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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1 00:18
제가 스터디 카페에 자주 가는데 진상 본 적 한번도 없습니다.
진상 부릴 것 같은 사람이 공부하러 오지는 않을테니까요. 게다가 고객 중 학생도 많죠.
22/10/21 00:32
서점에서 알바할때 수능 관련 문제집 제자리에 안두고 이곳저곳 책과 책장 사이 틈에 두고 가는 학생들 볼때마다 속으로 "넌 내년에 여기서 ebs 수능특강을 사고 있을것이다" 라고 저주를 퍼부었었네요
22/10/21 01:10
서점에서 사고칠수있는게 생각보다 많지 않기도하고,
보통 클래식 브금을 틀어놔서 사람들을 차분하게 하고 (검증된 효과!), 애초에 사람들이 서점을 잘 안찾기도 하고, 또 서점이란 공간은 교양있는 공간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뭐 여러가지 이유야 있겠습니다만, 서점알바가 진상이 제일 적을만한 이유는 꽤 되는 것 같습니다.
22/10/21 23:56
알바 첫날에 사장님이 가게에 일 생기면 여기로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를 하나 주셨습니다.
아쉽게도(?) 한번도 사용할일은 없었습니다 크크크크
22/10/21 10:59
예전에 교보문고에서 책을 심하게 비비며 구기며 넘기는 (속도가 읽고 넘기는 속도는 아닌거 같았네요) 사람 봤었네요. 한권 다 넘기고나면 종이가 구겨져서 책이 불룩해지는.... 근데 그거 한권다 하면 새로 가져와서 반복... 옆에 다섯권정도 볼록해진 책이 있었구요. 그 옆옆에는 어르신이 부동산책에 펜으로 필기해가며 보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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