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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5 11:55
확실히 사진만으로 판단하다보면 저런 사고가 날수도 있겠네요.
근데 차선에 대해서 차가 잘못판단했다고는 해도, 운전자가 개입을 안했으면 곧 차선 다시 잡았을거 같은데 심리적으로 자동주행에 대해서 믿음을 갖기는 이른 시점이니.. 딜레마가 생기는 지점이네요.
23/02/05 11:58
저기 차선 넘어가는 순간 오파가 꺼져서 자동으로 회피됐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차선 넘어가는 시점에 카운터(?) 안치고 핸들 붙잡는 수준에서 주행했다면 사고 안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3/02/05 12:39
차선넘어가는 순간 '핸들을 잡아서' 오파가 꺼진거라서. 정상주행중에 꺼지진 않습니다.
신뢰는 서로가 믿어야 되는데, 당연 아직 믿음이 없으니 뭔가 이상행동을 하면 운전자는 개입을 할 수 밖에 없는 단계니까 어쩔수없죠.
23/02/05 12:03
그런데 운전자가 오토 파일럿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블랙박스만으로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한 건지 주행보조에 의한 운전인지 확인이 안되네요.
23/02/05 12:07
그래서 테슬라에 사고분석의뢰 보냈다곤 하는데
오파때문에 사고가 난거여도 테슬라가 책임질 일은 없을거고 테슬라는 좋은 샘플을 얻었습니다?
23/02/05 12:05
머신러닝 해보면 알 수 있는게 정확도 95%까지는 데이터 몇개만 넣어주면 바로 나오는데 95%부터는 1% 올리는데 엄청난 데이터가 필요하고 일상 모델에서는 100%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것을 알게 되죠.
테슬라의 경우 에외 데이터를 PB 단위로 모아서 학습시키고 일부는 소프트웨어로 예외 처리 하는것 같은데 99% 대의 정확도는 도달할 수 있어도 100%는 아닐태고 실제 주행시간은 엄청나게 길태니 이 소수점 아래의 오류 조차도 나에게 발생할 확률은 무시 못하게 될꺼에요... 그래서 주행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오류는 있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써야하고 실제로 주행 보조장치라고 안내하지만 테슬라는 신도분들이 너무 많다보니 맹신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23/02/05 12:50
그런데 테슬라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게 현기의 hda는 이름이라도 drive assistant인데 테슬라는 auto pilot으로 완전한 자율주행으로 오해하도록 유도한 면도 있으니까요.
23/02/05 20:24
링크 참고하세요.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6594857
"차선인식은 차선 유지, 경로 계획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서 자율주행차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카메라 센서를 이용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으나 센서의 특성상 화각의 한계가 존재하며 조도 환경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반면 Lidar 센서는 넓은 화각과 함께 표면의 반사율 정보를 이용하기에 조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23/02/05 12:38
글 올린사람이 운전자가 아니라서 뭔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네요. (처음엔 아내가 급하게 핸들을 잡았다길래 운전자는 한눈팔고있었고 조수석에서 핸들잡은줄..)
영상만 봐서는 테슬라 시스템이 뭘 오해했는지 알것같고 (25초 이후 도로 중간에 새 차선이 생긴느낌이 살짝 있네요) 근데 거기서 오토파이럿이 차를 우측으로 조향할때 핸들을 그냥 꽉 잡고 원래대로 돌렸으면 되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23/02/05 12:44
맹신하면 안되고,
새벽에 골프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노곤노곤 하니 적당히 졸면서 오는 정도로 활용하는 게 지금의 오토파일럿의 사용 목적이 아닐까 싶은데..
23/02/05 12:52
피곤하면 골프를 치지 말던가 골프 치고 피곤하면 운전할 게 아니라 쉼터든 휴게소든 잠을 자야죠. 요즘 지천에 깔린 게 졸음쉼터인데..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이나 잠재적인 살인마인건 똑같습니다.
23/02/05 13:15
운전 경력 긴데..
제가 테슬라 운전자가 아닌데 마치 오토파일럿 쓰고 졸면서 운전한다 처럼 읽히나보네요. 제 차에는 스마트크루즈도 없..
23/02/05 13:05
지금 1년 정도 몰고 있는데... 오파는 다리의 피로를 줄여주는 역할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다리를 계속 안 쓰니까 피로도가 덜 하고 허리도 덜 아파요
23/02/05 12:49
얼마 전에 아르고AI가 파산한 것도 이와 무관하진 않죠.
레벨 4까지는 되어야 안심하게 자율주행시스템에게 맡길 수 있는데, 그걸 달성하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니, 그 많은 돈을 투자받고도 접은 거니까요. 더욱이 테슬라는 카메라비전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더 어렵죠.
23/02/05 13:00
주행 보조 시스템 명칭에 파일럿 이라던가 셀프 이런 걸 못 붙이게 법적인 제한을 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과시용 명칭을 사용하면 안되는 영역인 것 같아요.
