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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5 10:15
MBTI로 사람 거른다는 회사 참 웃기긴 하네요
토익이나 학점마냥 성적표로 남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그 회사가 원하는 유형 맞다고 주장하면 어떻게 검증하려고...크크
22/05/25 10:23
이전에 혈액형 A형 환영 같은 회사도 본 적이...
https://cdn.pgr21.com./humor/291903?divpage=80&ss=on&keyword=%EA%B5%AC%EC%9D%B8%EA%B4%91%EA%B3%A0
22/05/25 10:17
https://youtu.be/UBbf3U60XeM
인지심지학자 김경일 교수님이 MBTI로 등판하실 꺼라곤 생각했는데 여기서 얘기하실줄은 몰랐네요 마음이 좀 힘들 때 이분 책이나 영상보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22/05/25 10:19
제가 예전에 MBTI들으면서 들었던 말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상의 절반은 너와 다르게 생각한다. (I-E, S-N, F-T, P-J) 그러니 그런 행동을 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 나와 남이 다르다는걸 인식할 수 있다는것만 해도 충분히 도움되는 인식이긴 합니다. 그걸 넘어서 다른 사람을 규정하려니 문제가 되는거지만요;; 특히 좋다-나쁘다로 규정짓는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22/05/25 10:19
전 그냥 INFP로 나와서 싫...
자기가 자기 성향고르니 과학적인거 아니냐 하는데 그게 다가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이상 설명하긴 귀찮네요
22/05/25 11:30
크하하하 저도 저 불독분이랑 비슷합니다. 흐흐
그래도 제가 예술적 재능을 발현시켜서 뭔가를 한 건 전혀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대단한 문학이나 거창한 예술을 할지 모른다는 망상으로 살아갑니다. 아 망상도 인프피 특징인가
22/05/25 10:19
설령 실시간으로 검사해도 세세하세 조정은 못해도 E뜰지 I뜰지 정도는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게 MBTI인데
그걸 평가기준으로 삼는것 자체가 웃긴 일이긴 하죠
22/05/25 10:20
와이프한테 MBTI로 나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이해하라고 하는 중. 이게 재밌는게.. 나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이해해. 하면 싸움이 일어나는데, 나 MBTI 이런 사람이니까 이해해. 이러면 이해해줍니다. 크크크크크.
22/05/25 10:20
(저는 잘 모르는 분이지만) 심리학자로서 꽤 인지도가 있는 분인 것 같은데
이력에 [게임문화재단 이사장](현직)이 있는 게 눈에 띄네요. http://www.gameculture.or.kr/boad/bd_news/5/egoread.php?bd=6&itm=&txt=&pg=9&seq=1029 게임문화재단도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사장 인삿말이 호감이라서 가져와봅니다. http://www.gameculture.or.kr/intro/greeting.php "['게이미케이션'(Gamification)]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이 용어는 게임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기능적 도구로 탈바꿈되는 추세를 일컫습니다. 모차르트가 대중음악으로 만든 클래식 협주곡이 심리치료에, 박시백이 그린 만화 조선왕조실록이 역사를 가르치는 교육수단으로 쓰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대중에게 놀이문화로서 친근해진 게임이 이제 교육·의료·복지 등에 쓰이는 가치 있는 도구라는 사실에 눈을 떠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대중 문화산업도 게임만큼 기능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임문화재단은 바로 그 게임의 기능적 효과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는 기관이 되려고 합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게임이라면 더 이상 골치덩어리나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22/05/25 11:14
결론을 보면 같은 얘기긴한데,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기능적 도구로 탈바꿈한다기 보다 기능적 도구를 게임처럼 재밌게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다에 가깝죠.
