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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5 14:12
피싱하고 돈 날치기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뭐...
일단 경찰, 검찰에서 돈 인출하라고 하면 다 구라 처리하면 됩니다 ATM기에 붙어서 처리하는 방법 지시하는 건도 꽤나 오래됐습니다
23/02/15 14:15
경찰, 검찰은 돈을 절대로 요구하지 않는다 /
이것만 기억하면 나머지 디테일들은 다 무시해도되죠.. ATM 기에서도 어느새부턴가 그런 팝업화면이 뜨고 아니오를 눌러야 돈인출할 수 있게 되어있던데
23/02/15 14:18
인간은 항상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옳은것만 선택하는 존재가 아니니까요.
거기서 그걸한다고? 라고 항상 생각하다가도 막상 나한테 닥치면 일단 그런거 생각도 안나고 돈보내고 난 후에야 서서히 깨닫게 되는게 인간이죠...
23/02/15 14:16
피싱에서 가장 유력하게 의심해야하는 부분은 다른 사람 모르게해야한다고 사람 닦달하는 겁니다.
국가기관의 범죄대응이란건 영장들고 체포하러 오거나 법적 대응이 있는건데 이런건 남들 모르게할수 없거든요 크크크크
23/02/15 14:19
초반에 돈 얘기를 꺼냈으면 위 피해자도 알아챘을거 같아요
오랜 시간 사람을 지치게 하고 흔든 다음에 '빨리 해결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때쯤 돈 이야기가 나오나 보네요 사기라는게 정말 당하기 전엔 모르는거라 생각이 들어요
23/02/15 14:21
제가 당할 뻔 했던 방식이네요.
검찰역이 윽박지르고 경찰역이 어르고 달래면서 너를 도와주려는거라면서 혹하게 만들죠. 저도 처음에 당할뻔 하다가 호텔 잡으라는데서 쎄함을 느끼고 차단 박았었습니다.
23/02/15 14:54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다 하시면 급한일 있다고 전화 끄고 친구든 부모든 핸드폰 빌려서 해당 경찰서에 전화해보시면 됩니다. 애초에 아무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전화로 그런 강제성을 띌 수가 없다는 사실이 있긴하지만요.
23/02/15 14:21
어르신들도 아니고 젊은 사람이 당한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가네요
순간 당황해서 저지른 실수라기엔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긴데
23/02/15 14:23
경찰서 출석을 한번도 안 해보신 분이시군요. 하긴 대부분은 그런 경험이 없지...
형사님 한번 만나보면, 별거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소환한다 어쩐다 하면 일반적으론 겁부터 나죠.
23/02/15 15:01
있습니다. 간단한 참고인 진술 청취는 경찰에서든 검찰에서든 종종 전화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사실 실무에 계신 분들도 보이스피싱 때문에 고생이 많다고 합니다.
23/02/15 15:24
네. 막상 전화하다보면 '안 간단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긴 합니다만.. 일단 확실한건 돈을 가져오라고 하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죠. 전화로 수사하는 일이 없다는 것은 아니고.
23/02/15 15:27
거래처 사람이 어떤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인근 시간 통화 내역 조회해서 참고인 조사를 전화로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거라 어떤 내용으로 통화했는지 알려주긴 했는데, mehndi님 답글처럼 전화로 하긴 하더라구요.
23/02/15 14:27
경찰에서 전화오고 문자오는게 진짜 스미싱처럼 오긴 합니다;
별다른 특별함이 없이 그냥 오더군요. 그렇게 연락하면 웬만하면 다 보이스 피싱으로 아니 다른 방법으로 연락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죠;
23/02/15 14:28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전화 받았습니다.
