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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1 11:32
오우 모든 한국인이 그런 건 아니야 친구
그런데 요즘엔 LG나 삼성에서 김치냉장고랑 냉장고가 이어진 디자인으로 나오는데, 신혼 가전 필수라더라.
23/01/11 09:23
전 자취 1년간 자취방에서 김치를 입에 넣어 본 적이 없는데... 룸메도 저랑 입맛이 비슷해서 다들 이렇겠거니 했거든요. 전혀 어니군요.
23/01/11 09:24
전 자취짬쌓이면서 김치찌개의 위대함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른것보다 한번 마련해두면 여러번 먹으면서 귀찮음 해결+식비아끼기 가능 메리트가 큽니다 김치찌개 한번 끓여서 먹고 다음날 스팸넣고 끓여서 다시먹고 남은거 놔뒀다가 다음날 거기에 라면사리하나넣고 끓여서 먹으면 존맛 식비 무한이였으면 맨날 배달음식 시켜먹었는데...
23/01/11 09:48
저는 혼자살때는 냉장고에 냄새배는게 싫어서 김치를 집에 아예 안뒀습니다.
결혼하고도 그래서 김치를 집에 안뒀더니 와이프가 6개월만에 금단증상을 일으켜서... 김치냉장고를 구입했죠
23/01/11 12:07
이게 문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뭘 할 것인가'와 연관이 되어서...
아무리 돈이 많아도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으면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23/01/11 10:29
자취를 해도 집에서 요리를 해먹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죠.
자취 처음 했을때 본가에서 김치를 보내주는데 집에서 라면먹을때 제외하고는 김치를 안먹으니 매번 먹는 거 보다 버리는 게 더 많았습니다. 그러다 안 되겠다싶어서 김치찌개를 생전 처음으로 만들어봤는데 이게 처음 만든거치고 의외로 먹을만 하더군요. 그뒤로 김치볶음밥, 두루치기, 김치찜, 묵은지 감자탕등등으로 발전시켜나가니까 김치가 보내주는 거로 부족하게 되면서 김치의 위대함을 깨닫게 됐습니다.
23/01/11 10:36
김치 비싸요. 김치요리 하면 한번에 많이들어가서 은근 부담되죠. 그렇다고 김장 할 수도 없고.. 깍두기정도만 만들어먹습니다..
23/01/11 11:10
요즘도 정육점에서 비계 공짜 or 싸게 주는지 모르겠는데, 얻어와서 기름 낸 뒤에 김치 볶아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죠 크크
볶음밥까지 안해도 됩니다. 그냥 김치만 볶아서 반찬으로 먹어도 행-복. 기름내기 귀찮으면 온라인으로 라드 소포장된 거 사서 써도 좋습니다. 기름 들어가는 곳 아무대나 넣어도 다 맛있어짐 내 손 맛의 비결이 뭔지 아니? 사랑이요? 라드란다. -어느 미드에서 나온 문답
23/01/11 17:16
pgr은 확실히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지 김치 선호가 높은 것 같기도 하네요. 저나 주변 혼자사는 친구들 기준으로 집에 김치 두는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는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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