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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6 15:29
2세대 실손 가입자인데
병원 갈 일 별로 없는데 초기에 비해 보험료가 2배 가까이 오르더라구요 앞으로 더더 오를거 같은데 갈아타야 하는건지 고민이네요
23/02/16 16:39
저는 1세대 실손인데... 보험사에서 갈아타라고 하도 전화오고 난리길래
바꿔야하나 고민했지만 암보험 들었던 설계사님한테 물어보니 본인도 2세대인데 안바꾼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고민끝~ 안바꾸고 있습니다..
23/02/16 19:16
실손이 계속 보장이 축소됐어요
현재 실손은 1년 갱신에 질병/상해로 각각 입원5천만/통원30만 한도로 보장해줍니다 1~2세대는 갱신주기도 길며 보장한도도 1억으로 무척 깁니다 다만 보장기간이 80세까지로 다소 짧죠 실손은 계속 가입자가 늘어나고 특정 계층에서 계속 보험금을 타가니 수입보험료 < 지급보험금이 계속되서 전체적인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어 갱신주기나 보장한도, 종류가 제한되고 있는편이라 기존 1~2세대는 깨면 좋겠다고 보는거죵
23/02/16 15:31
실손/실비는 아무리 봐도 지속가능한 모델이 아니라서 어느 시점에 (아마도 건보 재정 위기가 고조되는 시점에) 무언가 크게 바뀔 수는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꿀이긴 합니다... 언젠가는 폭풍너프될 op 챔 같은 느낌.
23/02/16 19:19
사실 많이 타가는 계층 보험료는 확 올리고
지금 4세대 착한 실손처럼 보험금 안타는 계층은 보험료 내려주는 형태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많이 타가는 계층의 보험료 부담을 키우는 것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기 땜시...쉽지 않다고 봐야죠 그리고 뭣보다 지금 실손 판매 중지를 외친 회사들이 꽤 되기도 합니다...
23/02/16 15:33
만 30세 되기 직전에 이것저것 다 때려박아서 실비보험 들었습니다. 매달 나가는 돈이 좀 아깝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유지 중이에요.
23/02/16 15:33
실비 잘 들어놓고 있긴 한데 30 중반이 되도록 딱히 어디 아픈 곳이 없어서.... 10년동안 실비로 타먹은거 다 합쳐봐야 100만원이나 될까 싶읍니다
낸돈이 얼만데..ㅡㅠ
23/02/16 15:55
저도 40이 되기 전에는 병원 갈 일 없어서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역류성식도염에 만성적인 어깨/목/허리 통증에 시달리다 보니 일찍 보험 든 절 칭찬하고 있습니다.
23/02/17 08:47
45 인데
치과(사랑니)랑 코로나예방접종, 건강검진 말고는 병원 간게 20년 이상 없네요. 주기적운동x 흡연 o , 음주 o , 월 1-2회 밤샘 놀이 중. 30초 일 때 : 30 꺾이면 몸이 달라질거다 → 멀쩡 30후 일 때 : 앞자리 바뀌면 몸이 달라질거다 → 멀쩡 40되었을때 : 1-2년만 지나봐라.. 온 몸이 고장나기 시작할거다 → 멀쩡 -_-...
23/02/16 15:36
실비야 부모님 얘기도 있고 저도 가끔 써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뜻하지 않게 아랫집으로 물이 새서 대 환장파티 할 뻔 했는데 특약으로 그런 거 보장해주는 항목이 있었더라구요 덜덜 화재보험도 이 기회에 들어야 하나 고민 중;;
23/02/16 15:44
이전보다 지금 혜택이 많이 줄었다지만
실비는 꼭 드세요 진짜로 실비 들고 안아퍼서 '아~ 보험사에 손해봤네' 하는 생각드는게 진짜 행복한 삶입니다.
23/02/16 15:56
KS 바이럴 잘하네..저 사이트에서 보험료 검색해봐야 본인한테 맞는 실 보험료 완전 다르게 나오고 앞으로 3년간 주기적으로 보험 새로 들라고 전화 오실겁니다. 40 가까이 되시면 TM으로 보험 가입 하지 마시고 한번 대면해보셔서 전반적인 보장내역 점검 받으시는게 좋을겁니다.
최근엔 본인 건강 리포트도 제공하면서 보험 분석도 해줍니다
23/02/16 15:57
실비&치아보험 딱 두 개 있는데,
그냥 최근 3개년 연말정산 때만 봐도, 19년 병원비 대충 1200만원 20년 병원비 대충 1000만원 21년 병원비 대충 800만원 22년 병원비 대충 600만원 정도 나왔고 얼추 80-90% 정도 보전 받았습니다. 실비 들 때 변액으로 들어서, 치아보험까지 한달에 약 12만원 연 간 100만원 정도 납입하는데, 아쥬 그냥 잘 뽑아 먹고 있네요, 근데요, 그냥 보험사 배불러도 좋으니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흑흑.