성매매특별법을 위반한 사기꾼 '김영록'인지 뭐시기인지의 자금세탁에 니 통장이 이용되었으니 어쩌구 그럴싸하게 말하더라고요 개인정보가 어디까지 노출됐는지 우리은행이 주거래 통장인것도 알더만요 한 십분쯤 듣다가 똑같이 연가쓰라길래 니가뭔데 연가쳐쓰라마라야 싶어서 그냥 끊었습니다. 진짜 공공기관같으면 출석일을 알려줬겠죠. 누가 일처리를 저렇게 무식하게 합니까 크크
23/02/15 14:34
저도 작년에 한창 받았는데,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전화 받았습니다. 크크 아직도 기억나는게 - A은행 계좌 있으시죠? ""네 - 거기가 어쩌고 저쩌고 쏼라쏼라 "" 근데 안쓴지 10년 넘었는데요 - 그런데 어쩌고 저쩌고 "" 공인인증서 등록하고 로그인 했는데 휴면계좌로 뜨고 있어요 - 아 그게 공인인증서로 보면 안보일수도 있어요 그렇고 저렇고 ""정말요?? 근데 제가 알림 다 해놔서 계좌등록하면 연락이 오는데 안오면 이건 은행책임 아닌가요? 왜 저한테까지 연락오는거죠? 이러니까 끊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하니까 안받고.... 전 정말 수사에 협조하고 싶었고 궁금한거 해결하고 싶었는데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뭐 잘못했나? 뭐 급한거면 다시 연락 오겠지 하고 신경껐는데 글을 보니까 다시 생각나네요 크크
23/02/15 14:37
일단 최신건으로 금융사고 관련해서 엮인거 같다하면 은행 창구나 웹에서 본인 소유 모든 계좌 지급정지 처리 가능합니다(입금은 가능, 출금만 불가)
지급정지 해제도 방문해서 본인인증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ATM기로 작업하라고 하면 다 구랍니다 경찰이고 검찰이고 은행에 연락해서 지급정지 처리해라가 디폴트지 엮였으니 계좌의 돈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1000 중 1건도 없을겁니다
23/02/15 14:48
경찰 검찰은 계좌의 돈을 출금해서 넘기라 하지 않습니다. 1000건중 1건이 아니고 로또 확률만큼도 없습니다. 이건 그냥 본인의 무지가 불러온 재앙이죠.. 안타깝긴한데.. 노인분들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당하기 어려운 사기라고 봅니다.
23/02/15 14:37
댓글대로 이런 류의 보이스피싱은 주의점 몇 개만 항상 명심하고 있으면 안 당할 수 있기는 한데, 전국민이 다 아는 건 아니고 걔들도 될 때까지 전화 돌려서 그야말로 낚시를 하는 거니 결국 걸리는 사람은 있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갈 수록 진화하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진화 해서 발전 했는데 정보 없는 상태에서 걸리면 안 당한다는 보장은 못 하는 거죠. 저만 해도 어눌한 조선족이나 외국인 말투로 전화 걸던 진짜 초창기 보이스 피싱은 웃어 넘겼는데, 또박또박 일상, 일적인 말투로 피싱 전화 오는 거(개인 정보도 싹 읊고) 처음 받았을 때는 좀 놀랐습니다. 어쨌든 당한 적은 없지만 조선족 전화오던 그 시기에 요즘 보이스 피싱 수법이면 절대 안 걸려들 수 있었는가? 하면 자신은 없습니다. 내가 겪으면서 + 남들 피해 사례 들으면서 + 각종 매체로 정보가 업데이트 되니까 안 당한 거지, 예를 들어 무슨 AI 슈퍼울트라 보이스피싱이 나왔는데 그런 게 있는 지도 몰랐다가 당할 수도 있겠죠. 쉽게 요약해서 모르면 당하는 건데 어떤 정보라도 100% 모든 사람이 다 알진 못 하니 피해자는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이스피싱이야 그렇다 쳐도 전세 사기, 코인 사기, 포인트(상품권)사기, 투자 사기 등등 별의 별 사기가 다 있는데 그 모든 사기에 안 당하는 방법을 줄줄 꿰고 있기는 어렵죠.
