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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4 10:41
왠지 외국인 대부분이 한국어가 중국어 사투리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 같아 씁쓸하네요.
지금 러시아 상황을 보면 귀화한게 정말 다행일지도.. 선견지명
23/02/24 11:06
저런 유연함이 부럽네요.
이거 해보다가 저거해보고 애정이 떨어지면 그만두고 관심이 생기면 도전해 보고... 미국애들 만날때도 그랬거든요. 너무 먼 미래를 고민하기 보다 지금 해보고 싶은거 해보는 ..대국기질인가? 우리는 큰 회사 들어가면 정년퇴직이 꿈이라 저런 즉흥성과 도전정신이 부럽습니다.
23/02/24 11:30
삼성 같은 글로벌 한국 재벌이 한국 사회에 환원하는 한 가지 방법 중에 하나가...
한국에 관심있는 전세계 외국 고딩들에게 한국 대학와서 공부할 수 있는 장학금 지급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잘 키워서 삼성에서 채용해도 되고, 잘 안되도 최소한 각 나라의 친한파 양성에는 성공하는 거니까요...
23/02/24 11:52
노선을 확확 바꾸면서 중심을 잃지 않는 것도 재능입니다.
한 분야에서 잘 나가다가 노선을 바꾸고 넘어지는 사람도 많이 봤거든요. 운도 따랐겠지만 자신의 위치와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앞으로의 최선책을 모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회사 여러 곳 다니면서 몇 년마다 입지가 바뀌는데 그 부분을 항상 고민하는데도 옳은 답을 찾기가 어려운 걸 보니 그런 재능이 부족한 가 봅니다.
23/02/24 12:19
제가 요즘 첩보영화를 많이봐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하나같이 이유가 너무 현실적이고 낭만이 없고 실력파로 정의되니 오히려 의심스럽습니다.. 다시정리하면 연대-삼성-병원-방송가인데 삼성빼면 뭐 빼갈만한게 없는것 같으니 제 의심은 여기서 정리해야겠네요
23/02/24 16:36
뭐 애초에 한국어학과라는 학과 자체가 우리나라 돈으로 유지되고 있겠죠...
전액등록금은 물론이고 교수 월급이니 뭐니 기타 비용도 전부다 한국에서 지불하고 있을듯요. 돈들인만큼 애초에 목표로 하는 인재 수준이 있을테니 높은 비율로 유학까지 지원해주는 것도 그리 이상치는 않은듯요. 애초에 공짜 아니면 한국으로 자비 유학 올 확률이 그리 높지 않고 유학올 정도로 계속 공부해주지 않으면 한국어학과에 투입한 선행비용으로 공짜로 대학 졸업시켜준게 무의미해지는거니... 그냥 적당한 수준에서 한국어 적당히 하는 인재 6명 양성하려고 그 돈을 쓴건 아닐테니 말입니다...
23/02/24 13:53
모스크바 이런데가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 출신(대학만 블라디보스토크고 출생은 유럽 쪽일수도 있지만)인데 한국어를 중국어 사투리쯤으로 생각한건 신기하네요.
23/02/24 14:33
보통의 일반인은 상식이 풍부하진 않죠~
보통 자기 생활에 접점이 없는 부분은 거의 생각 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가끔 tv에 나와서 드믄드믄 본걸로 판단하는게 다죠~ 중국은 언론에서 많이 언급했을거고,, 한국은 보니깐 중국 옆에 붙어 있더라~ (그나마도 윗동네에 인지도가 밀리는...) 생긴건 중국인하고 비슷하게 생겼네~ 언어도 그럼 그쪽 사투리 정도겠네~ 이렇게 의식의 흐름이 이어졌을겁니다~
23/02/24 16:43
대개의 경우 인접국 언어들은 매우 많이 닮아있죠...
하물며 중국같은 거대국가 옆에 붙어있는 나라의 언어를 그런 식으로 상상하는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닐겁니다. 뭐 러시아의 경우 붙어있는 벨라루스는 언어의 80%가 비슷해서 그야말로 사투리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고 우크라이나도 60% 정도 유사하다고 하죠. 뭐 이 경우에는 중국어가 워낙 특이하다고 봐야겠죠. 단어는 몰라도 언어적인 레벨에선 인접국 그 어디에도 영향을 못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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