22/05/25 11:39
뇌경색 투병중인 아버지
재활치료실 따라가 보니까 재활기구에 모니터 달아놓고 니드포스피드 같은 운전 게임을 시키더군요 옆에서 보기만 해도 꿀잼이었습니다 크크크
22/05/25 10:20
MBTI로 사람 거르는 회사도 웃긴데, 이력서 받아보니 자기소개 첫 줄에 MBTI 박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크크
일단 거릅니다...
22/05/25 10:22
MBTI라는것자체가 문항 수십개 늘어놓고
"당신은 집밖에 나가는걸 좋아하나요?" -> 노노 -> "그렇다면 당신은 집밖에 나가는걸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뭐 이런식이던데..그냥 60개의질문을 4글자로 풀이해주는 재밌는 심리테스트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2/05/25 10:34
심리상담해주는 연구소 같은 곳 가면 해줍니다. 항목수가 엄청 많아 막 찍게되서 경향성이 좀 더 보편적으로 나옵니다.
Mbti랑 disc 검사같은 것도 같이 해주기도 하니 주변을 알아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22/05/25 10:49
의학적인걸 원하신다면 성격, 기질 같은 걸 알아보는 검사로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가 많이 쓰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이나 심리상담센터에서 문의해보시면 되고, 보통은 저 검사를 단독으로 하기보다는 다른 검사들과 다같이 하는 세트로 많이 시행됩니다. 심리상담센터 중에서도 자격없는 사람들이 운용하는 곳이 있으니 임상심리사 자격을 가진 분이 있는지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22/05/25 11:19
전에도 말씀드렸는데 진짜 리얼 MBTI도 의학적이지 않습니다. 현대의학은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는 과학인데 애초에 MBTI 자체가 비과학적이거든요.
정말 제대로 성격검사를 받아보고 싶으시면 대학병원가서 성격 검사 받고 싶다고 하시고 MMPI, TCI, 로르샤하 등등이 합쳐진 Full battery 해주세요 하고 받으시면 됩니다.
22/05/25 11:26
묻어가는 질문 드리자면...
MBTI 항목에서는 '성격검사를 하고 싶으면 MBTI보다는 차라리 Big5를 해라' 라는 식의 언급이 있던데, Big5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https://namu.wiki/w/Big5
22/05/25 11:36
OCEAN 말씀이군요. 이건 괜찮습니다. 정신과 의사들도 OCEAN은 꽤 참조를 합니다. 보험이 안 되서 권유하지는 않지만 해가지고 오면 진단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22/05/25 12:42
MBTI는 두 여자의 뇌내망상이지만,
FFM은 각 언어에서 사용되는 형용사들을 분류하여 만든 객관적인 성향 군이며, 정규 분포를 가정하기때문에 (+/-) 이분법적 MBTI와는 달리 점수로 나옵니다. 동아시아 언어 사용자에서는 big 5 + humility인 HEXACO 모델이 더 들어맞는다는 주장도 있는데,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답니다.
22/05/25 10:30
어디가서 MBTI 물어보면 어떤 유형이라고 말하면 무난한가요?
다 읽어보기엔 너무 많아서 크크크... 대중적이면서 밸런스잡힌 무난한 픽 추천 부탁드립니다
22/05/25 11:15
선동이라고 이야기한건 그말싫님이구요... 인간사에 관상, 점, 별자리, 운세, 손금, 타로 등등 비과학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수단들이 없던적도 없고 하나가 사라지더라도 서로를 대체해 오고 있죠. 0의 피해에서 100의 피해라서 없애야한다면 모를까 그냥 있구나 하면 될걸 해악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너무 침소붕대하는거죠.
22/05/25 11:26
MBTI란게 있구나 하고 살아온 게 수십년인데 최근 갑자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실험인양 포장 되가고 있으니 딱히 침소봉대는 아니죠.
관상, 점, 별자리 ,운세, 손금, 타로는 전혀 MBTI 같이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오려는 느낌을 준 적이 없는데 MBTI는 그러고 있으니 문제죠.