23/02/15 14:37
최근에 개인핸드폰 번호로 서울지검 ○○○검사라고 전화가 와서,
요새 이런 전화하면 낚이는 사람 있냐? 달에 얼마 버냐?? 하니까 욕하면서 끊더군요 ㅠ
23/02/15 14:39
코로나 시국 이오기 몇 년 전에 나름 돈이 있던 시절
그때는 보이스 피싱이 정말 자주 왔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게 되버린 요즘은 전혀 안옵니다 그놈들도 돈있는거 다 확인하고 전화하는듯 합니다...
23/02/15 14:39
???: 땡땡님의 계좌가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그 계좌에 있는 금액을 다사 뱉어야 어쩌구 저쩌구 계좌에 지금 얼마 들어 있습니까 나: 10만원이요 ???: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뚝)
23/02/15 14:44
많이 발전했네요 한사람을 속이기 위해서 반나절 이상 시간을 썼다는건데.. 그 긴 시간동안의 대화재료들과 다양한 문서.. 충분히 속을법합니다
23/02/15 14:46
유사 전화가 왔었는데 적당히 놀아주다가 욕한바가지 하고 끊었습니다. 노인 외에도 당할 수가 있군요..; 면전에서 칼들고 협박하는 것도 아닌데 강제성을 느끼다니.. 이래서 무지가 가장 무서운거죠.
23/02/15 14:50
누구나 당할 수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이라고 안당할 것 같죠?
아뇨. 그저 노출빈도의 차이, 운이에요. 사람이 항상 단단히 무장되어 있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저놈들이 한번만 걸려라 식으로 찔러보는 것이고요
23/02/15 14:59
경검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알고있다면 경찰 검찰 사칭해서 돈 내놓으라는 보이스피싱에는 결코 당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태여도요.. [모르니까] 당하는겁니다.
23/02/15 15:07
영화 보이스
넷플에 있습니다. 보시면...진짜 크크 내가 내 핸드폰으로 112눌러서 경찰서 전화했고 검사,변호사 다 찾아서 전화했는데 맞다고 합니다 크크 줘야한다고 물론 이 정도까지 하는건 극히 일부의 이야기긴 하지만요
23/02/15 15:22
[경찰 검찰이 개인한테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알고 있다면 핸드폰이 이미 바이러스 덩어리가 돼서 전화 연결이 조선족들한테 그대로 가든말든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조선족들이 그렇게까지 독하게 준비했다면 노인 분들께서는 당하기 쉽고 젊은 사람도 당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2/15 15:21
경검 말고도 요즘 방식이 많이 다양합니다.
국민연금에서 실제로 모바일 통지문 받으라고 몇년동안 계속 문자가 오는데(이건 1335 연락처 실제), 부모님은 이 사이에 섞여서 비슷한 내용에 피싱 문자 링크 받으신게 있고, 우편물에 과속으로 사진을 보고 연락처를 걸어서 의심 안하지만, 감면 요청하면 문자로 계좌이체번호 보내주고 그대로 수납합니다. 아마 저 사기꾼들도 아직 현금으로만 받아서 사람들이 쉽게 안 속는거지, 개인정보 들어간 서류랑 가상계좌번호만 잘 적혀 있으면 저도 소액은 확인도 안하고 그냥 수납할거 같습니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보다 몇년째 지속 되고 있는데 적발을 못하는 경찰을 탓해야지, 새로운 보이스피싱 방법 나올 때마다 전국민이 어떻게 이걸 다 갱신합니까 ㅜ
23/02/15 15:29
당연히 당하는 사람 탓하는 건 아닙니다. 안타깝죠. 사기치는 조선족은 그냥 몽둥이 찜질 마렵구요. 다만 개인이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수법이 다양하게 계속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경찰이 조선족들 때려잡을 거 기대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굴위해서? 나를 위해서요.
