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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7 11:14
요즘 마블 신규 영웅들과 관련자 중 흑인, 히스패닉 계가 점점 많이 보이고 있네요
이드리스 엘바 처럼 원래 설정과 달라져도 잘 어울리고 연기를 잘하면 인종이 눈에 안들어오니 상관없는데 PC에 물든 디즈니가 일부러 저쪽 인종을 밀어주는것 처럼 보여서 좀 그렇군요 이번 닥스2의 차베스도 연기를 너무 못해서 완다, 닥스 보다가 차베스 보면 영화의 몰입도가 확 떨어져서 더더욱요
22/05/07 11:37
아메리카 차베스는 애초에 원작에서도 히스패닉or흑인으로 보이고. 이름 자체가 히스패닉 계 이름이기 때문에 원작 고증을 잘한 거죠.
22/05/07 11:55
연기를 너무 못해서 으앗! 파앗!과 특유의 엉성한 액션 외에는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그리고 마블 코믹스도 PC운동 이후 신캐들을 흑인, 히스패닉, 그리고 약간의 동양인으로 많이 채우고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
22/05/07 13:19
미국도 인종이 엄청 다양해지고 그에 따른 영웅도 여러 인종이 나오는 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마블 코믹스에서 게이 캐릭터는 80년대에도 나왔습니다. 2006년에 나온 한국계 아마데우스 조는 이미 코믹스에서 꽤 자리잡은 영웅이구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애니판에서 나온 실크도 한국계이고. 암튼 각종 외계인들이 여기저기 나오는 마블 코믹스나 마블 유니버스에서 인종가지고 뭐라한 건 좀 넌센스라고 봅니다. 닥스2에서 소머리인간 나왔으니 수인할당제라고 말할 수 없잖아요. 마지막으로 애초에 60년대 나온 엑스맨 시리즈자체가 인종차별 및 소수자 차별을 비판하는게 메인 플로우인데. 마블이 PC에 물들었다는 이야기는 좀 안맞죠.
22/05/07 13:46
차베즈 인종 할당제다 → X (원작도 히스패닉계)
PC에 물든 디즈니가 특정 인종을 밀었다 → X (2009년 디즈니 인수 전에도 마블은 원래 PC판) 댓글마다 틀린 말씀을 하시니. 인피니티 사가 이후에 마블이 재미없어진 건 걍 노잼이고 복잡해져서 그런거지 PC라서 그런게 아니죠. 마블 페이즈4에서 샹치 정도 빼면 블랙위도우, 이터널스, 닥스2,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 주인공은 전부 백인이고. 앞으로 나올 영화도 블랙팬서 빼고는 주연이 대부분 백인인데요. (토르, 앤트맨, 가오갤 등) 드라마 보면 완다 비전(주인공 백인여자), 로키(주인공 백인 남자), 호크아이(주인공 백인 남자, 여자), 팔콘윈터솔져(주인공 흑인 남자, 백인 남자) 등 대부분 백인계통인데.. 어디가 PC 뇌절하는거죠?
22/05/07 14:08
디즈니 피씨는 스타워즈 망가뜨린 거만 봐도 답 나오는 문제죠
그로 인해 서브컬쳐 계에서 PC의 기생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게 되었으니까요 디즈니의 전반적인 PC에 대해 얘기하려던데 마블로 얘기해서 오해가 발생한거 같긴 합니다 디즈니의 PC 행보를 보다보니 마블의 행동도 영 좋게 안보였거든요
22/05/07 11:15
얘는 아이언하트고 아이언맨 자리를 대체한다기보단(코믹스에서는 토니 스타크 멀쩡히 살아있음) 영 아이언맨 포지션입니다. 노는것도 청소년 히어로들이랑 놈. 아마데우스 조라던가...뭐 디즈니도 간 보니까 드라마로 먼저 내는거겠죠. 여기서 반응 좋으면 메인 히어로로 격상시키고 반응 안좋으면 2대 아이언맨 나오고 그럴듯.
22/05/07 11:18
PC에 물든 거죠.
뭐 하긴 PC로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흔하디 흔한 마블 영화 블랙팬서가 그 돈과 명예를 벌었으니 PC병에 안 걸리는 게 더 신기하긴 합니다만
22/05/07 11:57
그러게 말입니다
할리베이 스톰은 인종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멋진 캐릭터죠 너무 강해서 그런지 활약이 상대적으로 적은게 아쉬울 정도였죠
22/05/07 11:21
여자 스파이더맨이 기대되더라구요 https://blog.naver.com/hongzuna/222268386059 실크라는게 있다던데... 근데 1년이 넘게 지났는데 아무 소식이 없는거면 아직 멀었나봅니다..
22/05/07 11:22
별로...이쁘고 잘생긴 주인공 보고 싶은 나는 반PC인가봄...
연기가 기깔나면 또 다를거 같긴는 한데 일단 기대는 안됨.
22/05/07 11:50
제가 모더나 이후 몇달 만에 첫 손절을 쳤는데 그게 디즈니네요.
