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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15:30
저도 특정 사건을 계기로 그냥 들어오는 돈 죄다 쓰고 통장에 한달 월세도 안 남아있는데 매번 주변에서 '오 부자네~'하는 일이 많더라고요. 모든 사람의 소비성향이 단일 수치가 아닌데 아쉽습니다.
23/01/02 15:20
역시 전문가야
더 심해지면, 과거에 미국 오프라쇼?였나 주부 대상 토크쇼에 나온 가정 재무상담 전문가처럼 "여러분, 소득 보다 적게 쓰셔야 합니다" / 청중들 : "오~ 세상에~ 몰랐어~" 가 되는거죠.
23/01/02 15:30
계속낮아져서 19년에 5위정도 했고
https://catalk.kr/information/household-saving-rates.html 2020~2021에는 늘었다더군요 (이건 전세계공통이지만) https://www.kcmi.re.kr/publications/pub_detail_view?syear=2021&zcd=002001016&zno=1632&cno=5830
23/01/02 15:32
맞는 말이긴 한데..
그제 슈카가 그 얘기 하더라고요. 플렉스 라는 키워드랑 무지출챌린지가 동시에 유행하는 신기한 나라 라구요. 생활 수준 자체는 많이 높아졌다고 느낍니다.
23/01/02 15:31
10여년을 자차 출퇴근했는데, 몇 달 전부터 지하철 출퇴근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패션을 보게 되었는데요. 약간 스스로가 반성(?)될 정도로 명품을 많이들 쓰시더라고요. 몽클레어가 너무 흔하고 샤넬 루이비통 디올도 어찌나 흔한지. 가방뿐 아니라 의류나 악세서리, 신발도 명품 쉽게 만날 수 있더군요. 게다가 표본인구가 지하철 출퇴근 인구인 걸 감안하니 더 놀라웠고요. 우리나라 잘 살긴 하나보다 싶습니다.
23/01/02 15:33
하나를 써도 괜찮은거 사야 오래쓰고 잘 쓴다... 라는 개념이 있긴 합니다.
당장 급한대로 사서 쓰는게 아니라 좀 더 가치있는걸 비교해서 써서... 근데 그것보다는 물가가 오른게 더 클텐데?
23/01/02 15:35
저 말만보면 플렉스가 유행이라 많이 쓴다는건지,집값 교육비 식비등의 급상승으로 지출을 많이 해야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이야기인지 알수 없는거같습니다
23/01/02 15:36
백화점 가보면 아줌마들 애들 노스페이스 입는 수준으로 다들 몽클레어잉
작년 겨울에 백만원짜리 캐나다구스 샀다고 자랑 했더니 그거 대학생들이나 입는거라고 핀잔 먹음
23/01/02 15:40
저는 그냥 집값이 어이없게 올라서 사람들이 자포자기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집값 대비로 찍어보면 오히려 옛날사람들이 더 사치를 했고 요새 사람들은 더 저축하는 거죠.
저 어릴적만 해도 10년 안쉬고 일해야 집값이 나온다고 사람들이 좌절(?)했었는데 지금 서울 중위 집값(대략 10억)잡으면 월급을 세후로 1000만원 주는 꼴이죠...
23/01/02 15:42
요새 체감상 소비가 심해 보이는 건 SNS로 인해 타인의 소비에 대한 노출 빈도가 올라간 탓도 있겠고... 코로나 버블 이후로 돈이 한 번에 확 풀린 게 결정적이었죠.
그리고 이런 걸 떠나서도 한국 정도 경제 체급이면 어느 정도 소비 국가 역할도 해줘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크크 일본 마냥 디플레 국가도 아니고.
23/01/02 15:42
대부분 돈이 없다는 표현은 쓸 꺼 다 쓰고 할 꺼 다 하고 즐길 꺼 다 즐기고 잔고가 없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못쓰고 못했는데도 잔고가 없을때를 말하는 거 아니었나요..
23/01/02 15:51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소비가 앙극화는 되는것 같은데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 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집은 못 살거 그냥 쓰자 -> 플렉스 혹시 모르니 모아는 보자 -> 무지출챌린지 사실 집을 포기하면 생각보다 소비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23/01/02 16:06
어제 슈카월드에서도 다뤘는데, 코로나 이후 한국 소비형태가 양극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어중간한 마트 매출은 줄어들고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이 증가했다고.
23/01/02 17:04
소비가 큰건 맞지 않나 싶어요
너도 나도 명품 옷 사고 구매도 많이 하고 좋은 거 비싼거 많이 사고 요즘 사람들이 오늘만 살자 하는 경우 많이 보이기도 하고 어쩌면 그런 사람들만 보이고 양극화가 심해지는 걸 수도 있겠고요
23/01/02 17:18
돈 빌리고 좀 나아지면 준다는 아는 동생녀석이 인스타에 새로운 취미라고 이것저것 사올리는거 보면 아 저래서 돈이 없구나 싶어지더러구요...보통 빚을 먼저 안갚더라구요...
23/01/02 17:44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아끼는 사람들도 결국 모아서 큰 소비를 하는 패턴이긴 하더라구요
흔히 말하는 아껴서 시드머니 만들어서 자산증식 한다는 사례는 진짜 극소수인듯;
23/01/03 11:30
돈 많이 쓰는 거랑 과소비랑은 또 달라서
근데 어느 집이든 본인 생각보다 실제 소비가 많긴 할겁니다 일단 저부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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