23/02/15 15:59
그렇긴 한데, 가끔 너무 피곤하나 몸이나 정신 상태가 안좋을 경우엔 알아도 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몸이 진짜 안좋을 때 다단계에 혹할 뻔 한적이 있어서... 흐흐
23/02/15 15:09
저는 두 번인가 경찰인지 검찰이라고 전화 왔었는데, 한 번은 '오늘 일요일인데도 수고하시네요.' 하니까 그냥 끊고, 또 한번은 '아, 그러시면 정확한 소속과 직책을 말씀해 주시면 (전화번호 찾아서) 제가 다시 걸겠습니다.' 하니까 끊더군요.
23/02/15 15:12
휴대폰 해킹까지 생각하는건 너무 간거죠...
진짜 휴대폰이 해킹된거면 고작 보이스피싱 따위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보이스피싱이 뭔가 대단한 it기술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사람 심리를 이용하는것들이죠
23/02/15 15:19
생각 없이 문자로 온 링크 누르고 동의 누르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의외로 쉽고 당한 사례도 정말 많아요
그렇게 넘어간 폰은 관공서 번호로 걸어도 사기꾼 폰으로 연결되구요
23/02/15 15:52
사실 휴대폰 해킹을 떠나서 [해킹] 이라는게 꼭 고도의 IT 기술이 들어가야만 하는건 아니니까요
심리를 이용하든 물리력(?)을 이용하든 휴대폰 권한을 탈취했다면 그 자체로 해킹이죠
23/02/15 16:02
네 맞아요 꼭 대단한 기술이 있어야만 하는게 아니죠.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보이스 피싱범이 대단한 사람인것처럼 만들어서 당할 수 밖에 없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 할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보이스 피싱이 사라지지 않는건 그들의 수법이 뭔가 특별하고 대단한 방식이라서가 아니라 인디언식 기우제처럼 걸릴때까지 하기 때문인거죠
23/02/15 15:25
아이폰이면 크게 문제된 경우가 없지만 안드로이드는 링크 들어가서 앱깔게 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 문자로 휴대폰 해킹당해서 개인정보 털리고 신분증까지 찍어보내서 알뜰폰도 새로 만들고 그 폰으로 새로 인증 받아서 계좌 결제로 돈 인출하는 건들이 꽤 있습니다
23/02/15 15:39
보이스피싱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그 상황이면 보이스 피싱을 당한 사실이 중요한게 아니란겁니다.
내가 모르는 상태에서 대출이 일어나고 인출이 되는 상황에서는 더이상 보이스 피싱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는거죠
23/02/15 16:27
해킹 앱 하나 깔렸다고 맘데로 대출하고 인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화 걸면 자기들쪽으로 오게 해서 보이스피싱에 쓰는 경우가 많으니 보이스 피싱인지가 중요한거죠
23/02/15 16:38
앱깔아서 해킹하는게 해킹의 일종인거지 다른게 아니죠. 뭐 어느정도의 해킹을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댓글에서 언급된건 링크로 해킹앱 깔게해서 전화 다 자기들쪽으로 돌리는 정도의 얘기들 아닌가요? 무슨 글을 보고 말씀하시는건가요?
23/02/15 16:39
[그런 문자로 휴대폰 해킹당해서 개인정보 털리고 신분증까지 찍어보내서 알뜰폰도 새로 만들고
그 폰으로 새로 인증 받아서 계좌 결제로 돈 인출하는 건들이 꽤 있습니다] 단순히 해킹앱이 문제라면 그 앱을 지우면 되지만 기기 자체가 해킹 당한거는 다른 문제입니다
23/02/15 16:42
레드빠돌이 님// 그건 누출된 개인정보 이용하는거지 핸드폰으로 어쩌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가 여쭤본건 첫댓글에 대한 겁니다.
