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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8 21:00
1로 만드는 팬들이 많은데 2쪽의 기준으로 평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참전용사처럼 경기 외적인 걸로 못뛴게 아니라 본인 동기부여가 떨어져서 다른 곳 갔다온게 +요소는 아니죠.
22/05/18 21:07
1. 예전에 농구하다 와서 평가에 이득 (프로야구는 처음인데 이정도는 하네)
vs. 2. 예전에 농구하다 와서 평가에 손해 (평범한 마이너리거인데 개까임)
22/05/18 21:07
어쩌면 이 때가 커리어상 육체적으로도 (농구 할 때 보다는) 휴식할 타임을 줬다는 생각도 들어서... 1 조심스럽게 투표합니다. 마치 "내가 무릎을 꿇은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같은 농담이 진담이 되어버리는, 그런...
22/05/18 21:11
은퇴 안했다면 조던의 완전 무결한 지배자 이미지가 날라갔겠죠
아무리 조던이지만 8연패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하기에 조던의 커리어에서 챔피언 자리에서 다른팀에게 패해 내려간다는 점이 엄청 마이너스라..
22/05/18 21:14
후자. 복귀하자마자 잘하긴 했는데 결국 플옵에서 피펜과 결정적인 호흡이 안 맞던 장면도 있었고. 일단 다른 운동한다는 것 자체가 쓰는 근육이며 훈련이며 다 다르기 때문에 프로 레벨에선 어지간해선 손해라고 봅니다. 이래저래 스토리가 더 쌓인 건 맞는데, 그것도 그냥 본인이 결국 성취해서 스토리가 쌓인 거고 만약 돌아와서 확연히 꺾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1차 은퇴 아쉽다는 소리가 지금까지도 나왔을 겁니다.
22/05/18 21:24
저도 심정적으로 2에 가깝긴 한데 계속 했다고 하더라도 8핏 가능했을지는 잘... 마일리지랑 매너리즘 때문에 우승 전부 했을지는 모르는 얘기라 애매하긴 합니다.
22/05/18 21:24
스토리에는 1이 더 도움될지 몰라도 당연히 답을 내라면 2죠.
7우승7파엠에 누적은 2년정도치가 더 낫고 MVP는 동률인 선수가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조던이 밀릴수밖에 없고 그럼 2년간의 야구외도가 그만큼 아쉬워지죠.
22/05/18 21:29
조던이 야구를 안했으면 8핏이 아니라 한 10핏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을 듯 합니다. 2차 은퇴조차도 좀 이른 감이 있긴 했고
22/05/18 21:31
후자죠. '비극적인 개인사'로 인한 은퇴가 조던의 서사에 있어서 플러스지, 다른 종목 하다왔다는 도움이 안 됩니다.
야구로 최전성기의 2시즌 가량을 날려서 놓친 누적 득점만 5천점 가량 되는 걸요.
22/05/18 21:32
야구 선수들이 부상 없는 것도 아니고 야구와 농구는 필요로하는 근육과 스킬이 다른데
쉬다와서 더 잘할 수 있었다는건 너무 편할대로 생각하는게 아닐지... 야구한 기간동안 농구했다고 무조건 우승했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최소한 했을 가능성은 있죠. 쓰리핏-야구-쓰리핏으로 얻은건 드라마뿐 후자의 쓰리핏은 외도하면서 썩힌 시간이 있었음에도 달성했단걸 생각해보면 농구만 했다면 우승횟수가 더 많았을 확률이 훨씬 높아보입니다. 휴식기를 가지더라도 농구하면서 휴식기 갖는게 딴 종목한다고 시간 쓰는 것보다야 농구에 훨씬 유리한건 당연지사죠.
22/05/18 21:40
어릴때는 2였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1
중간에 공백기가 있어서 정신이든 신체든 리플레쉬 된거라 생각 합니다. 물론 야구 안했으면 그 이상도 가능 하다고 if딸 하겠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지금이 좋아요.
22/05/18 21:49
2번. 윗 분 중 몇몇 분 말씀과 비슷한 건데, 농구와 야구는 쓰는 근육도 다르고, 훈련 방식도 다르며 심지어 승부 호흡이나 체력 쓰는 방식도 다를 겁니다. 즉, 일어난 일은 '야구로 외도하고 왔다' 지만 농구선수라는 측면에서 보면 '2년간 쉬다왔다' 고 해도 된다는 말이죠. 보통 절정의 시기에, 아니, 절정의 시기가 아니더라도 프로선수가 2년간 탱자탱자 놀면 실력이나 폼이 떨어지는 게 보통 아닐까요? 마사장님도 어쩌면 야구하고 와서 그나마 실력이 좀 떨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22/05/18 21:50
세상을 살다보니 느낀건데.. 그냥 말없이 꾸준히 잘하는것보다
밀당도 하고 팅기기도 하고 스토리도 만들고 사람들 애간장도 태우고 ~~해야~ 사람들 머리속에 각인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1번 매번 잘하기만 하는 착한 남자는 재미 없다고 하더라구요.
22/05/18 21:52
개인적으로는 1, 2를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큰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둘다 양립 가능한 면마저 있다 생각합니다
최전성기에 공백 2년이 생긴건데 그 2년간의 누적스탯 손실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 돌아온 직후에도 공백기때 떨어진 감각 살리는거 엄청나게 어려운겁니다. 실제로 컴백 후에 한동안 헤매기도 했었죠 잠깐 쉰것도 아니고 2년간 코트를 떠났다는 핸디캡을 안고도 쓰리핏을 또 해내는건 오직 조던만이 가능한 업적이죠 야구 안했으면 에잇핏 가능했을까 다들 궁금해하는데 전 충분히 가능했을거라 봅니다. 에잇핏보다 야구하고 2년만에 돌아와서 또 쓰리핏 하는게 더 어렵다 봐서요
22/05/18 22:16
전 다녀와서 이득이라고 봅니다. 조던이 은퇴하던 멘탈 생각하면 농구 더 하기 위해 저 2년이 무조건 있었어야 했어요.
