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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9 13:50
그야 당연히 노동의 수요공급을 흐리니까요
중소기업 생산직, 3D 노동자, 농촌 노동자등 원래라면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대신 그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외노자가 헐값에 그일을 하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22/05/09 12:49
따지는건 아니고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민과 외노자를 왜 막아야 되고? 어떻게 막죠?? 이미 우리나라도 외노자 없으면 일 안되는곳이 엄청 많은데.. 서울이나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어서 잘 안보이지.. 이 곳만 우리나라가 아니죠..
22/05/09 14:22
네 아니면 일할 사람 못구해서 폐업하거나 비싸진 인건비로 사람 쓰느라 물가가 올라서 나라 전체가 물가상승을 감당하겠죠. 이러면 의미 있나요?
22/05/09 15:39
물가 상승은 감안해야죠
오히려 도시의 물가상승과 지방의 임금상승으로 도시의 부가 지방으로 이전되어 수도권 집중 해결을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22/05/09 15:54
프로야갤러 님// 도시 저임금 노동자들의 임금은 안오르나봐요. 인건비가 오르면 고부가가치 산업이 몰린 도시권 집중 현상이 더 심해지고 거기서 일하려고 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이 더 몰릴텐데요?
인구가 줄면 내수가 무너지고 그럼 부가가치가 적기 때문에 수익성이 없어지는 지방 산업부터 박살나죠. 대한민국은 결국 도시국가가 되겠네요.
22/05/09 12:59
독일 중동 미주 등지로 외화벌이하러 갔었던 수많은 한인들은 뭐가되고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고있을 외노자들은 뭔 죄라고...
진짜 커뮤니티로 인해 속으로해도 추한생각에 동지들이있다는걸 알게되서 이런말을 부끄럽지도않게 할 수 있게된건 인류의 슬픔입니다
22/05/09 12:28
왜 우리나라가 이민자와 외노자 청정구역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비싸진 사람값을 누리기 위해선 각자가 능력을 키워야지 막는걸론 해답이 안 됩니다.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고요.
현재 우리나라 불체자만 일본의 5배입니다.
22/05/09 14:10
크크크크 감나무에서 감 떨어질 일 우리나라에선 없으니
지금이라도 벌리고 있던 입 다물고 공부나하세요 지금 외노자 담당하는 일 월급 더 준다고 하지도 않을거면서
22/05/09 12:43
이민자와 외노자 없이 산업구조가 유지가 될까요?
무슨 우리가 선심 써서 받아주는 것도 아니고 각 산업 현장에서 필요하니까 채용하는 건데요
22/05/09 13:55
중소기업 사장, 노가다 팀장, 신안 염전주, 농촌 토호등이야 값싼 인력이 필요하니까 채용하겠지만 과연 국민 전체에게 도움이 되는걸까요?
22/05/09 14:28
이미 한국 농축산업은 이주노동자 없이 운영 불가능합니다.
출산율 낮은 나라에서 젊고 싸고 궃은 일 하는 노동력이 땅 판다고 나오는 게 아니에요. 만약 이주민들 전면적으로 막는다면 그 높아지는 식료품 물가는 고스란히 서민들이 감내해야할걸요? 다문화사회는 이미 현실이고 적응해야 할 문제이지 막고 자시고 할 일이 아닙니다.
22/05/09 15:41
도시에서 사무직으로 책상물림이나 하던 사람들이야 물가가 올라서 힘들어지겠지만
시골이나 3D업종에 종사하는 서민들은 임금의 대폭상승으로 오히려 괜찮을것 같은데요?
22/05/09 16:04
그럼 농사일이나 노가다류 일 못하는 여자, 미성년자, 노인들은 어떻게 하죠? 물가는 물가대로 오르고 그런 일은 못하는데요?
아니면 시골이나 3D업종에 종사하는 서민만 서민이고 나머지는 얼마 벌든 서민 아닌건가요? 이거 진짜 괜찮은거 맞아요?
22/05/09 14:07
인건비가 비싸지면 장기적으로는 그 인건비를 감당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만 살아남아 고용이 줄어드는 데 비해 높아진 인건비 때문에 물가는 오를텐데 어떻게 국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의 대우가 개선되나요?
22/05/09 22:57
이 말대로 되기 위해 가장 빠른건 무역이 불가능한, 고립되는 것을 고민해볼 수 있는데요.