22/05/25 10:36
MBTI는 다른 사람에게 속이기 쉬운거 자체에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것도 MBTI 많이 읽어본 사람은 속이고 있는지 아닌지 잘 알듯...) 제대로 한다면 내 성향이 어떻고 다른 사람 성향이 이러니까 성격차이로 인한 노답상황을 그나마 타개 할 수 있다는 정도?
22/05/25 10:41
제가 ENTP인데 왜 INTP가 아니지? 이랬더니
넌 ENTP가 아냐! 엔팁은 엔팁을 자랑스러워한다구! 이런소릴 들었습니다. 나 궁금해서 3만원주고 했다고 임마
22/05/25 10:49
아이스브레이킹 용으로 이만한게 없어서 유행인 것 같기는 합니다. 타로점 친다는 느낌으로 걍 재미로만 웃고 넘어가면 되는거죠 뭐.
22/05/25 11:07
과몰입이 문제라기보단 그냥 [멍청하면서 파시즘마냥 쓰는]게 문제죠
해당자료구조가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인지하지도못한채 이분법의 4중첩으로 밖에 생각못하면서 그걸로 이리저리 잣대삼아 들이대는게 문제에요 멍청하게쓸거면 유툽이나 커뮤니티에서 유형별 특징으로 깔깔거리는 수준에서 끝나야지 그걸로 회사면접이니 뭐니 수준의 시리어스까지 가지고가는 능지가 문제에요
22/05/25 11:08
MBTI를 공부해봤다면 사람들은 매우 다양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장단점이 있다는 점을 깨닫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데 도움이 되는 검사인데...
선무당들이 넘쳐나니...A유형은 어떻고, B유형은 어떻고 하면서 오히려 단순화 시키고 있습니다. 장점이 오히려 단점이 되어버리는 미친 현상이 일어납니다.
22/05/25 11:11
본문 얘기도 잘보면 저걸 이상하게 쓰는게 문제란거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내가 이런점이 부족할수 있구나 정도로 적당히 쓰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뭐든 과몰입이 문제지..
22/05/25 12:11
인싸특 : 그냥재미로 혈액형이나 MBTI로 화제꺼내서 거기서나온주제로 대화 이어감
아싸특 : 이악물고 팩트체크하면서 잘못된거라고 설명함
22/05/25 14:25
그런 식으로 퍼지다 보면 우생학이 되고, 인종청소의 근거가 되기도 하죠. 저는 의학을 배운 입장으로써 저따위 이론에 동조하느니 아싸가 되고 말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글에도 이악물고 덤비고 있긴 하네요, 뭐 과학은 저같은 사람도 있어야 발전하는 거겠죠.
22/05/25 16:36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넘어가자는 의미로 달았던 리플입니다
혹시 기분상하셨음 사과드립니다. 과학이나 의료계통 종사하시는 것 같은데 늘 감사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2/05/25 11:24
스마트폰 기반의 SNS 때문에 해당 유행을 모르고 지냈던 집단들이 접하게되고
얘네들이 불타오르면서 유행을 접했던 집단들이 재점화되고 뭐 그런거겠죠
22/05/25 15:31
저도 처음 학교에서 검사하면서 결과값도 다양하고 종류가 많아서 혈액형처럼 유행하지는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오히려 E 냐, I 냐로 더 단순하게 분류하고 나누더라구요. 전 실제로 제 동기 녀석이 검사 시점의 심리상태에 따라서 결과가 극단적으로 바뀌는걸 봐서 MBTI 결과를 신뢰하거나 맹신하지 않습니다. 관련된 얘기도 피하구요
22/05/25 11:21
근데 또 다른면에서보면
그만큼 MBTI라는게 누구나 접할수있을만큼 간단하면서도 나름 성실하게 문항에 답하면 사람의 성격에대한 분류를 대중들의 수요에따라 대강 맞춰내기때문이기도 하죠 문항에 나름 솔직하게만 임했을뿐인데 예외가 있긴해도 이렇게 커뮤니티 전반적으로 불탈정도로 성격의 틀을 얼추 맞춰내요 참 개발한 사람(융&마이어스자매)이 대단한건지 아니면 사람의 성격이라는게 디테일이 어렵지 큰틀에서는 뚜렷하게 유형화가 되어있는건지..