23/02/15 16:48
우울한구름 님//
[서초경찰서 경위 어쩌구 할 때 벌써 전화를 끊었어야죠... 진짜 궁금하면 서초 경찰서로 따로 전화해서 물어보든지.] 위의 이 댓글에서 앱을 다운 받았다는것도 없이 전화 받고 바로 끊었다는데 바로 해킹 당했을거다라는 대댓글이 달렸습니다. 전화만 받은걸로도 휴대폰이 해킹을 어떻게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해킹이 가능하다면 어떤일이 가능할지는 예상조차 불가능이죠
23/02/15 16:59
레드빠돌이 님// 보이스피싱 사례로 나오는 것중에 하나가 문자로 악성 프로그램 심어놓고 성공한 사람들에게 전화하는 겁니다. 그래서 의심한 피해자가 끊고 확인 전화하는걸 자기들쪽으로 돌리는거죠. 영화였나 드라마였나 기억은 안 나지만 매체에도 나왔던 수법이고요. 전화 받은 걸로 악성 프로그램이 깔린게 아니라 악성 프로그램이 깔린 사람에게 전화하는거죠.
23/02/15 15:13
동생도 비슷한 전화 집에서 받았는데, 20대 후반에 사회생활이 몇년차인데도 꼼짝없이 잡혀서 전화 조용히 녹음해야 한다고 절 쫓아내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담당자 이름 검색하니까 이전 보이스피싱과 똑같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바꿔받고 끊었는데, 사건사고를 안 겪어보거나 주변에서 전화 말려줄 사람이 없으면 충분히 당황 할 거 같습니다. 많이 뻔뻔해져서 제가 담당 부서나 사무실 연락처 등 물어도, 실제 경찰서 번호로 말하고 사람 심리를 잘 파악하더라구요...
23/02/15 15:22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4874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6583#home 피해 사례나 관련 통계 보면 연령, 지능은 크게 상관 없습니다.
23/02/15 15:28
ABC고갱님의 택배가 00일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로 앱을 설치해서 확인하세요 fishinglink.com.......
23/02/15 15:27
저같은 경우 마침 해외직구로 물품을 구매한 상태에서 해외에서 결제됐다는 문자가 와서 전화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전화 통화를 하다보니 뭔가 이상해서,중간에 그냥 끊어버린 기억이..
23/02/15 15:27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같은팀 차장님을 마포서에서 찾아온적이 있었거든요...
L기업 테스트 중에 실 결제라인 테스트 한게 있는데 테스트 중에 깜빡하고 취소를 안하고 그 카드로 모르고 다른데서 긁어버려서 "카드복제사범" 같은걸로 신고 받은건데;;;; 그때보고 정상적 수사라면 형사들이 직접 온다는걸 알았습니다.
23/02/15 15:33
보이스피싱만이 아니고 다단계도 그렇고 초반부 못해도 중반 들어가기 전에 끊어야지 안그러면 자기 뇌가 자기를 속이는 상태가 되죠. 저걸 어떻게 속지? 젊은 사람이? 싶은 경우 자기 자신도 나중엔 왜 속았지 싶은데 일단 흐름을 타면 거기서 벗어나는게 오히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불편해짐.
돈을 고대로 뺏어가는게 아니라서 그렇지 저걸 왜 속냐 하시는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도 자기 능력만큼 돈도 안주고 갑질당하는 직장이나 갈아타는게 맞는 보험 등 자잘한 손해를 보면서도 자기 뇌에서 보내는 신호대로 스스로 납득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에요.
23/02/15 15:45
보통 방송에서 피싱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나는 안걸릴줄 알았다죠.
피싱 예방법 교육하는게 최선이고 피해자탓은 아무 의미없습니다. 그리고 조선족은 옛말이고 이제 한국인들 알바로 쓰지않나요
23/02/15 15:50
정신없는 상태에선 실수하게돼요. 답없어요.
어차피 쟤들은 누군가 걸릴때까지 노리스크(실패에는 리스크가 거의 없죠)로 반복하는거고, 누군가는 어떤 이유로든 걸리는거죠. 저도 완전 속아서 당할뻔했는데, 제 말투가 좀 띠꺼워서 그런지 지혼자 쎄함을 느끼고 끊고 튀더군요. 크크
23/02/15 16:16
누구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직면하면 당황하고 사고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차분하게 생각해 보면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차분하게 생각하지 못하도록 몰고 가는 것이 저놈들의 수법이고요.
