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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6 12:23
중딩때부터 친구면 저라면 일단 주고 혹여나 그친구가 결혼한다해도 축의금은 제대로 주고 만날때마다 이걸로 놀리면서 갈굴듯한데.. 뭐 사람마다 다르니..
23/01/26 12:24
축의금,조의금 이런 상여금은 일종의 사회관계적 빚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그냥 자기돈이라고 생각하니 저러는 듯..
게다가 30,50을 10에 처리할 수 있으면 개이득인데..
23/01/26 12:27
뭔가 돈이 없어서 회수하려는 느낌보단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갖는 상징성을 만들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뜬금없긴 하지만 나름 명분?을 가지고 친한친구가 얘기하는거면 전 20줄거 같습니다
23/01/26 12:31
옛다 미친놈아! 그러면서 10씩 주고 친구들끼리 좀 더 모아서 여행가서 신으라고 신발하나 사주면 좋겠네요. 주면서 욕한번 또 해주고 크크
23/01/26 12:37
약간 깬다 .. 라는 느낌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상적인 상황은 아니니까 근데 뭔 생각이 들건 일단 해줄건 해주고 생각해야 .. 받았으면 일단 그만큼은 줄 생각을 해야죠 항상
23/01/26 13:24
그니까여 상대는 찐친이라 생각해서 축의금도 30~50 주고 돌잔치도 챙겨줬지만
글쓴이는 고작 10에 저런 생각이 들었으니 찐친이 아니라 그냥 중학교부터 알던 아이였던거죠..
23/01/26 14:22
안타깝지만 상대입장에선 거를 친구 걸러질 것이고,
글쓴이는 익절했으니 서로 윈윈…. 이라기엔 결국 비혼에 친구(인줄 알았던 애)까지 잃어서 외로움이 늘겠네요.
23/01/26 12:40
야! 그냥 주긴 좀 그러니까 비혼식이다 생각하고 한번 모이자! 밥 한번 사!
이래놓고 20~30 정도 챙겨줄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친구바이친구라 그들만의 사정이 있겠지요. 어떤 친구한테는 밥이나 술을 사도 하나도 안아까운 친구가 있는가하면, 어떤 친구는 더치페이 이외에 만원도 더 쓰기 아까운 친구도 있지요.
23/01/26 12:41
곧 부모님 미리 돌아가셨으니까 나는 못 받는 부조금 조로 돈 달라고 하는 사람도 나올 듯
친구들이 미안해서 돈 모아서 주는 거면 모를까 비혼은 지가 선택한건데 뭘 대놓고 돈을 달래..
23/01/26 12:42
저도 친구들이 다 결혼하고 저만 못했는데 친구들이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구요. 축의금(친구들끼리 딱 정한 금액이 있습니다)만큼 모아서 주겠다고 흐흐흐 어차피 좋은 마음으로 준거니까 신경쓰지말라 했는데... 그냥 준다고 할 때 받을걸!!!!!!!
23/01/26 12:51
줘야죠.
그 친구가 자기보다 잘 사는건 왜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군요. 달라고 한 친구도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을거 같아 보이는데 그러니 10만원이라고 말했을꺼라 생각(믿습..)합니다. 심지어 돌잔치도 챙겨줘고 했다면서요. 먼저 찾아먹을꺼 먹고 입 닦는게 아니라면...
23/01/26 12:53
줘야죠 준만큼받는 사회적 암묵적합의가있는거라..
와이프한테물어보니 30-50주고 돌도챙겨줄 인성의 소유자가 본인이 비혼하면서 친구들이 자기한테 받기만하고 주지못한 불편감을 느낄까봐 배려해서 10만달라고하면서 축의금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거 같단얘기를하네요. 와이프도 자기만받고 비혼친구한테 미안한감있다고하면서요. 10만원주면 해외여행에서 돌아올때 선물도 사올 친구같은데...
23/01/26 14:43
저도 이 의견에 한표 드립니다
한때 월세 계약 기간이 꼬여서 친구 방에서 한달 정도 지낸 적이 있었는데, 월세에 대해 물어보니 친구가 10만원만 달라하더라고요. 뭐 어떤 이익을 챙기고자 하는 게 아니라, 저더러 방에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달라고 하는 거라고 말하면서 흐흐흐 친구도, 저 때문에 추가로 생기는 생필품/공과금 비용을 거기서 제하면 됐고 저도, 비용을 적게나마 합의된 만큼 지불했으니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23/01/26 12:58
주긴 주는 거고 깬다고 생각이야 할 수 있죠. 뭐 근데 10씩 주는 건 그렇고 나머지 친구들 모여서 이야기 해가지고 받은 축의금만큼 줘야하지 않겠습니까?
23/01/26 13:14
이래서 저와 제 친구들은 경조사에 주는 돈 10만원 통일 시켰습니다. 누군 더 주고 덜주고 그딴거로 시비걸리지 말자고 했고 실제로도 그랬더니 싸울일이 전혀 없어요. 친구끼리 10만원이니 못받아도 딱히 아쉽지 않고 말이죠.
23/01/26 14:27
저걸 고민하는것도 찌질하네 무슨 거지도 아니고 40살인데 친구한테 10주는게 아깝냐;
요즘 인터넷보면 진짜 거지들이 왜이리 많은거같은지..
23/01/26 14:48
비슷한 경우였는데
비혼주의자 친구였는데 부모님 집에서 나와서 독립할때 친한 친구들끼리 돈모아서 침대 하나 사줬습니다 큰돈 들어갈때 서로 품앗이 하려고 축의금 받는건데요 뭐
23/01/26 15:03
나이 40에 고작 10만원으로 주니 마니 고민하는거 보니까 참 한심스럽네요...
저런 인간한테 50만원씩 축의금 했던 친구도 참 젊은 시절 자기 객기가 후회스러울듯요. 돈 가치만 따져봐도 지금 10만원이면 젊은 시절 5만원 정도밖에 안되죠.
23/01/26 21:57
저는 7명 있는 친구 그룹에서 6명 결혼하고 나머지 한명이 앜한다그래서 똑같이 모아서 줬습니다.(회비형식으로 100만원씩 꽂아주는 형식이었음) 저걸 뭘 계산을 하나요. 주고받을 수 있을 때 주고받으면 줄때도 받을때도 즐거운거지... 그친구는 그거 받고 밥한끼 거하게 사고 나머진 가졌습니다(청첩장 모임 쏜다는 느낌으로)
23/01/27 00:36
처음 듣는얘기라면 엥??? 할 순 있겠지만 잠깐 생각해보고 나면 아까워 할 필요도 없이 받은만큼은 줄 수 있지 않나요?; 어차피 품앗이고 나도 받은거 다시 챙겨준다 생각하면 될거 같은데; 진짜 돈이 아깝다 생각이 든다면 나중에 그 친구가 결혼한다고 할때 축의금 안내도 되는거구요 (근데 그러면 찐친이라고 하기에 좀 ...)
23/01/27 14:24
비혼 선언한 친구면 어느정도 돌려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 결혼할때 축의금 낸 친구들 중 결혼 아직 안한애들 많은데 걔네들이 비혼식 같은거 할테니 오라고 하면 전 가서 받은만큼 돌려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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