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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5 13:07
표값이나 내리고 죽는 소릴해야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사실 표값 내리고 관객이 더 많이 가서 팝콘 하나라도 더 사는게 수익에 더 도움될건데.. 오리 배 갈라놓고 살릴려고 하면 살아날리가...
22/12/15 14:02
B&F 전략은 코로나 때 개박살이 나서...
극장 입장에서도 관람료 수익은 배급사와 나눠야 하는데 식음료 수익은 온전히 자기들 꺼니 그게 더 좋긴 했을 겁니다.
22/12/15 13:08
2021년 기준
CGV 2400억원 영업적자 (매출 7363억원) 롯데시네마 1320억원 영업적자 메가박스 709억원의 영업적자 코로나 이후 2020 / 2021 2년 연속으로 영화관들이 어마어마한 적자를 봐서 단순하게 티켓 올릴돈으로 제대로 운영이나 하지...라고하기엔 좀 가혹하긴 합니다 크크
22/12/15 18:43
근데 이거야 코로나 효과인거고, 이걸 단기 회복하겠다고 드는게 오히려 역효과 내고 있는것 아닌가요?
독점이고 과점이고 뭐고 떠나서 전략이야 수익극대화고 전술이 표값 인상인데, 전술이 잘못되었다는 현상이 나왔다면 전술 수정이 나와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전술 수정이 안나오는걸 보면 인플레도 있고 향우 5년간 가격 인상분까지 지금해서 어차피 욕먹을거 지금 한번에 다 퉁치고, 가격이 원래 이런거라고 익숙하게 만들면 한 1년 지나면 회복될거란 현상에 대한 해석을 했다면 전술을 바꿀 필요는 없겠죠.
22/12/15 19:04
일단 공시자료 보기가 편한 CGV 기준으로 보면 터키투자건때문에 분석이 단순하게는 안되지만 일단 영업이익 기준으로만 보면 때돈버는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2015 매출 1.2조 / 영업이익 669억 2016 매출 1.4조 / 영업이익 703억 2017 매출 1.7조 / 영업이익 862억 2018 매출 1.8조 / 영업이익 777억 2019 매출 1.9조 / 영업이익 1220억 2020 매출 0.6조 / 영업이익 -3887억 2021 매출 0.7조 / 영업이익 -2414억 2022 매출 1.3조 / 영업이익 -514억 (예상) 회사 재무상태가 저 지경이라 역화과나는 짓을 왜하냐? 라고 해봐야 이렇게라도 안하면 회사가 망할수도 있는거니까요. 아무리 CJ 가 뒤에 있다고 해도 CJ가 현금부자 그룹도 아니니... 거기다 영화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OTT 덕분에 영화관가서 쉽게 즐기는 영화 같은것도 애초에 많이 안만들거나 OTT 가 자체로 흡수해버리거나 하는 상태라 영화관들이 가격 올리는게 영화관의 욕심이라고만 하기도 힘들구요.
22/12/15 21:09
그러니까요 자료를 해석하기 나름이죠.
만약 만이천원 정도 인상이라면 소비자도 요즘 다 오르는데 하고 수긍하고 더 많은 수가 입장해서 총매출이 늘어날수도 있겠죠. 그럼 전술적 실수죠. 만약 예상이 -가 아니고 +500억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요건 회사 내부자료에 있을테니까 일반인이야 알 수 없을테고, 또 단기적으로는 만이천원 인상 정도가 가장 이익을 극대화할수 있어도, 중장기적으로는 요금 인상 압박과 저항을 또 한번 겪어야 한다는 시뮬 결과가 있다면 차라리 한번에 퉁치고 나가는게 더 낫다고 판단할수 있으니까요. 자료야 요금 올리는게 낫다면 2만원 인상이 훨씬 합리적이죠. 그 이면의 해석이 중요할 것 같은데, 그야 우리같은 장삼이사야 알 수 없는 노릇이라...
22/12/15 13:12
CGV 연간 실적
2019 : 매출 1.9조원 / 영업이익 : 1,220억원 2020 : 매출 5,834억원 / 영업적자 : -3,887억원 2021 : 매출 7,363억원 / 영업적자 : -2,414억원 2022(예상) : 매출 1.3조원 / 영업적자 : -514억원 보통 이런걸 멀쩡하게 버틸수있는 회사는 잘 없을겁니다.