22/05/25 11:25
MBTI 신봉자들이 관심없는 사람한테 시비걸기용으로 쓰이기때문에 문제죠. MB시에이팅 당해서 너는 이거라서 안돼 그런말이나 하니 관심없는 사람은 그냥 이뭐병하고 넘어가고..
22/05/25 11:25
자장면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한 사람보고 당신은 자장면을 좋아하는 사람이군요!
라는 결과를 내놓는 테스트인데 신봉자가 생길수밖에 없죠
22/05/25 11:26
이론적으로는 혈액형별 성격설에 비해서는 MBTI가 선녀인데
차라리 혈액형처럼 미신의 영역에 있는게 대응은 더 편한 느낌 크크; 넌 A 골랐으니까 A야 수준이더라도 어쨋든 어설프게 맞으니까 더 브레이크가 없는 느낌
22/05/25 11:26
좀 러프하게 말하면 짜장면을 좋아하세요, 짬뽕을 좋아하세요.. 라는 질문을 토대로 당신은 짜장을 좋아하는 사람이네요... 라고 말하는 격이라 잘 맞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다만 6개월후에 같은 질문을 했을 때 그 순간 짬뽕을 택했다면 당신은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이네요 라고 해석하겠죠.
22/05/25 11:36
사실 심리검사의 기본틀은 전부 그렇긴해요
추론의 깊이가 다를뿐 전부 질답을 바탕으로 특징을 분류하고 집단을 정의&추론하죠 저는 MBTI검사자체에 대해서는 인정하는부분이 짬뽕좋아하세요 짜장좋아하세요 수준의 질답추론만으로 사람이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잘짚어내더라고요 질문을 제시하는 기준을 상당히 잘짚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사람성격이 큰틀에서는 크게 복잡하지 않은것인지도...
22/05/25 11:38
mbti가 요즘 들어 유행하는 이유는
남들을 편하게 규정하고 싶어서 그렇게 쉽게 규정 지은 사람들끼리 모이기 쉽게 하려고...로 추정할 수 있지 읺을까요
22/05/25 11:50
아니 이걸 또 심각하게 얘기한다고요? 크크크크크
대부분 재미삼아하고 그냥 일상대화 나눌때 많이하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들(특히 여성분들)은 거의 무조건 가볍게 얘기하는 주제인데....이렇게 말하는게 신기하네요 채용에서 활용하고 그러는건 특이하니까 얘기 나오고 있고, 정상이 아니죠
22/05/25 12:14
채용에서 활용하는 곳이 한 두 곳이면 나오지 않겠죠.
이미 스샷으로 보인 공고만 50개는 될 텐데요. 윗 댓글에도 있듯이 자기소개서에 내mbti 가 뭐다 밖고 시작하는 경우는 더 많고요. 대부분 재미삼아 하는 사람도 많지만, 과몰입 현상이 사회적으로 충분히 있어서 이런 주제를 다루는 컨텐츠도 많아진것 같습니다. 직업상 맘카페 들락거릴 일이 좀 있는데, 아이 가르치는 학원선생님 mbti를 어머니들이 알려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22/05/25 12:08
다른건 몰라도
mbti 과몰입과 자존감은 관련이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고 내 스스로가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 타인을 알아가고 느끼는 능력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판단이 들면, mbti같은 것에 집착하게 되어있습니다. mbti나 사주 타로 등등을 믿느냐 안믿느냐와 별개로 호기심의 정도가 자존감과 많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5/25 12:24
20살 때는 ENTP였는데
20대 후반에는 INTP가 되더니 30대 중반이 되니 INFP로 나오네요. 모두 간이 검사긴 했지만 한 사람도 성향이 바뀌고 또 비슷한 시기에도 결과가 바뀌는 것도 흔해서.. 예전부터 걍 재미로 봤는데 너무 과몰입하는 분위기라서 좀 놀랍습니다
22/05/25 12:31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대기업에서 이런 거 보고 뽑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활용하면 대화 주제로 좋기만 하구만 MBTI 그거 우웨엑 정색하는 사람들도 그닥..
