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11 14:38
굳이 가게에 가서 저런 말 하는 손님도 무례한데, 그렇다고 급발진을 하면 본인만 손해겠지요. 질러 놓고 뿌듯해 하니 스트레스는 적겠네요.
23/01/11 15:18
주말에 왜이리 조용해? 라는 말까지 주인 기분 생각하면서 말해야 하는건가요?
저는 이런 말 하는것 까지는 무례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주말에 가족대리고 롯데월드 갔는데 사람이 없으면 "주말인데 조용하네?"라는 말 충분히 할수 있지 않습니까?
23/01/11 15:34
남의 기분을 상할 수 있는 말을 면전에다 하면 그건 결례죠.
사장이 저런말을 들으면 기분 나빠할 수 있는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사장의 반응이 아쉽기는 하나, 손님도 잘한 건 없어보이네요. 입장바꿔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3/01/11 16:47
저는 저 말을 그런식으로 듣는것도 어느정도 자격지심 이라고 느껴서 그렇습니다.
손님은 그냥 단지 감상평을 느끼는대로 말 한 것일 수 있습니다. 마치 주말에 홍대를 놀러갔는데 사람이 텅텅 비어있을때의 느낌을 말 하듯이요. 근런데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성적으로 꾸중 당하는 학생마냥 '나를 면박 주려고 저런 말을 하는건가?' 라고 느꼈다면 1. 일단 듣는 사람의 마음 상태가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들고, 2. 그 후 말하는 사람이 자존감 낮은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해아리지 못했다고 느껴지네요.
23/01/11 17:16
쏘아붙이듯 말하는게 아니고
주인장이 전혀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았다면 "주말에도 한가할때 많아요. 요즘 사람이 너무 없어~" 이런식으로 말했겠죠. "주말이면 꼭 바빠야 하나요"라고 말했다는건 이미 기분 나쁘다는걸 상대에게 전달하는 쏘아붙이는 표현이니 당연히 듣는사람을 애초에 기분 나쁘라는 의도로 말한겁니다. 앞에 있던 "주말인데 왜이리 조용해?" 라는 말이 주인장에게 하는 말이면 기분이 나쁘겠지만, 일행끼리 하는 말을 주인이 들은 상황이라면 그건 제 기준에서는 과하게 발끈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23/01/11 17:38
저게 사실이라면 그냥 장사 안돼서 심술난거죠
저희 원래 주말엔 조용해요 or 그러게요 조용하네요 보통 이렇게 말하죠. 저거 발끈하는 사람이면 장사 하면 안됩니다.
23/01/11 18:04
댓글 보니 확실히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적네요.
주인이 외적으로 드러낸게 문제지 가게 주인 입장에서 들을때 하등 쓰잘데기 없는 말이 느닷없이 내뱉는 "한가하네?"입니다. 하루종일 여지껏 뒤지게 바쁘다가 잠깐 한가해졌거나 장사가 안 돼서 계속 한가하거나 둘 중 하나기때문에 어떤 선택지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없는 대사예요. 그것이 손님 입장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이라면 하지 않는것이 나은 일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