22/12/15 13:17
올리는건 이해가 가는데 알바랑 직원도 대폭 감원하면서 극장 퀄리티 관리가 안되는건 좀 괘씸합니다
영사기 고장에 매장에 가면 팝콘 굽는 직원도 부족해보이고 가끔은 티켓 확인도 제대로 안하는 곳도 있음
22/12/15 13:27
코로나가 없었다는 가정하에 티켓값이 올라서 줄어드는 관객수 대비 티켓값이 올라서 추가로 버는 돈 고려한 매출이 궁금하긴 하네요
이게 딱 담배값 느낌인데
22/12/15 14:29
그런데 계속 이런 추세가 되면 결국 영화관들 고사하고
그렇게 되면 탑건, 아바타 같은 스케일 큰 영화도 못 만들게 돼서 다 망하는 분위기가 될 듯.
22/12/15 13:12
집에 65인치 TV와 수백편의 안본영화가 있는 OTT가 있거든요.
데이트 코스로 봐도 2인 관람비가 대실비보다 비쌉니다. 그냥 모텔가서 넷플릭스 보는게 낫죠.
22/12/15 13:15
CJ CGV, 3분기 영업이익 77억…코로나 이후 첫 흑자전환
영화표를 올려서 그나마 분기에서 코로나 이후 첫흑자가 났습니다. 영화표값 올려서 영화를 안 본다는 사람들이 인터넷에는 많지만 영화관은 영화값 안 올렸으면 계속 적자였지요
22/12/15 13:15
영화접근성이 너무 낮아졌죠.
물론 영화관만큼의 웅장함 빵빵한 효과음 까진 무리지만 어설프게나마 따라는 갈 수 있고 그게 영화티켓보단 싸게 먹히죠. 한번 구성하면 어지간하면 계속 비용없이 사용 가능하고, 볼 영화는 수천개가 넘고. 듄, 아바타같이 웅장한걸 제대로 즐기려면 영화관에서 보겠지만 좀 소소한(?)건 집에서 봐도 되니까요.
22/12/15 13:16
사업적 시야는 0에 가까운 사람입니다만..
이러다 다시 90년대 이전 대형관 위주로 시장개편되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4dx나 아이맥스 위주로...
22/12/15 13:17
영화관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하는소리지만 지금 영화관보다 가성비가 개쩌는 다른 대체제가 너무나 많습니다.
영화관이 그나마 버티는건 압도적인 스크린 크기 영화 독점작의 경우(영화관 이야기가 아님 OTT랑 동시개봉) 빨리 볼방법이 영화관 가는거 뿐이라 영화관에 가는겁니다. 아마 경계의 벽이 허물어 질때마다 영화관(유통)이 먹는 파이는더 줄어들거에요. 저는 어떻게든 사람들을 끌고와야 한다고 봐서 영화 표값을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눈높이는 높아져만 가고 그에 비례해서 영화 표값이 올라간 상태라 더더욱이 영화관으로 유인할수있는 유인책이 잘만든 대작 영화 뿐입니다. 이제 액션물 보기에도 집 스크린이 커져있기도 하고 다른 요인들어 더 줄어들어 힘들어요. 계속 오는 경험을 만드는거 저는 이게 꽤 중요하다고 봅니다.
22/12/15 13:19
개인적으로 젊은이들 연애 비율 확연히 줄어든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영화 자체를 좋아해서 영화관 들리는 사람은 그렇게 많다고 안 보거든요. 연인끼리 적당한 가격으로 시간 떼우기 좋은 느낌으로 많이 사용했지
22/12/15 13:25
티켓값은 올리고, 직원은 감축하니 돈은 더 냈는데 서비스는 엉망인 상황이니까요.
정말 극장 아니면 안되는 전설의 레전드만 극장가서 보고 나머지는 몇달 기다려서 집에서 보면 되거든요.
22/12/15 13:31
명작은 왠만하면 다 극장에서 보고, 망작은 무료라도 안 보는데 그 사이 어딘가 애매한 영화들 보러가기가 애매해졌죠.
좀 유치할것 같은 코미디 영화, 저예산 예술영화, 스토리는 뻔할꺼지만 눈요기는 되는 액션영화들... 이런 영화들을 한번 더 고민하고 깐깐하게 따져보고 최종까지 가서도 망설이게 됩니다.
22/12/15 13:33
기계가 갑자기 뻑나는걸 극장에서 뭐 준비안한게아니죠
가격안올렸으면 문닫아야될수준이었는데 뭐 그런거랑 상관없이 인터넷에선 그냥 까고나면 끝이긴하죠
22/12/15 13:34
항상 볼때마다 영화관 이야기만 나오면 참 신기합니다.