22/05/25 12:45
본문에서 내향적 성격의 장점을 열심히 어필하고 있는데, 외향적 성격의 장점이 9 단점이 1이라면 내향적 성격의 장점은 1 단점은 9 같다고 느낍니다. 내향적 성격의 예시로 나온 연예인들이 연예인치고 내향적인게 아니라 일반인들과 비교해서도 내향적인 것인지도 의문이고...
22/05/25 13:21
저분이 말하는건 다 맞는 말이고 오남용하면 안된다 까지가 교훈인거 같은데, 사주팔자나 혈액형을 하라는건 대체 뭡니까....
이건 반 mbti의 오남용입니다.
22/05/25 14:07
사주나 혈액형은 선천적으로 특정 카테고리로 모든게 결정되어서 태어난다는거고,
MBTI는 반대로 16개를 정해놓고 내가 살아보니 난 그 중에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사후적으로 찾는거니 완전 다른거죠. 제가 2002년에 학부 교양 수업으로 심리학 수업을 들을 때, 기말 발표 주제가 MBTI와 룸메이트의 인간관계였습니다. 주변 사람들 수소문해서 기숙사 2인1실 룸메하고 사이가 좋은 사람, 데면데면한 사람 각 2쌍, 사이 안 좋은 사람 한 쌍 섭외해서 통상적으로 MBTI의 궁합이 좋을 것이라 알려진 성격 유형과 실제 현실에서 MBTI 유형에 따라 그게 맞는가를 비교한거였는데, 결과는 그런거 없다 였던걸로...
22/05/25 14:19
전 코로나 전 코로나후 등등 결과 달라지기도 하고
MBTI는 내가 생각하는 나 그리고 내 현재 심리적 상태를 옅본다고 생각해욤 외부 평가와 상이한 경우도 있고
22/05/25 14:38
남이사 좋아하든 말든... 본인들이 좋다는 데 뭐 어쩌라고...
어차피 사람들은 편견에 쌓여 타인을 보는 데 피부색이니 출신이니 이런 거 보단 MBTI가 낫죠. 제 고향가면 동네 어르신들은 아직도 누군가 안 좋은 소문 퍼지면 그 사람 전라도 출신이라서 그렇다고 뒷담화합니다. 출신 고향으로 취업에 불이익 주던게 그리 오래전 일도 아닌데, MBTI로 면접이면 장족의 발전이죠.
22/05/25 16:53
E와 I가 50:50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이게 51:49~100:0까지 사실상 다 다른거나 마찬가지인데 이걸 뭉뚱그러서 E나 I라고 말하는게 오류라고 봅니다.
51%E와 100%E를 같은 E로 취급하는게 MBTI니까요.
22/05/25 22:38
채용공고에 "우린 mbti물어볼거다, 관심있는 직원들 잔뜩 있음"이런거 기재했으면. 미리 거르게요. 시간내서 면접 참석했더니 저딴거나 아무 연관없는 상황에 꼬리질문으로 묻고 앉았으니... 게다가 답변 가지고 면접관들끼리 한참 웅성웅성... 아이고 한심하고 부끄럽기가 원.
22/05/26 17:55
느낌상 대부분은 긍정하는 사림은 대충 아이스브레이킹용 잡답으로 하는 편이 90%라면 부정하는 사람은 그거 과학 아니라고 씩씩대고 열내는 사람이 90%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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