사실 흑인/여성은 일종의 트렌드라고 생각했습니다. 애니메이션화, 영화화, 실사화 그리고 이제 인종의 트랜스도 하나의 장르 변화인줄 알았거든요. 찻잔 속의 태풍 정도로 우습게 여겼는데, 그런데 그 PC가 이제 주 정부한테 깝치는 미친 짓까지 서슴지 않을 줄이야...
22/05/07 12:08
저도 리오프닝 주로 디즈니를 잠시 샀었는데
남들 다 오를때 혼자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PC가 디즈니를 근본적으로 말아먹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22/05/07 12:18
라고하기에는 그 아이언하트가 탄생한게 2016년입니다.
이미 PC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작살났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고 탄생한 캐릭터라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개인적인 의견 보태면, 인종워싱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억지 못생김과 동성애코드가 좀 (검열) 같을 뿐….
22/05/07 12:24
아이언하트 이전부터 흑인히어로는 꽤 많았는데요
애초에 흑인 히스패닉이 인구비중의 절반가까이를 차지하는데 대중문화에서 흑인넣는게 무슨 대수라고요 그리고 동성애코드는 마블에서 이미 90년대부터 써먹던건데 그때부터 pc나요?
22/05/07 13:24
제가 흑인넣는게 대수라고 했나요?
그래서 mcu흑인히어로의 첫 주연이 블랙팬서에 와서야 이루어졌나요? 마블에서 90년대부터 동성애 코드를 써먹던게 PC인거랑 제가 동성애 코맨트한게 무슨 상관이죠?
22/05/07 11:54
네임드건 뭐건 다른걸 떠나서 마블 그 모든것의 시작이었던 아이언맨1에서의 로다주는 완벽 그 자체였다고 생각해요
플레이보이, 방탕한 억만장자, 첨단과학으로 무장한 그 캐릭터가 매력있었던 거지 이제 슈트를 입고 싸운다는 거 자체는 식상할듯...
22/05/07 11:59
근데 미국은 진짜로 유색인종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면 저런 문화적 변화는 당연한 걸 수 있죠.
우리나라도 사회 절반이 외노자라면 드라마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22/05/07 12:11
위에서도 말했지만 헤임달처럼 연기 잘하면 인종이 눈에 안들어 옵니다
그런데 연기도 못하고 어울리지 않는 곳에 억지로 인종변환 하는 케이스가 많으니 욕을 먹는거죠 PC가 기존 작품에 기생하지 않고 자체 IP 잘 만들면 전 PC고 뭐고 간에 당장 보러갈 껍니다
22/05/07 12:28
저도 pc가 무리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뭐 백인이나 한국인이 주연인 드라마 영화도 발연기있잖아요. 못하면 못하는 걸로만 까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22/05/07 12:52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근데 백인 캐릭터에 캐스팅 된 백인이 연기 못하는것과 백인 캐릭턴데 흑인으로 바꿨는데 안 어울리고 연기 못하면 욕먹는게 정상이겠죠
22/05/07 13:04
네 인종을 바꾼 리스크만큼 욕은 더 먹겠죠.
근데 그런 시도 자체가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더 필요한 혹은 자연스러운 일 같아서요
22/05/07 12:28
70년대 80년대 마블 시리즈 주인공들 보다가 2000년대 2010년대 주인공들이 등장하니 띠용하신것 같네요. 애시당초 마블은 오만 인종에 오만 장애인 게이 레즈비언 투성이인것을…
22/05/07 12:31
꽤 초반에 본문의 오류 정정 및 설명 댓글이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후로 쭉 불타는 댓글들을 보고 있으면 남의 댓글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걸 느끼네요 그냥 제목 보고 스크롤 죽 내려서 자기 할 말 만 하는 듯? 대중이 이런 식으로 소비하니 제목 어그로로 댓글장사 하는 기자들 욕할 거 하나도 없죠
22/05/07 12:31
미국내 타인종비율이 조금만 더있으면 백인제낄건데 타인종 히어로가 뭔상관인가 싶네요. 애초에 마블 초기부터 타인종캐릭터나 동성애 등등의 온갖 캐릭터 집합체였는데요.
우리나라만 해도 절대 소수인 외노자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조연급으로 종종나오는데요.
22/05/07 12:37
아니 하는 건 좋은데 좀 이쁘고 잘생기고 멋진 배우 쓰면 안됩니까....;;
위에서 나온 엑스맨의 스톰 할리 베리라던가, 아니면 마블의 헤임달처럼.....누가 봐도 '이건 인정이지'하게 될 정도는 안되나.
22/05/07 12:37
많이 아쉬운게 아이언맨3에서 이미 유망주한명 발굴해서..
무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 장례식장에까지 출연시킨 애(내용상 천재로 언급된)를 안하고 뜬금없이 여자애로 바꾼거부터가
22/05/07 12:49
그동안 PC논란을 지켜보면서 느낀건
그게 싫다면 소비를 안하는걸로 답해야지, 욕하는건 딱히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면 자기들이 정의의 사도(?)라는 포지션이라고 오히려 자화자찬하죠.
