/2022/04/342111/ 그러니까 당국에서 이렇게 계속 즉각조치를 취할만큼 반발 분위기가 심각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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