영화관이 뭔가 큰 피해를 준게 아닌데 화가 나 있어요. OTT가 활성화가 되어 있다곤 하지만 예전에도 비디오 대여도 있었고 IPTV도 있었고 토렌트(시대 감안하면)를 통해서 볼수도 있었고 무료 스트리밍 하는 사이트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체제가 그래서 영화관을 대체할 수 있어? 라고 묻는다면 여전히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최근에 디아블로4 가격 나오면서 가격이 비싸다 가챠에 비하면 혜자다 그럼에도 물가나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올라야 하는게 맞다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유독 그것보다 훨씬 못한 영화에 대해서는 날이 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2/12/15 13:47
그게 영화관의 현재가치인거죠
게임은 좀 올라도 살만하다 소리 나올정도의 가치인거고 영화관은 되게 아깝게 느껴질 정도의 가치인거죠 딱히 누구 잘못은 아니고 걍 시대흐름인데 특정이슈때문에 빠르게 진행되는중이다? 라고 봅니다.
22/12/15 13:55
네 맞아요 현재가치 어느정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본인이 소비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치를 너무 후려치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요. 스마트폰 나왔을때 데스크탑(키보드 마우스)는 스마트폰으로 대체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대체불가한 부분이 있죠. 결국 영화관도 마찬가지라는 입장이에요. 그리고 코로나에서 이제 막 다시 일어서는 시점이라서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시장이 활발해지고 수익이 좋지면 반드시 요금을(?) 내릴겁니다!! (아님)
22/12/15 13:36
그러고 보니 예전엔 혼자 가서 조용히 영화 보고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아예 안 가네요
가격 비쌈+집에서 ott 보면 됨의 콤보...
22/12/15 13:56
어찌보면 순전히 구매자 입장에서만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같긴합니다 흐흐 그럼 영화사측은 무료봉사냐 영화계 고사 당하면 어떡하냐고하면 무적의 알빠노 논리 전개식도 쉬운지라
22/12/15 16:08
그냥 비싸고 그만큼 값어치 못한다 싶으면 안가면 되고 나중엔 뮤지컬이나 이런것처럼 중산층 문화가 될수도 있겠죠 크크
티켓값 8만원 아이멕스관 이런것만 운영한다던가요
22/12/15 13:52
걍 코로나이슈도 있고 PC방,편의점처럼 대류에 본격적으로 밀려나니까
정말 잘되는곳 말고 어중이 떠중이들은 다 나가떨어지는 추세인거죠 살고싶으면 최대한 PC방처럼 다른쪽의 비즈니스를 추가하고 발전시켜야 되지않나 싶은데 음........ 뭐가있을라나?
22/12/15 13:59
게임도 일종의 엔터계로 묶자면 게임 대작들 올해는 뭐 없었다가 갑자기 내년 봇물 터지듯 나오니 영화도 내년부터 볼만한거 쏟아지면 자연스레 관객들이 모이지 않을까하네요.
대형티비에 ott천지인데 난 집에서 볼래하더라도 탑건이나 아바타2 같은 영화 공급량이 늘어나면 결국 이런 사람들도 다 보러 나올거예요. 간간히 범죄도시 같은 것들도 사이사이 수익 올릴거구요.
22/12/15 14:13
소비자도 자원봉사자가 아니라서
자기입장에서 비싸다고 느끼면 비싼거겠죠 근데 그게 꽤 크게 공감을 얻었던거고 그만큼 관람객이 안나온것도 팩트니까요 뭐 또 기대작들 대거 나오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티켓값 위치는 딱 적지않은수의 소비자에게 까일만한 포지션이라는거
22/12/15 14:41
수요야 코로나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돌아왔을텐데 서비스질을 개같이 낮추면서 가격도 올려서 자기 목 조른거 같은데요… 하나만 했어야지
22/12/15 15:43
뭐.. 적자라고 가격 올리는 게 적절한 선택이 아니었다고 보는거죠.
저만해도 예전에는 혼자서 영화보러 종종 갔었는데 코로나가 풀린 이제는 표값 보고 아예 생각도 안하네요.
22/12/15 17:13
윗분 댓글들처럼 근시안적 전략이라 까이는 거죠. 티켓값 상승으로 이전에 부담없이 보던 B급 영화도 안 보게 되고 여러 번 보던 A급 영화도 한 번만 보고(그나마 S급이 되어야 여러 번인데 이게 몇 편이나 나올지), 관객들이 안 오니 마진이 좋은 음식도 안 필리고.
그러면서 직원 수는 회복을 안 시켜서 서비스 질은 안 좋고. OTT 회사들과 경쟁이 치열한데 다시 관객을 극장으로 돌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티겟 가격입니다.
22/12/15 14:08
우리나라 선진국들 중에 유난히 영화관 관람률이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
(영화 감상률 말고 영화관 관람률..) 이렇게 또 평균에 수렴하러 가려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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