22/05/07 12:50
전 여자든 흑인이든 그런 건 상관 없고, 그저 토니에 대한 리스펙만 잘 들어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이런 류가 까이는 게 보통 갑자기 등장한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해 전임자를 끌어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생각해서요. 예를들면 주연 캐릭터를 띄우기 위해 배트맨을 남자라는 이유로 까내린 배트우먼 드라마가 그랬고 여러 영웅들이 쌓아놓은 히스토리 막판에 갑자기 끼어들어서 최강 행세하는 캡틴마블에 대한 반감도 결이 비슷한 경우였죠. 반면에 호크아이에서는 호크아이에 대한 리스펙을 충분히 보여줬기에 별 잡음 없이 호평이었고요.
22/05/07 12:58
미국인이 한국인인 제 감성 이해할일 없듯이
한국인인 저도 미국인들의 감성 이해할날은 안오겠죠 크크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 감성에 맞으니 나올거고 저야 재미없거나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그만이고
22/05/07 13:11
중요한 것은 그들의 감성에 헤게모니가 있다는 것이죠. 요즘 같은 글로벌 플랫폼 시대에는 그래서 그게 더 무서운 일이고. 뭐 저는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자기네들만의 감성으로 이러쿵저러쿵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양성이 어떤 이해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그 맥락이 중요할 텐데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pc조차도 다양성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작동을 하니 인간 사회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죠. 결국 중요한 것은 파워라는 것이고. 본문이랑은 상당히 벗어난 얘기가 됐습니다만...
22/05/07 13:09
제목 자체가 유도한 느낌인데...
차기 아이언맨이란 말 자체가 아이언맨 이름은 유지한채 배우만 바뀌는 느낌이라서 제임스 본드라던가 스파이더맨이라던가 아이언맨 역할을 pc화 했다는 느낌을 주네요. 아이언맨은 떠났고 새로운 슈트 착용자죠
22/05/07 14:01
오징어게임이 어떻게PC인가요 극중에서 나오는 성소수자는 조롱당하는 역할이고 탈북자는 그냥 한국이라는 나라 설정에 맞는 캐릭터중 하나일뿐인데
22/05/07 13:45
얼마나 또 어떻게 묻었느냐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재밌는 것도 많고 훌륭한 것도 많죠. 특히 퀴어영화들 훌륭한 거 많구요. 소수되기가 예술의 중요한 방식 중에 하나니까요. 다만 개화기 문학처럼 사상에 경도된 자의식과잉과 교조적 특징이 캠페인적인 작위성을 드리우는 경향은 있다고 보구요.
22/05/07 13:56
그냥 결과론적이었던 경우가 좀 많습니다.
잘 된 영화의 pc 요소는 잘 된 pc고 망한 영화의 pc는 망한 pc라.... 스파이 같은 영화도 겉으로만 보면 pc요소 때문에 망한 영화일 것 같지만 실상은 평과 흥행을 둘 다 잡은 잘 된 영화인 것 처럼요.
22/05/07 14:11
솔직히 아이언하트야 원작에서도 흑인이고 흑인캐스팅하고 뭐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
백설공주나 인어공주같은 뇌절만 안하면야 뭐.. 원작파괴만 안하면 어찌됐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22/05/07 14:26
로즈 티코 및 말씀허신 전례가 있다보니 PC 요소가 보이면 영 불안하죠
저런 전례가 없었으면 뭘하든 나오고 판단 할텐데 선례 덕분에 호옥시? 라는 의문이 붙으니까요
22/05/07 14:34
로어셰크처럼 못생긴 히어로도 있지만 복면을 통해 이미지를 재구축하고, 헤임달도 오지게 멋있죠
pc라서가 문제가 아니라 자꾸 못생김을 대변하고 사상을 이상하게 표현해서 문제
22/05/07 15:51
PC가 과도한 것이냐 PC가 지나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과도한 것이냐... 지금은 그야말로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PC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그것 때문에 자유가 사라지고 틀이 강력하게 생겼다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것이죠. 예전에 백인만 우대하고 다른 인종은 차별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차별 없는 척 하는 그런 시대에서 벗어났더니, 모든 인종과 남녀를 평등하게 하고 외모에도 차별이 없는데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 백인1:흑인1:기타인종1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남녀의 활약을 맞춰야 하고 여자는 전통적인 역할에서 탈피해야 하며 어쩌구저쩌구 하는 틀이 만들어진 게 현 상황이죠. 그런 거부감이 없는 상태에서 이 영화가 나왔다면 로다주에서 저 배우라니 정도의 실망감이었겠죠.
22/05/07 18:17
MCU는 아이언맨 존재감이 워낙 커서 엥간한 캐릭터성, 서사론 대체하기 힘들겁니다.
아이언맨 그늘에 묻혀버리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과연 어떨지
22/05/08 02:57
PC가 문제라기 보다는 배우 자체가 못 생긴데다 매력도 없어서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거죠. 샹치가 스토리도 허접한데다 뜬금없는 전개가 막 튀어나와서 별로였는데 주연 남녀 배우조차 정말 매력이 없어서 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이게 마블 영화가 맞는지 3D로 떡칠한 중국 영화인지 헷갈릴 정도였죠. 그나마 중국 영화는 주연 배우들은 괜찮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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