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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1 18:29
https://www.windowscentral.com/gaming/xbox/xbox-offered-playstation-a-10-year-deal-for-call-of-duty-sony-declined-to-comment
반독점 피하기 위해서는 맞지만 소니 안주려고 한다기 보다는 작년에 소니한테도 같은 제안했었는데 소니가 거부했어요
23/02/21 18:30
최대 경쟁사 중 하나인 닌텐도에 게임을 공급하니 독점이 아니게 되고,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노는 땅이 달라 크게 경쟁하는 관계도 아니고
그야말로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잡는 전략이네요 크크
23/02/21 18:59
규제당국이 바보도 아니고 걸릴 규제라면 이걸로 회피할 수는 없죠. 스위치로 콜옵을 할 사람이 얼마 될것 같지도 않고, 그냥 선언적인 의미라고 봐야할듯.
23/02/21 19:00
스위치 차기작은 이것보다 성능이 더 좋을수 있으니까...
그래도 추 자체가 애매한 상황이라 어느정도 유리해질수도 있습니다.
23/02/21 19:33
규제당국의 논리가 부실하다는걸 보여줄려고 이런 계약을 하는거죠. 소니에게도 같은 제안을 했지만 소니가 거부했고, 그러면서 독점이라고 징징대고 있는 내로납불태도를 지적하기 위함이죠.
23/02/21 19:54
소니가 내로남불 한다는 주장은 여기서는 통용이 안 돼요. 복싱에서 규칙상 잽은 되지만 오함마로 찍는건 안된다 수준의 이야기라.
23/02/21 20:05
규제당국의 논리가 그만큼 궁색하다는 얘깁니다. 결국은 어떤식으로든 소송으로 가서 결론이 날 모양이고요. 소니나 규제당국이나 콜옵 하나가지고 저러고 있는 상황이라 이 계약은 충분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법정 싸움을 대비하는 거도 있는거죠. 규제당국이 대놓고 소니의 편을 들고 있는 판에 마소도 그걸 깨기 위한 무언가를 보여주긴 해야하니까요.
23/02/21 21:58
몇몇 게임쪽 커뮤니티에서는 유럽 규제당국이 소니편 든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던데
소니가 유럽회사도 아닌데 유럽 규제당국이 뭐하러 편을 들겠습니까... 그것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가 유럽에서 그동안 해온 만행들이 있어서 유럽 규제당국이 마소를 견제하는 겁니다 유럽 당국에 뇌물 뿌리다가 걸리고, 자기들이 선점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서 온갖 악행을 저질러온 기업이라서 게임판에서도 그런 짓 할까봐 철저히 검증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23/02/22 09:15
규제당국의 논리가 궁색한 게 아니라 이번 저 발표와 같이 마소가 언플을 통해 전장 선택을 잘 하고 있는 거죠.
하이엔드 게이밍 콘솔 시장은 사실상 소니와 마소 밖에 없는 시장이고, 여기는 서드파티 무한 인수전을 이어가면 소니를 결국 고사 시킬 수 있는게 꽤나 확실한 시장입니다, 이 부분을 소니나 규제당국들은 제대로 직시하고 있는 거고요. 마소는 우린 하이엔드 게이밍 콘솔 시장만 보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도 하고 뭐도 하고 안 내던 닌텐도에도 낼 거고 하면서 물타기하고 있는 거고요. 웃긴 건 마소가 주장하는 부분은 사실 본인들이 프로듀싱한 컨텐츠로 해도 되는 건데 그럴 만한 컨텐츠가 부족하니 돈 주고 사겠다는 것 밖에 안되니까 오히려 더 궁색하죠. 게임을 할 수 있는 방식과 플랫폼을 늘리는데 액블 게임이 왜 필요합니까? 현재 돈 안되고 미래가 불투명한 클라우드쪽 보다 하이엔드 콘솔 쪽은 돈이 되는 사업인게 증명이 된 분야이기 때문에 마소의 주장은 눈가리고 아웅인 거죠,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다라고 항변하지만 캐시카우가 될 수 있는 현재의 특정 시장을 먹어버리는 효과가 있는데 그 주장을 믿어 주는 게 순진한 거죠.
23/02/22 12:37
글쎄요. 전형적인 소니 시각의 주장이죠. 무한인수전이라는게 말처럼 쉽지도 않고, 액블하나로 소니가 결정타를 먹는다는건 소니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콜옵 하나가 자사 퍼스트 파티 보다도 강력하다고 하면서 그것에 대한 근거 자료도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 콜옵은 안돼! 라고 우기고 있으니까요. 설사 콜옵이 마소 독점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현재 점유율상 둘 사이의 경쟁구도가 무너진다고 보기 어렵고 게이머 입장에서 손해 본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오히려 리마스터 장사질, 게임가격 인상 주도, 경쟁사로 인해 마지못해 하는 명목뿐인 구독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건 소니고, 하이엔드 콘솔 시장에서 소니와 MS의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그리고 경쟁사 출시 방해를 위해 서드파티사에서 뒤에서 돈까지 뿌리는게 소니인데, 규제 당국이 지금도 우위에 있는 사업자의 손을 들어주는 굉장히 신기한 모습을 보이는게 현재 시장이죠.