23/02/05 13:17
테슬라의 자율주행이 참 아이러니한게... 테슬라측, 혹은 테슬라의 자율주행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중에 하나가 자율주행은 완벽하지않으므로 운전할때에는 그래도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운전을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두손에 핸드폰같은 것들을 들어서는 안된다 라는 거일텐데, 이게 말로는 참 좋거든요. 완벽해보이고, 근데 현실의 잣대를 대어보면 그렇게 되기가 참 어려운거같습니다.
전방을 주시하더라도, 사람인 이상 자율주행 차를 탔는데 사고를 안겪다보면 어느시점부터는 마음을 놓고 운전석에 타게되거든요. 그리고 그게 누적이되서 순간의 방심이되는 순간 자율주행이 순간적인 미스를 내서 사고가 나면 그 사고의 책임은 운전자의 것이다, 라고 단정짓기가 참어려운 부분인거같습니다 전. 이 비디오도 이게 테슬라 잘못이라기에는 저거 넘어가는 시점에 다시 회복할 수 있었을꺼다 라고 주장할수도 있고 반대로 그러면 저거 순간적인 방심한 운전자가 잘못이다, 아니면 운전자가 그럼 저걸 놔두고 봐야하냐 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거든요. 그냥 이 자율주행이란게 지금 좀 이른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 제가 이 댓글을 달고 있는 이 순간에서도 아마 자율주행으로 아무 문제없이 차를 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뭔가 책임? 이라는 부분이 참 어려워지는거같습니다. 법정이나 이런곳들에서 만약에 테슬라자유주행때문에 사고가나면 이걸 어떻게 나눌지도 진짜 궁금하네요.
23/02/05 13:31
완전 자율주행이 아직 이르다는 건 테슬라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타버전임을 강조하구요
그리고 테슬라 자율주행 때문에 사고가 나도 100% 운전자(?) 책임입니다 약관에 그렇게 명시되어 있구요
23/02/05 13:28
비슷한 사고 영상을 몇번 봤는데, 테슬라 조향이 좀 민감한가요? 사람이 운전 빼앗는 타이밍에 확 꺾이는 영상이 많네요. 아니면 갑자기 손대면서 사람의 감각이 그렇게 되는건지...
23/02/05 15:12
저런 상황이 생기면 일단 사람인 이상 놀라게 되니 대처에 필요한 조작값보다 더 많은 값을 넣게 되어 저런 형태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23/02/05 15:13
영화 아이로봇처럼 도로자체가 자율 주행에 맞게 재 정비되지 않는한 (예를 들어 차도 가운데에 유도칩을 넣는다든지요) 완벽한 자율주행은 어렵지 않을까요?
23/02/05 15:40
핸들 잡고 있으면 오토파일럿 작동 안 하나요?
급히 핸들을 잡으면서 라는 표현이 핸들은 잡지도 않았다가 차가 조향 하니까 핸들을 잡았다는건지 핸들을 잡고 있는데 핸들이 돌아가니 그걸 잡고 세워 반대로 조향햤다는건지 둘 다 운전자가 책임이 없진 않아 보이는데.. 테슬라에서는 아무것도 안 해줄듯..
23/02/05 16:50
잡고 있는 것만으론 안 되고 그걸 조작을 해야 합니다. 조작을 하면 사람에게 권한을 넘기고 자긴 off가 되는거죠.
말씀하신데로 사고는 운전자 잘못이 맞는데 남편분은 특별한 이슈도 없는데 차선을 바꾸려고 했느냐고 하는거죠. 그래서 분석 의뢰한거고.
23/02/05 16:09
자체적으로 오류 데이터 수집하려면 비용만 어마어마하게 들텐데 오히려 수익을 내면서 하는거니 이런 사고가 날수록 테슬라는 땡큐네요
마케팅 적으로 마이너스긴 하겠지만 어차피 사겠다는 사람 줄 서 있으니
23/02/05 21:19
오토파일럿 기능을 못 믿어서 난 사고로 보이는데 왜 못 믿었을까를 따지면 사고 났을 때 운전자 책임이라는 점 때문이죠.
위의 자료를 보면 차선을 넘어간 것도 아닌데 조금 이상하다 싶어서 급하게 틀어 버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믿음은 돈에서 옵니다. "신용"이라고 하죠. 오토파일럿 쓰다가 사고 났을 때 테슬라가 일정 부분 보상해준다면 그만큼 오토파일럿을 믿고 맡길 수 있지만 사고 나면 운전자 책임이라는 건 파는 회사도 오토파일럿을 못 믿는다는 말인데 믿음이 생길 수가 없죠. 백종원 유튜브를 보니까 반대하는 시장 상인에게 전보다 장사가 안 되면 자기가 다 배상해주겠다고 하던데 이런 신용이 테슬라에게는 부족해보입니다.
23/02/06 16:14
1월 중 제주도 여행가서 4박5일간 테슬라를 운전해봤는데, 사실 오토파일럿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정지 후 출발 시 급정거와 급가속까지는 아니지만 제 평소 운전보다는 다소 과격해서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직접 운전했는데... 저는 되려 하체의 묵직함과 안정된 코너링 등이 인상적이어서 만약 올 해 한국 돌아가게 되면 모델Y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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