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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6 02:41
저 광고를 볼때 그리 어리지 않았기에 저 금리로 합법적으로 장사할수 있다는 사실이 어처구니 없었죠. 대부분 일본 회사들이었는데 정작 자기네 나라에선 법으로 막혀 저렇게 못하면서 우리나라에선 엄청나게 해먹었죠. 당시에 그래서 대부업체 광고 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인식이 대단히 안좋았죠. 최수종이 의리로 광고하고 사과기자 회견까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2/05/06 03:11
당시에도 그래서 저 돈들이 야쿠자 돈인데다가 한국 깡패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소문이 많이 있었죠.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못 갚으면 깡패들 동원해서 협박하며 돈 뜯어갔다고...
22/05/06 09:17
정말 무서운건 빌리는 순간 신용등급이 나락갑니다.
영원히 1-2금융권은 문턱도 못 밟게 되는거죠. 한창 저치들 이자 내릴때 한 달 무이자 광고 엄청 했었죠?? 그게 바로 신용점수 박살내려는 수작이죠. 혹해서 빌리는 순간 저쪽 대출 외엔 이용이 불가능해지거든요.
22/05/06 10:48
변제불능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는 1-2금융권의 입장에서 차주의 대출이력은 굉장히 중요하죠
신용이 우량한 사람이 저런 곳에서 돈을 빌릴 리가..
22/05/06 10:49
서실 저당시 일수 이자는 하루 1%였습니다. 복리라 훨씬 어마무시해지겠지만, 단리로 쳐도 연 365%의 이자인 셈이죠. 사용하는 계층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그야말로 서민계층이었고요.
저런 살인적인 이자율과 함께 봐야 할 점은, 저걸 쓰게 되는 사람들의 입장입니다. 1, 2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사람들이 결국 저걸 찾아가거든요. 물론 그 사람들이 이미 빚이 너무 많고, 갚지 않은 도덕적 해이도 무시하면 안되지만, 담보도, 신용도, 소득도 없는 사람들 입장에선 과연 어떻게 해야만 했는지도 살펴봐야할 문제라 봅니다. 지금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만약 금리가 오른 후, 빚을 갚지 못해서 신용불량이 되는 사람들이 속출할 경우, 저런 고리대업이 또 성행하게 될텐데, 그걸 과연 대처할 수는 있는지거든요.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25% 정도로 잡혀있는 법적 최고금리를 더 올려달라고 대부업체들이 민원을 넣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더라고요.
22/05/06 16:37
높은 이율은 돈을 갚지 않아서 생기는 손실을 보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고리대금업자는 돈을 갚지 않거나 못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돈을 버는데, 이를 과장해서 말하면 성실히 돈 갚는 사람이 돈 떼어먹는 사람 대신 돈을 갚아주는 수익구조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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