23/02/16 16:07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다니실만큼 당뇨같은 질병을 진단받으신게 아니라면 3개월 정도 병원을 가시지 않은 뒤 가입하시면 아마 될겁니다
단, 5년 내 수술을 받으신 적은 없으셔야해요
23/02/16 16:06
저도 별로 알고싶지는 않았지만,
이런 비슷한 류의 글을 읽고 20대 초반에 암, 심장, 뇌 진단비 높게해서 건강보험도 들고 실비보험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20대 후반에 위 진단비 중 하나 받았구요 지금도 정기검진때마다 실비청구하는데 보험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어질어질합니다 건강 잃는건 한순간이고 가장 좋은 삶이란 [보험비 내더라도 청구할 일 없는 삶]이라는걸 꼭 명심하세요 크크크 그리고 수술비에 대해 위 글에선 부정적으로 나타나있는데 병을 진단받고 어느정도 처치가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재발의 가능성을 염려하게 됩니다 이때 그 재발에 대한 염려를 조금이나마 줄여주는게 수술비더라구요 제가 가입한건 어린이보험이였던 덕분에 진단비도 크게, 수술비도 크게 할 수 있었고, 진단비 받고나니 남은 수술비가 꽤 든든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진단비는 최대한 크게 들되, 수술비도 적당한 금액은 가입해두는게 좋은거같아요
23/02/16 16:17
보험, 특히 암/심장/뇌는 빨리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보험을 공부하다보면 20년납, 15년납 이런게 있는데 20년을 내면 더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는 된다는 거죠. 근데 늦게 가입을 하다보면, 20년이 굉장히 부담이 되요. 40대가 넘어서 보면 60세까지 이 돈을 낸다는 부담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잘하게 병원다녔던 이력으로 보험비가 올라갑니다.
물론, 2~30대에는 자기 몸이 튼튼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40대부터 하나씩 나타나요. 15~20년납/90세보장/해지환급금 X/암, 뇌,심장/보장은 진단금위주로(자잘한 옵션으로 보장이 많은면 복잡해집니다. 입원비 지원얼마 이런것들보다, 암진단시 5천만원 이게 깔끔합니다. 진단비는 내가 암에 걸릴경우 1년쉰다고 생각하고 필요한 생활비 기준으로 잡는게 좋습니다.5천이 적당하고 1억이 좋긴한데 보험비가 부담스러워집니다.)
23/02/16 16:35
회사원되고 어머니께서 "이제 네 보험은 네가 내거라" 하고 제 앞으로 들어놓은 보험을 넘겨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고정비 지출이 생겨서 짜증났는데.. 회사원 되고 몇 년 지나니 실비보험 본전은 이미 넘어간 것 같습니다. 개발자다보니 목이랑 허리랑 어깨랑 왜이리 아픈지... 죽을 병은 아니지만 병원비는 비싸고 짜증나게 아프기로는 어마어마해서... 제 삶의 질 유지 1위 공신이 실비보험입니다.
23/02/16 16:36
이것도 케이스바이케이스인것 같아요. 저는 40대 중반 넘어가고 있는 와중인데
지난 20여년간 아파서 병원간 기억이 없네요. 딱히 철강왕도 아니고 감기는 종종 걸리는데 막상 입원하거나 할 일은 없더라구요.
23/02/16 16:43
아직도 보험은 너무 어려워요.
누구는 실비는 필수라고 하고 누군 지금와서 가입할거면 실비도 필요없다고 하고, 암보험 같은건 하나는 해두라는 사람도 있고 누군 차라리 그 돈 아껴서 저금해두는게 낫다고 하고. 올해 기흉 수술 후 5년 지나는 해라 실비 가입은 가능한데, 30 후반이라 또 망설여지고 그러네요.
23/02/16 16:46
30대 후반인데 실비 한번도 타먹어본적이 없네요...가입 7년동안..
40살 넘으면 진짜 아픈데가 생기나요? 그렇다고 혈기왕성한 스타일도 아닌데..
23/02/16 16:59
보험이란게 결국은 확률적으로 손해보는 일이죠.
그래서 필수인 보험이란 없습니다. (의무인 보험 제외) 다 보험팔이일 뿐이죠. 산술적으로 기대값 따져보면 결국은 보험사가 돈을 벌고, 고객들이 돈을 잃는 구조니까요.
23/02/16 17:08
이제 40 초반인데 몇년동안 월 18,000원짜리 실비만 내고 받을일 없다가 작년에 360만원짜리 담낭 제거 수술 받고나니 이 나이쯤에는 이제 필요하구나 생각 들더라구요.
23/02/16 19:22
재작년부터 전체 보험사가 다 실손 판매 중지 때린게 사실입니다
금감원에선 그게 말이 되냐고 하면서 말렸는데요 결국 대형 보험사 빼곤 자체적으로 판매중단을 허용해 줬어요 대형 보험사 가시면 단독으로 가입이 가능 하니 참고바랍니다
23/02/16 18:59
다른 건 몰라도 11번만 알아도 큰 손해는 안 보십니다. 딴 건 좀 보험의 혜택을 못받는다 뿐이지 손해는 아닌데 11번은 이게 뭔가 싶죠.
23/02/16 19:27
보험사 직원들 봉급이 어디서 나오는지 생각해 보면 뭐...
어떻게 계산해봐도 무조건 낸거 대비 덜 받을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단 본인이 감당할수 없는 금액이 병원비로 필요할 경우에 도움이 된다 이정도... 그정도 금액은 감당할만 하다면 굳이 보험 필요없습니다.
23/02/16 20:47
전 20~35까지 연간 병원비 15만원을 넘겨본 적이 없는데 실비+치아는 꼬박꼬박 나가고 있어서 아깝다는 생각이 좀 들었는데... 이제 슬슬 고장신호가 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그냥 유지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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