기업은 저임금 노동자가 있는 나라로 못나가야 하고, 비싼 임금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잃었기에 수입물품과 경쟁이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어지간한 경우 수입물품이 없어야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내수 시장이 작으므로 물건 가격은 상상하시는 것 이상을 지불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그 어떤 것도 나아지지 않아요. 월급 1000만원 되시면 셔츠 하나에 50만원 할거에요. 미국이 폭발적으로 성장한건 저물가를 유지해주는 중국을 생산 공장으로 깔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밀어서 성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22/05/09 10:54
한국 출생률이 더 낮은 건 맞는데 왜 일본 얘기를 했느냐면
[일본은 인구수 감소가 11년 연속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2021년)에 그 감소폭이 최대였다] 는 내용의 기사를 누군가 공유하면서 일론머스크를 태그했고, 그에 대해 댓글처럼 트윗을 작성한 것입니다. https://twitter.com/elonmusk/status/1523045544536723456 (한국은 작년에 처음으로 인구수 감소가 시작되었고요)
22/05/09 13:00
아 네 앞으로 우리나라 상황이 더 심각하게 흘러갈 것은 충분히 예견되어 있죠.
다만 우리나라는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라, 11년동안 지속되어온 일본에 비해서 아직 해외 관심도가 높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22/05/09 11:16
미국도 사실 문제입니다. 미국의 인구 증가는 히스패닉+흑인 인구의 높은 출산율 덕분인데, 이 분들이 교육 수준이나 교육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아요. 그 외 다른 인종의 출산율은 다른 선진국들과 비슷하고요. 그래서 미국이 점점 남미화 되고 있다는 말이 많이 나오죠.
22/05/09 12:13
미국에 아직도 엘리트층 유입이 넘쳐난다는건 환상입니다. 그런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고 더이상 미국은 부유층, 고숙련 인재들의 종착지가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검머외들의 자뻑성 프로파간다로 보고있습니다. 한국이 선진국들중에 유별나게 미국이민 비중이 높거든요.
https://time.com/6140707/americas-brain-drain-economy/
22/05/09 13:04
예전에 비해 줄고는 있겠지만 그거 자체를 '환상' 이나 '자뻑성 프로파간다' 라고 매도할 정도까지는 아닌것같습니다. 여전히 미국내 탑스쿨들의 연구역량은 압도적이고 세계의 박사급인력들이 미국내 탑스쿨에 포닥하러 모이고있고, Apple, Facebook, Google, Amazon, Intel, Microsoft 같은 세계 탑급 기업들에 인력이 모이고 있으니까요.
22/05/09 12:10
히스패닉,흑인들의 교육수준이나 교육에대한 인식도 낮지만 부의 이전(재분배)을 거부하는 미국 특유의 문화도 한몫하죠. 교육비가 지방예산으로 지출되니 저소득 집단은 열악한 공교육의 늪에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22/05/09 11:14
일본의 인구 감소가 다른 나라에 비해 몇년 정도 빠르긴 하죠. 20년 단위로 보면 가장 크게 인구 줄어드는게 일본이죠. 한 20% 날라가던가?(대부분 소비성향이 크지 않은 노인들이긴 하지만) 근데 다른 선진국들도 정도만 다르지 인구 감소세가 더 꼬라박는 나라도 있어서. 한국이야 뭐 말하면 입아프고 손아프고.
22/05/09 11:20
일본도 일본이지만 우리나라는 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어휴~~ 진짜 우리 자식 세대들 걱정입니다.
지금도 걱정꺼리가 한가득인데 거기다가 인구까지 확 줄어버리고 있으니~
22/05/09 11:32
출산율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국민을 무식하게 만드는 것 뿐인것 같은데, 동아시아 국민들은 지나치게 똑똑하죠 한중일대싱홍 전부다 인구집중버프로 국력 범핑해놓은거 거품 꺼질때 됐습니다
22/05/09 11:50
아, 근데 참 궁금하긴해요.
저는 결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 반쯤 포기하고 인연 있으면 가자... 이느낌으로 사는데, 요즘 친구들은 출산은 커녕 결혼은 하고싶어하는지도 의문이거든요? 다들 심각한 문제라고 떠드는거 치곤 애낳을 생각도 별로 없어보여요. 단지 심각하다고 생각만 하고 남이 애 낳아주겠지 이런느낌?
