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2/23 23:41
인기 많긴 한데, 한국처럼 톱 수준은 아니고 그 아래정도......
한국쪽 인기와는 별개로 일본에서는 하이브 계열인 르세라핌/뉴진스가 팬덤/대중성 모두 우위긴 합니다. 일본이 이른바 기획사 팬덤의 원조격인 나라인데 이미 JYP/하이브가 K-POP 시장을 선점해 버려서
23/02/23 23:44
&TEAM이야 속마음이 어떻든 하이브 레이블쪽이니 당연히 BTS가 롤모델입니다!라고 나갈 수밖에 없지 않나 마 그리 생각을.....
23/02/23 23:54
애니쪽은 그냥 일본특이라 치고 이제 패션업계만 따라잡을수 있다면 게임 끝인데....솔직히 이분야는 좀 갭차이가 많이 나긴함
23/02/23 23:57
애니는 아예 상대가 안되고... 웹툰은 일본의 경쟁력 생각하면 어찌되었든 파이 비집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한거 같더라구요.
23/02/24 07:26
아케이드(이쪽은 아예 콘솔로 흡수된지 오래구요) 콘솔도 사실 PC로 흡수되는 단계긴합니다 흐흐
다만 기업간의 격차가 많이 나게되는거같구요
23/02/24 00:04
솔직히 일본 가보고 싶긴합니다. 제가 일본 마지막으로 방문한게... 2017년인가... 아무튼 그랬는데 그때는 방탄소년단 터지기전이였고, 하나 확실히 느꼈던건, 그때 오사카에 머무를때 한류 가게들이 많았던 곳에 머물렀었는데... 그때 제가 받은 인상은 한류가 한창때는 인기였지만 (아마 초창기 한류라고 할 수 있는 동방신기 혹은, 겨울연가 그때의 인기가 끝나고 사그라든 곳, 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물론, 이때도 한국인들이 나름 괜찮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던건 맞았던거같은게 제 핸드폰 번호를 어떤 일본인 여성분이 따간 경험도 있긴했지만, 어찌됬건 기본적인 한류에 대한 인기자체는 좀 떨어진 시점이라고 받긴했는데...
근데 지금이 약간 뭐라해야하지, 그때보다 일본내에서의 인터넷이나 이런거의 영향도 더 커진 느낌이고 거기서 받는 한류의 영향도, 동방신기, 배용준씨같은 한류가 좀 더 소수에 국한된 일본인들에게 국한되었다면 요새의 한류는 마치 서양권에 퍼진 한류와 마찬가지로 좀 더 메인스트림에도 영향을 주는거 같은데,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긴합니다.
23/02/24 00:45
저랑은 다른 느낌이었네요.
2016년 부터 코로나 터질때 까지 매년 일본 갔었습니다. 오사카에서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가 SM팬이고 샤이니 키를 좋아한다고 하고 동방신기 어찌됐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신사이바시스지 돌아다니니 아디다스인가 푸마매장인가?? 에서 모니터로 블랙핑크가 인사하는 (그것도 한국어로)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구요. 도쿄 시부야에서는 2PM 준호의 간판이 건물위에 크게 붙어있었고 샤이니 콘서트 한다고 여기저기 붙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방송에서 김재중이 일본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더군요. 조금 외설적인 예능이기는 했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저물어 간다는 느낌은 전혀 안들었고 일본 문화에 정착된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었습니다.
23/02/24 01:16
일본 본토는 15년 이전에 갔던게 마지막으로 이번에 갔는데
여기저기 한글 메뉴판, 지하철도 한글 다 나오고 직원들도 영어는 못해도 한국말 하는 사람이 의외로 꽤 있고 하라주쿠 지하철 통로에 르세라핌 포스터가 도배되있고 확실히 예전이랑은 다르긴 하더라고요
23/02/24 00:40
근데 J01을 한국그룹이라고 할 수 있나..
1, 2위 이런건 모르겠는데 순위 아닌 단순 목록에 한 두 팀 들어있는걸로 점령이라는것도 좀 우습고..
23/02/24 09:13
그 어쿠스틱 하는 분들이 케이팝 아이돌 노래를 편곡해서 부르더라구요.
우리는 다나카가 티비 나와서 와스레나이 부르고 쟤들은 뉴진스 ditto를 카피뜹니다.
