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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1 14:50
한국에는 벌새가 없다는데, 그럼 제가 군대에서 봤던 벌새처럼 날개를 맹렬히 파닥이며 꽃에 매달려 꿀을 빨던 녀석은 새가 아니고 곤충이었을까요?
23/02/21 14:59
박각시 일겁니다. 정확히는 꼬리 박각시 일거에요.
하버링이 가능한 날개짓 모양 때문에 얼핏 보면 벌새와 매우 유사해 보이는 나방입니다. 벌새나 박각시나 워낙 작아 확인하기 어렵지만 자세히 보시면 박각시는 이마에 더듬이가 한 쌍 있어 구별이 가능합니다. 부리처럼 보이는 부분은 사실 대롱형태의 주둥이를 쭉 편 모양이구요. 벌새는 대체로 열대 지방에 서식하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쉽게도 볼 수 없습니다.
23/02/21 15:04
박각시 사진 보니... 제가 잘못 본게 맞는 듯 하네요 크크... 이래서 함부로 장담하면 안되는데... 반성의 차원에서 윗 댓글은 놔두겠습니다.
23/02/21 16:17
호버링하며 꿀을 빠는 꼬리박각시는 정말 벌새와 비슷합니다.
저도 몇 년 전 벌새 봤다고 흥분해서 찾아본 적이 있기 때문에, 아마 이 댓글 때문에 사실을 알게 되신 분들도 꽤 있으실 거에요.
23/02/21 16:09
어릴때...그러니깐 제가 초등학생 일때는 벌새를 제법 본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 사라진걸까요, 저도 잘못 본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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