22/05/09 12:02
출산율이 심각한 문제인 것처럼 여론형성하고 있지만 사실 진짜 심각한거면 말하는사람들이 예전처럼 5명씩 낳았겠죠 뭐
자기는 낳아서 기르긴 싫고 심각하다고 부추겨서 너네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해야돼! 하는 게 좀더 강한거같은
22/05/09 12:08
그렇죠 국가에서 출산율 출산율 노래부르는것도 밑에 깔아줄 사람들이 필요해서니까요
개개인의 삶의 질을 보면 한국 출산율이 떨어지는건 오히려 축복이죠
22/05/09 12:05
한국 출산률이 2020년 기준으로 0.8이고 그 후로 발표가 안되고 있는데
그 후로도 젠더갈등과 코로나로 유의하게 떨어졌을게 확실해서 지금은 0.6 정도 예상합니다 여러분이 붓는 국민연금은 보답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2/05/09 12:16
그렇지는 않습니다. 2020년 기준 0.84 였고 2021 출산율 공식발표는 아직이지만 잠정 0.81입니다. 이제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떨어지기는 어렵고 지금까지의 드라마틱한 하락에 템포효과도 상당수 포함된걸로 보여서 당분간 0.8 언저리에서 보합세를 보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22/05/09 12:18
국민연금 스스로가 나이브하게 통계낸 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2055년입니다. 전 20대인데 못받는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못받는건 확실한데 사실상 국민연금이란 세금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모른다는게 제일 무섭습니다.
22/05/09 12: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164062?sid=101
[20대 절반 이상 "결혼한 뒤 애 안 낳아도 괜찮다"] 2022.05.09. 이에 따르면 [결혼하고 아이를 갖지 않는 것에 동의하는 20대 비율이 2015년 29.1%에서 2020년 52.4%]로 23.3%포인트 늘었다. 혼인 건수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9.8% 감소한 19만3천건으로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3년 연속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분석 및 연구'에 따르면 [비혼 독신에 동의하는 20대 비율은 2015년 37.0%에서 2020년 52.9%로 증가]했다.
22/05/09 12:41
위에서 보면 인구수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꺼 같다는 의견들이 있으신데
인구수의 절대값 자체가 차지하는 중요도는 점차 감소할거라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한국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고령화가 문제죠 인구 감소가 문제가 아니라.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고 인구감소도 되면서 고령화도 점점 심해지니까 더 큰 문제죠. 앞으로 30년뒤, 40년뒤 (현재 30대 기준으로 은퇴 시작할때) 사회 안전망이 보호를 지금처럼 해줄수 있을까요? 이상태면 의료보험 시스템부터 제대로 못굴러간다에 한표입니다..
22/05/09 12:48
미래 산업에 적응해서 경쟁력을 가지기가 힘들 현재의 우리만 잔뜩남고,그 시기에 사회를 굴려야할 사람들은 적은걸로 이미 예정되어 있는데 인구 정리해야 하니 상관없음 이라고 퉁칠수가 없죠.
22/05/09 12:51
이 부분에 크게 동감합니다. 사회가 고령화되면 새 산업이나 문화에 적응하는 능력도 당연히 떨어진다고 봐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한국은 최근의 IT 트렌드를 잘 탔던게 상대적으로 선진국들보다 지금까지 젊은 국가였기에 유리했다고 보고 앞으로는 일본처럼 불리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22/05/09 12:58
일본도 한국도 중국도 대만도 출산율 다 최하위권이자너....
답은 인도다. 만년 유망주 인도 주식 간다.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인도 성장드립 들었는데 지금이 기회다! 리그 MVP급 성장할 것
22/05/09 15:36
좀 극단적이기는 한데, 저는 저희 세대 중 인간이 영생할거라고 예상하는지라 출산율 걱정을 별로 안합니다.
업로드/다운로드가 가능한 상황에서 신체가 수명을 다 하면 새로운 신체에 기존의 고스트(공각 기동대에서의 의미)를 다운로드 하는 형식으로 살아갈 듯 합니다. 향후 돈이 없어서 새 바디를 사지 못하거나 고장나도 수리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월급 루팡질 중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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