23/02/22 16:18
다른건 몰라도 마소급체급에 정부기관들 아무견제없다고 가정하면 서드대형사들 무한인수전 갈 체급이 되니까 쉽지 않다는건 틀린 얘기죠
마소는 1년에 영업이익이 90조 찍히는 회사인데 액블이후로 매년마다 유비 테익투 ea먹는거 충분히 가능하구요 이렇게 싹다 먹고 독점돌리는 순간 소니는 바로 퇴물되고 세가처럼 철수밖에 답이 없죠
23/02/22 18:52
아무리 마소라고 해도 대형사들 무한인수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한 일은 벌어지고 나서 그때 평가해도 늦지 않고, 단지 콜옵하나로 구도가 바뀌지도 않습니다.
또한 마소가 게이밍 시장에 집중함으로 인해서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틀린 얘기입니다. 독점에 과하게 집착하는건 오히려 소니죠.
23/02/22 19:11
그러니까 그 무한인수가 마소는 실제로 가능한 포텐이 충분한 기업이니 기관들이 견제라도 하는거란겁니다 본인기준으로 쉽지않다고 얘기하는건 본인기준일뿐이고요
액블인수소식 전에 베데스다 인수하는거보고 앞으로 계속 경쟁력 키운다고 그래도 설마 ea나 테익투정도급 기업도 인수할지말지 언급할때 아무리 마소라도 그정도급 규모는 설마소리 나오던게 2021년이었어요 근데 2022년 되자마자 그보다 더한 액블 인수하겠단 소식이 뜨니 경악한거에요
23/02/22 20:52
Heretic 님//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견제구를 날린다는거 자체가 규제당국의 논리가 얼마나 궁색한지 보이는거죠. 지금 당장의 인수를 태클 걸기에는 여러가지 논리적 허점이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23/02/28 18:13
날라 님// 일어나지도 않았으니 그거 예방하려고 견제하는거죠 저정도 빅테크기업한테 줄거 다주고 나중에 악질행동할때 견제하기엔 이미 늦은게 대부분이고 견제 하더라도 예방주사보다 비싼값 치뤄야 하니까요
특히 마소기업 체급으론 그럴여지되면 충분히 그런 악질행동 보여줄수있는걸 이미 90년대에 본인들 스스로 몸소보여줬기때문에 규제기관들이 무작정못믿는건 당연지사입니다
23/02/28 18:25
Heretic 님// 그다지 유효한 논리로 안 보이네요. 지금 견제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견제가 불가능한 하다는 거에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하이엔드 콘솔 시장에서 소니는 마소랑 큰 격차가 있는 1위이고 액블이 마소로 넘어간다 해도 그게 달라질 가능성은 낮아요.
그런데 예방주사를 벌써부터 놓아야 한다는게 말이 되는 논리인가요? 소니가 동네 구멍가게인가요? 소니가 마소 견제할려고 써드파티에 돈 뿌리는건 말이 되고요? 소니가 경쟁을 상식적으로 했으면 모를까 경쟁사에 게임 내는걸 방해하려고 온갖 추잡한 짓을 다한게 드러났는데요..
23/03/06 19:34
날라 님// 콘솔 판매댓수로만 따져서 큰격차인것처럼 보이지 돈되는 북미,영국에선 플엑차이 크지도 않아서 엑박이 플스매출의 60퍼 수준은 됩니다
그것도 액블인수하면 액블실적 더해지면 콘솔 덜팔아도 실적면에서 플스랑 호각이고요 그리고 규제기관에서 평가할때 기준이 다른건 그럴수밖에 없죠 소니는 콘솔시장에서 패악질부려봐야 퇴물된 일본기업일뿐이고 마소는 이미 90년대에 지금 애플급 폭정 부려본 전적이 있는 시총 탑3기업이고요 국내기업만해도 대기업이랑 중소기업이랑 기준잣대가 다르듯이
23/03/06 21:43
Heretic 님// 실질적으로 경쟁을 방해한건 소니인데 빅테크라는 이유만으로 견제 받는거 자체가 이미 규제기관의 손을 들기가 어려운데요. 실제로도 규제기관과 소니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고.
23/02/21 22:50
마소입장에서도 최선을 다해야하니 닌텐도에도 콜옵내서 우리 빅테크기업이라고 횡포짓 절대 안할것이다 이런 액션을 취하는게 맞는거긴합니다 소니나 마소나 서로 최선을 다하는것뿐
23/02/22 19:01
그것보다는 소니에게도 같은 수준의 제안을 한것으로 알려졌는데 소니가 거부했다는걸 보여주기 위함도 있는거죠. 오히려 소니가 차단권 구매 등 게이머에게 전혀 득될것 없는 행보로 돈 쓴게 알려지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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