23/02/24 02:43
그냥 데일리 랭킹에 잠깐 들어왔을 때 캡쳐하고 일드나 맘화 ost는 동방신기라던가 보아등 원래 있었고(이누야샤 노래 보아가 부르고 블리치 노래도 윤하가 부름)
일본가서 생활해보면 한국에서 왔다하면 막 사람들이 엄청난 관심을 보이면서 오겜이나 한국음악 드라마 이야기 할 거 같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고 그냥 그렇습니다.... 일본 운동 동호회에서 10년 넘게 돌아다니며 활동해도 제가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국에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뭐 신오쿠보 교류회 같은데나 가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지 그냥 어디 동호회나 사람들 만나서 한국에서 왔습니다. 하면 인터넷 반응처럼 와... 나 한국 음악 다이스키 ... 드라마도 많이봐 이런 반응은 별로 없지요. 인터넷 국뽕에 빠지거나 아프리카bj분들이 일본인 헌팅하는거보도 오히려 한국 국뽕에 빠져서 난바나 도톤보리가서 일본여자 꼬실려고 한국남자분들이 일본어도 안되는데 파파고 써가며 길물어보는척 하며 여자들 꼬실려고 엄청나게 돌아다니던데...(이런것 때문에 일본친구들이 길가다 한국분들 많은데서 한국남자가 말걸면 헌팅할려고 하는거다라는 인식도 생겼더군요) 회식자리에서 일본 친구들이 왜 한국남자들은 구글맵이나 지도 다 있는데 너무 뻔하게 맨날 오이시이 오미세? 잇쇼니 노미마스까?이 두단어가지고 꼬실려고 한다고 하고 말하길레 농담인지ㅜ알았는디 하카타역 근처에 한국인분들 많은데 진짜 애네한테 와서 접근해서 말거는거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일본인 여자애들은 20대인데도 운동올 때 헌팅 같은거 안 걸릴려고 츄오구 고등학교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다니며 오는데...(이런 츄리닝 옷 입으면 보통 성인들은 미성년자인거 같아서 안 건드려서 말안검) 한국분들은 한문을 모르니까 와서 말걸더군요... 회식하고 나와서도 밖에서 나와있는데도 한국분들이 접근해서 연락처 따려고하고 인터넷 방송이나 국뽕 유튜브를 보더니 한국인이 일본에서 먹히고 잘나간다 생각하는건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https://youtu.be/cRPszCx0mRM 얼마전 일본인bj 유이뿅씨 방송에서도 한국분이 유이뿅씨 친구가 예쁘니 길가다가 바로 연락처 물어보려고 들이대고 유이뿅씨 친구분은 일본으로 돌아가서 개인방송을 켰는데도 또 한국분들이 길거리에서 헌팅하려고 들이대는 모습이 나오던데 남의 나라가서 진짜 나라망신시키지 말고 그만 좀 했으면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23/02/24 08:43
진짜 일본에서도 나름 말 나오더라구요 한국남자들 무작정 근자감으로 들이대는거
한국웹에서 스시녀개념녀 그러니까 일본여자들은 뭐 눈이 없는줄아는건지
23/02/24 15:42
진짜 정신들 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국뽕+헝그리정신 조합으로 나라망신.. 무슨 매너나 테크닉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봐도 x수작 거는 거 보이는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23/02/24 03:31
그냥 자연스러워진 것 같음. 딱히 뭐 일본을 점령해버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별 영향을 못끼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생활의 일부가 됐고 그래서 반대로 엄청 신경쓰이지도 않는? 한국에서 일본 만화나 미국 팝이나 영화 같은게 소비될 때 그게 외국꺼라고 엄청 신경쓰이거나 나라 하나만 보고 무조건 엄청 빨아주거나 하지 않듯이…
23/02/24 05:04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시작된지 이제 30년이 다 되어 가는데. 나중엔 한국 문화가 일본 대중문화에서 당당히 퍼질 것이다라고 얘기하면 미친 놈 소리 들었겠죠.
23/02/24 07:10
일본이 애니, 게임 등으로 잘 나가긴 하지만 그 장르에는 실제 일본인들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지진 않죠. 돈은 많이 벌지만 영향력은 실제로 없는.
정말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의 메인 장르에서 잘나가야죠.
23/02/24 07:29
어...게임 애니같은 서브컬쳐장르 말고 영화 드라마 음악같은 메인장르에서 잘나가면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 증가하는거 맞나요?
아닐거 같은데 크크
23/02/24 07:43
더현대나 홍대가면 오히려 레트로 하면서 90년대 중반 일본 분위기 인테리어나 소품들 엄청 좋아하던데 이러다 일본 패션이 한국에서 유행하고 다시 일본이 이걸 가져가 쓰는 웃긴 상황도 생길지 궁금하네요 크크
23/02/24 11:00
이명박이 독도방문후 소녀시대등 2차한류가 급 싸늘하게 식어버릴 무렵부터 일본에 거주중입니다. 길거리나 주변 지인들 체감은 모두 케바케인 것은 맞아요. 당장 저만해도 주변 지인들이 딱히 한류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아니라서 게시물같은 내용을 평소에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형마트도 아니고 동네 수퍼에 레토르트형 한국음식들이 많이 늘어난다던가, 코스트코나 가야 볼 수 있었던 비비고 만두를 이제는 길건너 수퍼에서 아무때나 살 수 있게되었다던가 등으로 좀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걸 알게되는 거죠. 참, 며칠전엔 매일 가는 동네 수퍼에 왕뚜껑이 들어와 있어서 깜놀.. 하지만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이제 진짜로 돈이 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한인회나 이런저런 비슷한 모임 몇 곳에 속해있는데, 한류 아이템으로 대박나신 분들이 꽤 여러분 계세요. 이명박 이후 신오쿠보 경기가 확 죽어버렸을 때 그 지역 투자로 수십억을 손해봤던 분은 전에는 가끔 같이 소주한잔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완전히 천상계로 가셔서 얼굴보기 힘들더군요. 제가 사는 곳 역 근처에 애매한 위치 때문에 가게가 생겨도 오래 못버티고 자주 바뀌던 곳이 있었는데, 삼겹살 가게가 들어오더니 자리를 잡았구요. 덕분에 매일 역으로 가는 길에 참이슬잔을 손에든 아이유 입간판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대도시 번화가나 신오쿠보에 가야 볼 수 있던 한국 가게들이 이제는 슬금슬금 지역 주택가로도 진출하고 있네요. 뭐가 되었든 최근 수년 사이에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23/02/24 11:44
이제는 양국이 좋아한다를 넘어서 삶에 스며든 수준인데..우리나라에서도 일식 자주 먹는다고 일본을 떠올린다거나, 좋아한다거나 그렇지 않으니까요.
유럽 국가들 보면 원래 이랬어야 했는데, 양국 사이가 워낙 특수하다보니 조금 늦은 느낌도 있습니다...크크
23/02/24 13:57
걍 우리가 일본 애니 닌텐도 플스게임 자연스럽게 소비하는것처럼 저쪽도 케이팝 한국 드라마 소비하는거죠. 연예 엔터쪽이라 호들갑이 좀 더 심하다 그런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