복귀해서 잘해서 증명했다느니 그양반 스토리 예술로 쓰는구만이니 하는 건 뭐 그럴수도 있는데... 조던한테는 그 2년이 꼭 필요하지 않았을까 해요.
22/05/18 22:21
조던이 야구하다와서 다시 쓰리핏을 해냈으니 그게 쉬워보이는 것이지
농구만 하면서 8핏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게 쓰리핏 야구 쓰리핏이죠..
22/05/18 22:21
2요.
전성기 조던 피지컬이니 마이너에서도 어느 정도 통한 겁니다. 저 1차 쓰리핏 시절 조던은 진짜 피지컬도 쌉사기여서 신 그 자체였어요.
22/05/18 23:25
일단 전성기 조던이면 무조건 더 쌓긴했을거같은데, 근데 재능적으론 그렇지만 모티베이션 측면으로 보면 전 1도 맞는말같긴합니다.
쓰리핏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기성을 달성하고 또 달리는건 솔직히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더 드라마틱했고.
22/05/19 00:03
전 1번이요. 엄밀히 말하면 최전성기 2년의 휴식기는 누구에게나 최악의 손해인데 이것을 본인 능력으로 드라마를 쓰면서 한판 뒤집기를 한 느낌.
22/05/19 00:06
전 르브론 좋아해도 2번인데 농구만 했으면 오히려 시카고 불스 원클럽맨 안 하고 더 무시무시한 거 보여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어... 농구에 필요한 근육과 야구에 필요한 근육은 다르고 조던은 항상 본인이 참여하는 스포츠에 진심인 사람이었습니다. 조던이 2번의 쓰리핏으로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남기는 사람이지만 저는 한번의 쓰리핏 만으로도 사람들을 미치게 했었을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그만큼 승부 앞에 쪼잔하신 분이 따로 없더라구요 라스트 댄스 보면서 진짜... 50대 됐고 죽었다 깨어나도 풀시즌(NBA 파이널까지) 소화 불가능한 거 알면 본인 띄워주는 건데 좋게 좋게 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 좋은 말을 아직도 못하는 거 보면서 그때 야구한다고 은퇴 안 했으면 극단적으로 우승 더 못했어도 스탯으로 찍어 누르고 다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2/05/19 00:24
2번이죠
1번은 조던이 복귀 하고 너무 잘해서 스토리가 된거지 원래 2년 동안 아예 다른 근육쓰는 운동을 프로급으로 매진했으면 다른 인물이었으면 다 박살났을거에요. 절대 2차 쓰리핏 조던처럼 못합니다. 저걸 극복해내는 인간이 조던외엔 없을텐데요 물론 2번한다고 8핏했다? 이건 모르는거지만 (팀 구단주가..) 최전성기에 8번 우승하기 vs 최전성기에 2년 다른 스포츠 프로로 몸만들었다가 다시 복귀해서 농구를 위한 몸 다시 만들어서 리그 원탑찍기 이 두 가지 중에 후자가 훨씬 어려운거라 사람들이 스토리스토리하는거지만 순수하게 선수 위상으로 치면 그냥 최전성기 8번 우승했으면 스토리고 나발이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누적에 5000득 정도가 더해지고 2회의 득점왕, 퍼스트팀, 디펜팀, mvp 쉐어가 추가되는건데요.
22/05/19 00:46
2년 쉬다 와서 도움이 되었다 이거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96조던을 보면 93 94 95 조던이 어땟을지 너무 궁금해요 그야말로 기량의 최정점이었을건데
22/05/19 00:52
영화로는 1번이지만
운동선수로는 2번이죠.... 르브론이 4번째 우승인가 했을 때 5번째 우승하면 조던 넘는다 어쩌고 글을 봤고 은근 호응하는 댓글도 본 기억이 남아서... 걍 1차 은퇴 안했으면 8연패 못했을수도 있고 똑같이 우승이 6번째일 수 있지만 압도적인 기록들을 만들었겠죠 조던 커리어보면 은근 풀시즌이 짧아서 아쉽... 은퇴도 두번이나 했고 신인때 부상으로 1년 날린적도 있어서 근데 그 짧은 기간동안 미친 커리어 쌓은게 소름이긴 하지만요 크크
22/05/19 03:20
페이커가 조던이 될 수 없는 극명한 스토리 차이죠.
파이널에서 셧아웃 당하고 움 vs 파이널 무패는 둘째 치고 복귀하고 바로 다음 시즌 파이널에서 아버지한테 우승 바치면서 움
22/05/19 05:17
야구하면서 쓰는 근육이 다르고 오히려 방해되는 부분도 있어서
야구 시작할때, 농구 돌아왔을때 애 먹었다고 하더군요. 농구 쭉했으면 넘사벽 커리어 쌓았죠.
22/05/19 08:17
야구 선수로 뭔가 업적을 남겼다면 모르겠지만 야구선수 조던은 그냥 별 볼일 없는 마이너리거였던지라 2라 봅니다. 하다못해 디온 샌더스정도의 성적만 냈어도 모르겠지먼
22/05/19 16:56
스트레이트로 8연속 우승이 가능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NBA인기는 올라갔을지 떨어졌을지도 궁금하고.
식상하다고 사무국의 개입이 있었을 거 같은데.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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