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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2 17:22
졸업은 구라라고 보시면 되는데 큰돈 만진건 맞습니다 아마 10만퍼 이런거는 10달러만 넣어뒀어도 한화로 천만원 생기는거라 당연히 인생졸업은 아니고 담배 두갑을 아꼈더니 아반떼 중고가 생겼다! 이정도죠 바낸 시스템상 저 퍼센트까지 가려면 큰돈을 애초에 못넣습니다
22/05/12 15:53
갠적으로 차라리 비트이더는 모르겠는데 저렇게 페그화 자랑하던 코인들은 실체가 깨지면 바로 나락이라서 더 위험한거 같습니다.
홍콩 페그제도 몇번씩 공격받았는데. 코인쪽은 사실 노리는 사람들 엄청 많을거 같아요.
22/05/12 16:01
테더는 미국 금융기관들한테 여러번 의심을 받았던걸로 아는데 이번에 증명이 가능할지?? 진짜로 그걸 다 달러로 바꿔줄수 있다면 교환비 1밑에서 다 바꿔주면 테더운영사가 이익이죠.(1달러로 판거니까)그런데 가능할까???!
22/05/12 16:03
테더가 그럴 순 없죠.
1테더 가지고오면 1달러를 지불해 주겠다는 게 테더측의 약속이고, 그 약속을 바탕으로 테더 시스템이 돌아갑니다. 테더측에서 교환비 1밑에서 바꿔주는 순간 바로 망하겠죠. 뱅크런이 일어날 테니까 말입니다.
22/05/12 16:22
해외에선 현금을 저걸로 바꾼다음 비트코인이랑 교환하는건데 현금과 저 코인 1대1 교환비가 안맞고 사기코인으로 가버리는 .. 저기에 현금마낭 박아두고 그때그때 코인거래하는건데 액면가 이하의 가치로 떨어지면 내 돈을 잃게생겼으니 다 저 코인에서 현금으로 전환하겠죠
22/05/12 20:06
코인과 코인을 거래할 때, 달러를 거치면 가상화폐-실물화폐-가상화폐의 거래가 되어서 낭비가 발생합니다. 그걸 없애기 위해서 고안된 화폐가 달러와 1대1로 고정되어 있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테더(회사)에서는 1USDT를 언제나 1달러로 바꿔줍니다.(일단은 그렇게 주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코인의 가치의 기준은 테더의 USDT입니다. 아무 사이트나 검색하시면 BTC/USDT(즉 비트코인/테더USDT)라고 되어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즉 이론적으로 USDT의 가치가 0이되면, 모든 코인의 가치가 0이 됩니다....(물론 실질적으로는 다른 거래수단을 쓸 테니깐 정말 0이 되지는 않겠지만...)
22/05/12 16:14
고통은 있겠지만 USDC, BUSD처럼 조금 더 신뢰성이 확보된 스테이블 코인들이 있어서 망하진 않을꺼 같아요. 싹 물갈이는 한번 되겠네요.
22/05/12 16:19
코인은 안정되어 있는데 외부 세력들의 공격으로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현실 금융에서는 국가간에도 비슷한 문제가 왕왕 발생했습니다. 이 정도 성장통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가상화폐라고 칭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22/05/12 16:36
유럽의 어느 섬나라에서 빈틈이 많은 정책을 폈다가 금융사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받아 위기에 빠졌었다는 썰이 기억이 나네요
22/05/12 17:44
금융위기가 터져서 수요가 완전히 무너져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사라져버리면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차라리 연준의 금리인상을 아쉬워할 겁니다.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는 몇가지 시나리오가 시장에 돌고 있습니다만, 그건 그 중 최악의 시나리오일 겁니다.
22/05/12 20:39
그럴 수는 있는데, 그러면 그거는 그거대로 경제적으로 엄청난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리고, 양적 긴축을 세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금리가 너무 낮았고 양적 완화가 너무 셌던 겁니다.] 미국 달러가 제로금리고, 연준이 국채를 1경원 이상 매입해준다는 것 자체가 아예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돈 가치를 이렇게 까지 말도 안되게 낮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요. 무슨 짐바브웨 달러 만들 것도 아니고... 지금 이 상황에서 금리를 못 올린다? 글쎄요.... 대공황 혹은 코로나 오메가 변종 출현 뭐 이런 것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22/05/12 20:06
양쪽 의견이 엇갈렸죠. 결국 은폐 의혹 혐의에 대해 테더는 합의 후 인정 안 한다고 했는데, 이게 거짓이었으면 뉴욕 검찰도 선 넘었다고 간주하고 항소를 했을겁니다. 그러나 그대로 넘어갔죠. 작년은 불장의 정점이기도 했어서 딜 한걸수도 있고요. 이번 검증에서 구체적으로 여러 숫자들과 규모로 현황들이 공개될텐데 지켜봐야 알겠죠. 루나급으로 해먹은 정황이 나오면 뉴욕 검찰은 대충 합의하고 덮은 귀책 기관이라 덤으로 털릴테고요.
