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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5 12:00
PT는 진짜 온라인에 제대로 가격 명시해놓은 경우가 진짜 단 한번도 본적이 없고 다 가서 상담하고 뭐하고 해야 가격이 나오는거라 이해는 되는데
저긴 좀 심하긴하네요.
22/05/25 12:04
근데 피티든 그냥 월사용료든
제대로 공시해 놓는 곳을 많이 못 본거 같아요 버스로 10분거리 되는 곳에 새로 헬스장이 들어오는데 거기도 인스타로 홍보하고 할인한다는 말은 있는데 정작 가격이 없음
22/05/25 12:26
전 도움 받았습니다 제대로 근육 쓰는 법 자세 운동방법 스트레칭자세 등등
그 때 배운거 안까먹고 지금까지 잘 우려먹은거 생각하면 돈이 아깝진 않네요 물론 유튜브가 이렇게 흥하기 이전이였고 요즘이라면 유튜브로도 충분히 배울수는 있어보이긴 합니다
22/05/25 12:34
제대로 된 피티라면 돈이 아깝지 않죠. 운동의 효율도 효율이지만 부상당할 위험성을 크게 줄여주거든요. 요새 아무리 유튜브가 잘 되어있다고 해도 전문가가 붙어서 자세를 가르쳐주고 교정해주는 것에 비할 바가 못 되죠.
22/05/25 12:36
개인의 근골격계 장단점까지 싹 파악하여 인체개조까지 시켜주는 국대 코칭급 개인 PT는 도움되긴 합니다
가격이 시간당 두 자릿수라 그렇지...
22/05/25 12:38
전에 다니던 헬스장에..왠 멸치 알바생이 하나 왔는데..
깨잘깨잘 기존 트레이너한테 배우더니.. 한달뒤에 여성 회원들 강습을 하더라구요???
22/05/25 13:13
PT 안받고 책, 유튭보고 운동했다가 허리디스크 걸리고
1년 후에 PT 받고 운동 시작한 1인입니다 운동 초보면 가능하면 PT 한번은 받는걸 추천합니다 제대로 된 운동 코칭 안받고 중량 치다간 높은 확률로 다칩니다
22/05/25 13:20
이게 이렇게 논란이 될 줄은 몰랐는데, PT가 좀... 다른 1:1 레슨에 비해서 너무 실력/자격 검증도 없고, 그런 거에 비하면 가격도 너무 비싸게 형성돼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예를 들어 골프 레슨도 가격은 거진 비슷한 것 같던데, 이 사람들은 대부분 전 KPGA 프로 출신이기라도 해서 최소한의 수준이라는 게 있는데, 이런 아무런 보증 없이 비슷한 가격으로 시작하는 게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근데 결국은 시장가격 유지가 되는 건 PT를 강제로 다이어트 시켜주는 서비스 비슷하게 쓰는 사람들이 최소수요를 받쳐줘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5/25 13:31
PT했던 경험상.. 그돈으로 고기사먹고 운동하는게 낫다는데 동의합니다만 문제는 의지력이 똥이라 고기만 먹고 운동을 안하게 되더라고요 크크크
의지력 주입기 치고 가격이 좀 비싸긴했는데, 그래도 어쨌든 피티끊고 약속잡아놓으면 원래 절대 안가던 헬스장을 일주일에 두번씩 꾸역꾸역 가게되니까... 결국 시간이 지나고보니 돈주고 건강을 샀구나 싶은 느낌이긴 했어요
22/05/25 15:42
골프 레슨이 전 KPGA / KLPGA 라는게 더 말이 안되는데요
물론 고급 연습장만 다니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투어선수 출신/유명 프로는 PT랑 상대도 안될 정도로 가격대가 높구요 대부분의 소형 연습장 프로는 무라이센스, us티칭프로 등등입니다
22/05/25 14:23
이 말씀대로 얘기가 거의 수렴하는 것 같은데, 결국 이 부분의 긴요함...?에 대한 감각의 차이가 사람들의 PT가격에 대한 태도의 갭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22/05/25 21:56
저는 업계에 1%도 관련이 없는 사람인데,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면 반대로 왜 피티를 안 받으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특히 남자들이 헬스 같은 건 안 배워도 된다는 이상한 근자감이 많은 편).
제 경험상 둘 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고 가정하고, 유튜브나 책 보면서 혼자 시작한 사람의 1년 = pt 받으며 시작한 사람의 3개월 정도로 봅니다. 몸매나 운동 기본기나 모든 면에서요. 9개월이라는 시간을 돈으로 환산했을 때 정말 돈이 없어서 pt를 못 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pt를 받는 게 절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혼자 시작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다쳐서 운동 접거나 일반 pt보다 못해도 2~3배는 비싼 통증, 기능 전문 pt 검색하고 있을 겁니다. 시간을 기회비용으로 환산하지 않더라도 최종적으로 돈 많이 쓰는 사람은 혼자 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요즘엔 유튜브에 좋은 선생님들이 많아져 pt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짜로 알려주는 수준 높은 선생님들이 늘어난 건 맞지만, 더 중요한 건 피드백인데 그게 안되는 게 문제입니다. 유튜브 선생님이 알려준 걸 내가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유튜브는 그게 안되거든요. 거울 속에 나는 알려준 그대로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그렇지 않은 게 문제고요. 돈 안 쓰고 피드백을 하는 방법은 본인의 운동을 제 3자의 시선으로 항상 영상 촬영하여 복기하는 건데, 이걸 하는 분이 운동 시작한 분 중에 1%나 될까요... 이런 거 저런 거 따지면 수업료를 내며 배우는 게 결국은 제일 싸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22/05/25 22:57
시장이 급속도로 커졌지만 양질의 트레이너 공급 속도는 그에 못 미쳐, 시장에 수준 미달의 강사가 많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다만 예전보단 트레이너들의 평균 수준도 많이 향상된 편이고, 코칭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여러 자격증도 존재합니다.
국내 기준으로는 생체 2급 정도면 운동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기본기를 다져줄 정도의 코칭 능력은 있으며, 더 돈을 쓴다면 NSCA, NASM, ACSM 류의 자격증을 보유한 트레이너를 찾으면 됩니다. 일반인 코칭하는 정도는 차고 넘칩니다.
22/05/25 12:13
부산사는데 가 본 헬스장이나 필라테스 모두 PT가격 명시하고 있어서 저런게 이해가 안되요. 저런 식으로 가격문의 주세요 하는데는 한 번도 못봤음
22/05/25 12:15
제가 다니는곳은 블로그에 대문짝만하게 pt 및 월이용료 써서올려놨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대회나가서 허리높이까지 올라오는 트로피?도 입구에 전시해놓고 크크
22/05/25 12:24
인스타 갬성이라 아마 인스타에서 매일 지 벗은 몸 올리고 노력은 배신 어쩌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 저쩌고 하는 글귀에 태그 수십개 쓰는 인스타중독자일겁니다
저게 인스타 팔이피플들 전략인데 인스타운동쟁이들한테 옮겨갔더라구요 크크크 저러는 이유는 일단 현금가와 카드가가 달라서 탈세목적 두번째는 디엠유도해서 구구절절 사연 읊게하고 이래저래 떠보면서 호구력 측정해서 등쳐먹을 각을 노라는거고 다음으로 가격 답할쯤엔 맘 약한 사람들 거절 못하는게 노리려고 그러는거죠 멀쩡하게 장사하는 곳은 인스타도 건강하게 쓰더군요 가격 오픈하고
22/05/25 16:27
요새 진짜 피티문의 하시는분들 예의가 너무 없더라고요..
제발 이거보고 배우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sk3nYd5N4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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