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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6 16:46
다른건 들어본거 같은데
괴유란 분은 처음 듣는군요 한국 고대사는 기록이 부실해서 미스터리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 고구려 백제 초기 기록이 부실한것도 그렇고 신라 초기 석씨나 가야 허씨가 어디서 왔는가도 궁금하고요
23/01/26 16:59
다들 김부식에게 감사하십시오.
좀 푸짐하게 욕드실때도 있지만 삼국사기가 없었더라면 한반도 고대기록은 정말 멸_to_the_망할뻔 했습니다.
23/01/26 19:03
뭐 삼국사기가 있어서 다른 고대사 기록들이 없어진 것도 있죠. 원래 후대에 잘 쓴 정사 나오면 고대에 쓴 기록(정사 집필시 참고한 원사료)은 푸대접 받으면서 나중엔 없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책이란게 흔하던 시대가 아니니 뭐
23/01/26 17:13
을지문덕이 가장 신비로운 인물이죠
고구려-수나라 교차검증 완료된 인물인데 어디서 태어나서 어디서 자랐고, 활약 후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런 기록이 없죠 그런데 왕에게 권한 부여 받을 정도면 최소 인정받는 장수일테고, 살수대첩을 일으켜서 나라를 지킨 명장인데 이상할 정도로 전쟁때를 제외하면 기록에 없습니다
23/01/26 17:30
네 정말 그정도 급으로 알려진게 전무한 인물입니다
위에 언급된 양만춘으로 잘못 알려진 안시성주는 드문드문 기록이 남아있고 자세한 기록이 고구려의 멸망과 함께 유실된 케이스라면, 을지문덕 장군은 기록이 남아있는게 전쟁 때만 남아있고 그 외 기록은 전무한 정말 이상한 케이스죠 이순신 장군과 비교되는 공을 세운 사람인데도 이정도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거든요 말씀허신대로 회귀자, 외계인 설 등이 나올법 한 상황이죠 (믈론 진실은 몰?루)
23/01/26 20:18
제가 중학교 때 중고생 문학대회 나가게 되어서 이전 대회 수상작 모음집이란 걸 읽어보게 됐습니다. 근데 거기에 을지문덕 팬픽이 있더라구요. 그게 무려 대상이었나. 내용 자체는 을지문덕은 수나라의 장수였고 을지문덕의 형이 동생에게 항복을 권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당시 기준으로는 고등학생이 그런 소설을 쓴다는게 범상치는 않았습니다. 30년 전이니까요.
물론 지금 기준이면 그냥 이뭐병...하고 말 일이지만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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