22/05/12 21:16
재밌네요.
벌금 200억, 2년동안 보고서 제출. 뉴욕주에선 사업 금지. 이게 먼지가 없고 대충 합의하고 덮은 거라구요? 관계자세요? 코인하는 사람들은 그쪽에 무슨 소속감 같은게 있으신듯.
22/05/12 18:07
테더는 안무너지길 바래야죠. 코인에 관심이 없어 최근에서야 조금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테더가 무너지면 비트코인도 무너지고 비트코인 담보로 빌린 빚들에서 무더기 마진 콜이 나올 기미가 있어 보이네요. 단순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물 금융 은행의 대형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한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도대체 거품을 얼마나 키웠길래...
22/05/12 18:30
비트코인을 담보로 투자된 자산이 그렇게 많나요? 작년 헝다 때도 테더가 이쪽에 투자했다는 루머만 떠돌았지 실체적으로는 증명된게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22/05/12 19:04
비트코인을 가진 주체들이 비트코인 구매로 현금이 부족한데 비트코인을 팔수가 없어서 (팔면 가격이 떨어지니) 비트코인을 담보로 현금을 빌린 듯 합니다. 그 액수가 얼마일지는 모릅니다만, 크지 않기를 바래야겠죠.
22/05/12 19:17
그러면 물리적인 증거는 딱히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저 영향으로 폭락하는 자산은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실물 은행의 대형 손실은 현재 상황에서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네요.
22/05/12 19:38
그렇죠. 그래서 단지 제 불안한 생각인거죠. 그런데 이런 불안한 생각이 드는 건 현재 너무나 많은 사실들이 불투명해요. 그저 소문만 있을 뿐, 서로 얼마나 엮여있을지, 증거금은 얼마나 될지, 얼마나 크게 레버리지 되어 있을지 도통 알수가 없어요. 예측이 안된다는 게 위험한거죠. 만약 담보가 크고 대형 마진콜이 발생하면 실물 은행은 빌려준 돈을 전부 수거할 수 없으니 당연히 큰 손실로 이어지는거죠.
테더를 보며 든 생각은 이젠 단순히 가상자산이 아니라 금융회사의 성격을 대단히 많이 가지고 있는 듯 보여요. 그럼에도 매우 불투명한 금융회사라는 거죠.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모든 은행들에 강도높은 스트레스 테스트와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가상화폐 기업들은 이런 규제에서 한발 벗어나 있는 거죠.
22/05/12 18:45
그 의혹으로 뉴욕 검찰이 털어봤던건데 장부 조작된게 없었고 차익도 없었죠. 그래서 다들 테더에 대해 그나마 덜 걱정하는 느낌입니다. FUD 재료에 가깝다고 봐요.
22/05/12 19:05
그래서 증거금이 얼마나 있답니까? 장부가 조작인지 아닌지 누가 털었는지 이런건 관심없고, 그냥 증거금이 어느 계좌에 얼마나 있는지만 궁금할 뿐입니다.
22/05/12 19:13
그건 결과에서 혐의 없음 땡처리 됐죠. 중요한건 당시 증거금, 지급준비율 이런 서류란 서류들은 검찰이 수색해서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작정하고 털려고 했었기 때문) 이제 수치가 얼마가 있는지에 대한 공개는 이번 조사에서 나오겠죠.
22/05/12 20:15
회계장부는 공개하긴 했는데, 지난 8월 기사보니 미심 쩍은게 있다고 비판한 기사가 있었죠. 채권의 담보, 자산의 담보 규모가 일반 회계 장부랑 다르다. (취약하다는 의미) 하지만 결산 결과 빵꾸는 없다. 모니터링 하는 기관도 아직 책 잡진 않은 상황에서 올 5월까지 온 상태네요.
https://cmobile.g-enews.com/article/Global-Biz/2021/08/2021081308562570306336258971_1?md=20210813103635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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