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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5 10:10
저도 저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돈이 엄청 많이 깨지지 않나요? 많이 아플때는 몇십 몇백 우습게 깨지는 것 같던데
22/12/15 10:44
저도 그런 느낌이... 돈도 문제지만
세나개에서 노견을 입양해 키우는 분을 본적이 있지만 그분을 보니 계속해서 노견을 입양한다? 아무리 개을 사랑한다고해도 멘탈이 버티질 못할거 같던데요.
22/12/15 11:11
저는 실제로 그런 사람 본 적 있습니다, 저 글이 주작일지 아닐지 모르지만요
그리고 2-4년 단위로 개가 죽거나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보통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시키려는 아이들은 아주 그렇게 노견이거나 아픈 애들은 아니더라고요, 다만 남들이 데려갈 이쁜 아이, 어린 아이들 대신 안데려갈 강아지 위주로 입양하기는 했습니다 10살 아기 데려와서 8년간 살다가 보낸 적도 있고, 또 그런 일 겪고 나면 한동안 입양 생각 못하던데 꾸준히 유기견 봉사 나가다 보면 또 인연이 생기고 이런 사연이었습니다
22/12/15 10:17
콩이 보내고 저도 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콩이는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가족들 품에서 갔는데, 콩이가 강아지들 중에서 매우 운이 좋은 편이었을 것 같아 노년견들만 데려와서 보내는.. 지금은 제 마음이 아직 준비를 다 못해서 못하고 있지만요.
22/12/15 10:28
저희 순둥이 마지막에 보낼때 못해준거만 생각 나더라구요.. 아직도 가끔 꿈속에 나와서 저랑 놀다 가는데
아주 나중에 정말 미안했다고 만나서 말해주고 싶어요
22/12/15 11:21
저번에 회사 접수대가 빵꾸나서 땜빵나갔는데 옆 접수원 아가씨가 9 to 6까지 강아지 이야기를 자기 폰 보여주며 쉴새없이 해줬었는데 대단하신 분도 많더라구요. 꼭 주작은 아닐수도...
22/12/15 11:29
걷지도못하고 앞도 못보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으니 똥 오줌은 기저귀 채워서 갈아줘야되고
계속 누워있으면 욕창 잘 생깁니다 주기적으로 병원 가서 병원비 내야되고 정신도 흐려지면 주인도 못알아봅니다. 이게 잠깐도 아니고 몇년 갈수도 있어요. 진짜 이걸 하고 있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22/12/15 17:24
아마 마지막 시간 같이 보낸 시간이 서로에게 소중해서 떠나보낸 아픔보다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유기견도 다시 입양할 수 있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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