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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4 10:17
퀄리티가 인기와 무조건 비례한다고 생각해버리면 역주행이나 숨겨진 명작 같은 단어 자체가 성립을 안하죠. 이걸 아득바득 기계적으로 상관관계를 엮어버리려다가 인터넷에서 싸움 붙는거 여럿 보지 않았습니까 크크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라던가... 사실 따지고보면 스포츠 우승 트로피도 마찬가지고.
23/02/24 10:45
궁금한게 조회수/인기 하위권이면서 평점도 낮은 갓작도 있나요?
인기 상위권에 퀄리티 엉망인 작품은 얼마든지 있을 거 같은데 갓작이면 인기는 낮아도 그 적게 보는 유저층이 높은 점수를 줄테니 인기가 상위거나 평점이 높다고 좋은 작품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인기도 낮고 평점도 낮으면 망작이다는 건 쉽게 필터링가능한 부분 아닌가 해서요.
23/02/24 10:54
상남자도 원래 하위권에 있다가 입소문 타서 올라온 케이스이고,
개를 낳았다, 은주의 방, 홀리데이, 운명을 보는 회사원 같은 웹툰도 하위권이지만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요웹툰에 인생영화는 찐 하위권이지만, 그간 희나리 웹툰 특성 상 매니아들만 보겠지만 진짜 재밌어요.
23/02/24 11:45
오 제가 약간 오바보태서 강풀(?)이후에 처음보는 웹툰이 상남자입니다! 한달전에 우연히 추천받아서 한번에 싹 봤는데..
좀더 늦게 알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중입니다. 완결 나오면 볼걸 말이죠 ㅠㅠ
23/02/24 11:08
우리 사회가 웹툰만 아니라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죠...
맛집도 맛있는집과 인기있는집이 다르죠크크 어떤 분야든 그 본질보다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대세를 따라가는데 그러다보니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대세에서 내려오거나 대세로 올라서기가 쉽지 않죠
23/02/24 11:31
웹소도 요즘은 비슷하더라고요. 웹소 상위권 랭크된 작품들은 죄다 재벌물, 갑질물 이런거 천지인데, 저는 그런건 아예 건들지도 못하겠거든요. 스타일리쉬하고 고구마 좀 먹고 이런 좋은 작품들은 하위권에 있습니다 크크크;;
23/02/24 11:31
저도 하위권 상위권 안가리고 보지만
다른사람취향이 내 취향과 같아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이게 왜 하위권? 이라는 댓글이 많이 달리죠. 그리고 추리물에 머리가 나쁘니 공감을 못해서 하위권이다 이러는데 웹툰으로 머리 식히려는 사람들은 복잡한 추리를 볼 이유가 없죠.
23/02/24 11:46
정보전사 202 꽤 재미있게 봤는데 초반부터 별점 테러 당하고 시작해서 끝까지 인기 못끌었죠. 뭐 억지 논란으로 테러 당하지 않았더라도 단점이 명확한 편이라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을 것 같긴 합니다만
23/02/24 12:21
원래 취향 맞으면 갓작이고 아니면 똥작이죠.
대중성=작품성은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남들이랑 비슷한 취향 타고난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입니다.
23/02/24 12:51
판이 커질수록 대중성만 쫓는 작품들이 성과를 거두고 마이너한 개성은 소외되는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판이 커질 수록 힙스터한 작품들에게도 파이가 돌아가는데, 대중성 있는 작품은 어마어마한 파이를 독식하면서 상대적으로 성공을 못하는
23/02/24 15:33
과거 90년대 주간만화잡지 전성기 시절에도 인기순위를 집계하고 간접적으로 알수는 있었죠. 연재작들보면 일종의 쿼터도 뒀던거같습니다.
원로작가들 작품도 있었고, 4컷만화라던지, 소년만화책과는 이질적인 작품도 있었던거 같네요. 웹툰시대와서도 완전 웹툰 스타일과 다른 마이너한작품들 종종 보이는게 괜찮더라구요. 일종의 배려인지 아니면 어쨋든 순위는 나오니 인기작을 더 돋보이게 하는건지는 어떤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말이죠.
23/02/24 13:04
저런 칭찬 나오는 작품 대다수가 그냥 소수 취향에 맞는 작품이지 엄청난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더라구요. 그냥 독자가 많이 찾아보고 자기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는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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