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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7 18:14
제 주변엔 제주도 너무 비싸니 일본 가라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냥 일본이 좋아 간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애꿎은 제주도 들먹이며 왜 가냐고 더 싼 일본 가라고. 코로나 전에 일본 갔을 때 느낀 건데 더 싸긴 개뿔... 지금은 엔화가 많이 내려서 그때보단 싸졌겠네요. 어쨌든 제가 제주도를 좋아하다 보니 더 짜증나더라고요.
23/01/07 18:31
제주도보다 훨씬 열악하게 여행해도 예산이 2배는 족히 차이가 나는데.. 예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엔저를 고려해도 절대 비슷한 근처도 안 됩니다. 비행기표도 일본이 최소 2배는 비싸고 호텔도 아니고 에어비엔비가 1박에 4-50만원씩 하는데 지금 굳이 가야하나 싶더군요.
해외를 나간다는 것 빼고는 제주도가 훨씬 더 좋은 느낌이었어요.
23/01/08 00:15
그게 비행기표 잘 고르면 왕복 10만원에 가능하던 시절에는 진짜로 후쿠오카 여행을 제주도보다 싸게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비행기표부터 20만원씩 해서 그게 불가능해졌죠
23/01/07 15:25
일본 한 번도 안가봤는데 많이 들 가는 것 보면 괜찮나 보네요 이번에 속초에서 눈탱이 제대로 맞으니까 정 떨어져서 대만이나 일본 쪽 생각만 해봤는데
23/01/07 15:44
짧은 비행 시간.. 적당한 비용.. 꽤 비슷하면서도 적당히 이국적인 풍경과 음식들.. 다양한 카테고리의 관광지.. 최상급 치안과 인프라.. 너무 친절해서 부담스러울 정도의 접객 문화.. 사실 여행지로서의 일본은 단점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지~ 굳이 꼽자면 영어가 잘 안통한다? 우리와 역사적으로 감정이 안좋다 이정도네요..
23/01/07 15:55
지방 여행 가는 것과 비교하면 돈 쓰는 만큼 만족도도 크게 오릅니다. 덤탱이 걱정 없으니..
한국 여행이야 그래도 내가 어딜 가던 이 물가에 즐길만한 음식들이 빤하니까 조금 덜 만족스러울 확률도 크니까요
23/01/07 15:26
후쿠오카가 제일 쉬운 관광지기는 하죠. 거긴 일본어 아예 하나도 몰라도 2박 3일 쯤은 거뜬히 하고 올 수 있는 동네라 크크크
23/01/07 16:26
요즘 제주도 렌트카나 기타 덤터기 씌우는 물가 등등을 고려하면 후쿠오카보다 더 매력 있는 선택지냐? 하면 전혀 아니라서...
23/01/07 17:11
그나마 후쿠오카는 도쿄나 오사카와는 다르게 중국인 관광객이 얼마 없어서 한국인 관광객에 호의적인 도시이죠.
뭐랄까.. 한국인 관광객이 본인들 사는 곳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근데 너무 많으면 여행가는 한국인도 짜증나죠 ㅠ
23/01/07 18:18
일본 사람들도 부산이나 서울 많이 오겠죠?
부산에서 배로 후쿠오카 한번 가 보고 싶네요. ktx 비용 포함하면 비행기가 더 쌀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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