나는 저딴 수법에 안 걸린다고 생각해도 기출 문제를 조금만 변형하면 넘어가 버릴 수 있는 게 인간입니다.
23/02/15 16:24
티비에서 수백 수천번 본 방식인데 저걸 왜 당하나요?
누구나 당할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비슷한전화 다섯번정도 온것같은데 저는 안당하는거 보니 누구나는 아닌듯 합니다.
23/02/17 15:28
세계 다크투어 보이스 피싱 편 등등 보시면 절대 안 당한다는 건 오만함에 가깝습니다.
범죄 전문가들도 일정 수준 이상의 예방은 힘들다고 하고 일상적인 예방책을 실천해봐야 유효기간은 신종 사기의 대상이 자신이 되기 전 까지 입니다.
23/02/15 16:30
얼마전에 어머니가 당하실 뻔 했습니다
문자로 '엄마 나야 핸드폰이 고장나서 ~ ' 가 왔는데 저와 누나뿐인데 저는 같이 살고있어서 당연히 누나로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문자로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더군요 .. =_= 대화가 오가다 갑자기 뭐 인증을 해야하는데 여기 링크 눌러서 인증번호 해달라고 하는걸 무심결에 해주려다가 문득 깨닫고 패스 .. 아무리 평소해 조심해도 상황상 홀린듯 넘어가는거 같아요 평소에 경각심도 갖고 계시고 저도 누누히 그런 수법 말씀드리는데도 어머니께서도 인증번호 달라고 하기전까진 너무 자연스럽게 누나라고 생각했다고 하니 ..
23/02/15 17:20
보이스 피싱이 예전보다 많이 교묘해졌네요. AI로 음성같은 것도 흉내낼 수 있게 되면 저런 놈들이 가장 먼저 악용하겠다고 설칠까봐 무섭습니다.
23/02/15 17:44
이게 진짜 1/100000확률로 아다리가 맞을 때가 있어요
가령 법원 어쩌고 문자 보냈는데 하필 피해자가 이혼소송 중이었다든지 아들이 사고나서 지금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보이스피싱와서 엄마가 타지사는 아들한테 전화 수십통 걸었는데 안받는 경우(아들이 하필 그때 예비군 감) 뭐 이런 진짜 우연한 아다리요 피싱하는 애들은 노리스크니 그냥 계속 하는겁니다
23/02/15 18:09
보이스피싱 조심해야죠. 그래서 예방 캠페인도 하는거고.
근데요. 속인놈이 나쁜넘이지. 당한 사람보고 왜 멍청하다고 하는지. 가해자 마인드네요. '당할 만 하니까 당했다?'
23/02/15 18:53
검경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에 덧붙여서, 검경은 시민 개개인을 배려해서 남들 아무도 모르게 수사 마쳐주는 배려심 넘치는 분들이 아니란걸 추가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23/02/15 20:24
저도 얼마 전에 보이스피싱 연락 왔었는데 사건관련 등기를 두번이나 보냈는데 제가 못받았다고...
그래서 검찰청 홈페이지에서 사건을 참고할 수 있으니 들어가보래요. 검찰청 홈페이지는 spo.go.kr인데 얘들은 spopukr.com을 부르더군요. .com인 것부터가 이상한데 생긴 건 검찰청 홈페이지랑 똑같더라구요 결국 알아보니 대포통장 뭐시기라는 아주 전형적인 수법... 내용증명 집으로 다시 보내라 하고 끊었습니다.
23/02/16 11:33
저 전화 2번 받아봤습니다 크크
한번은 제가 신불인데, 제 이름으로 통장 개설이 된다구요 ?? 라고 했더니 횡설수설하다가 끊었고 xxx 란 사람의 범죄행위에 MrLee님의 통장이 사용되었고 어쩌고 하길래 xxx 지금 제 옆에 있는데.. 혹시 경찰 출동 보내주실수 있나요 ? 라고 소근소근 거렸더니 키가 얼마냐, 나이가 얼마쯤이냐 묻더니 또 횡설수설하다가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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