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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8 13:34
끊임없이 사고가 나는 트라이포트 ㅠ (극한직업으로 만드는 것 보는것도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었던)
요즘은 민둥민둥하게 만들지 않는것 같던데 그럼에도 떨어질때 골절부터 해서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라 답도 없는 상황이죠... 가지 말라면 가지 맙시다 ㅠ 제바류ㅠ
23/02/28 14:14
낚시취미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저긴 가면 안될것 같은데... 하는 곳들에 항상 낚시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런곳이 잘 잡히나봐요?
23/02/28 14:29
갈 때 허락받기
가는데 드는 시간+돈 오는데 드는 시간+돈 헛탕은 안된다...! 원래 조바심 나면 하면 안되는 거에도 손대기 시작하죠...
23/02/28 13:37
얼마전 포항갔을 때도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하는 사람이 몇명 있더라구요.
옆에서 봤는데도 구멍이 듬성듬성 많고, 빠지면 8m정도 높이에다 바위에 머리 다치기 딱 쉬운 구조... 옆에는 고기배가 무슨 해적선같이 꾸며놓고 가오있는 글귀 붙여 놨는데... 크크...
23/02/28 13:40
틈 많아서 한번 넘어졌다 떨어지면 이상한 곳으로 추락 도중에 여기저기 부딪히고 기절 할 수 있고
그 상태에서 서해같이 물 높이 들어오는 곳이라면......그냥 익사하기 딱 좋죠.
23/02/28 13:50
특히 낚시꾼들 속설 중 하나가 날씨 더러운 날에 가면 물고기가 잘 잡힌다는 말 때문에
파도 무진장 높게 치고 이런 날에 갯바위 갔다가 한 번 휩쓸리면.....
23/02/28 13:58
아무래도 육지다 보니깐 전혀 위험해보이지 않는 게 문젠 것 같습니다.
파도쳐서 차라리 바다쪽으로 쓸려가면 간이 구명 조끼의 힘을 빌려서 구조될 수 있는데, 테트라포트 사이에 떨어지면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23/02/28 13:51
바닷가는 그냥 다 위험하죠 사실.... 어렸을적에는 저기 위에서 뜀박질도 많이 하고 술래잡기 할 때 틈에 숨기도 하고 그랬었는데(물론 그 때도 위험하다고 하지말라고 아저씨 아줌마들한테 주먹으로 맞고 그러긴 했음) 저 틈에 빠져서 사람 죽었다는 얘기도 가끔 있었지만, 그거보다 그냥 날씨 좀 안 좋은 날에 선창가 어슬렁거리다가 바다바람에 휩쓸리거나 파도에 맞아서 빠지는 바람에 사람 죽었다는 얘기가 훨씬 많았던.....
23/02/28 14:00
테트라포트가 포인트라 다들 무시하고 가죠
포트 사이사이가 작은고기 숨기 좋고 작은 고기 잡아먹으러 큰고기들오고 구멍치기라고 틈사이로 바늘에 미끼 달고 손으로 낚시 줄잡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 고기 잘잡혀요
23/02/28 14:05
저기가 잘 잡히거든요. 의외로 잔챙이 뿐아니라 대물도 쑥쑥 나옵니다. 손맛 제대로 보면 중독성이 웬만한 도박 뺨치기 때문에 저분들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23/02/28 14:27
낚시가 정말.... 은근히 나쁜 취미 중 하나라고 봅니다. 나쁜 취미로는 도박 여자 마약 > 술 > 낚시 > 나머지.... 라고 봐요....
23/02/28 14:30
나는 괜찮아, 별 일 있겠어
의 대표적 사례죠. 저도 어릴 적 바닷가 가면 뭣도 모르고 저 위에서 뛰놀았는데 왜 우리 부모님과 친척 어르신들은 걍 보고만 계셨는지......
23/02/28 14:51
사람 하나 간신히 서 있을 정도 바위에서 고고히 낚시대를 드리우는 분들이 많다 하더라구요....왜...왜 그러는 거야 정말...ㅠ
23/02/28 15:47
찾아보니, 저기서 미끄러지면 깊이 3~5M 추락이라, 골절의 위험이 크고
특히 밤이나 새벽에 혼자나갔다가 미끄러져 발견안되는데 바닷물 + 갯지렁이로 시신이 훼손도 심하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지금이랑 예전이랑 위험에 대한 인식이 정말 다르네요 제가 30년전에 한짓을 보면 1. 4차선 공사현장(덤프트럭)지나다니는데 세발자전거 타고다니다가 세발자전거가 덤프트럭에 눌림 -> 한 7살때로 추정 2. 대규모 아파트 개발단지 (레미콘 + 덤프 + 포크레인)이 있는 공사현장에서 숨박꼭질 및 술래잡기함 ->한 10살때로 기억. 지금이라면 아예출입금지되었을텐데
23/02/28 18:58
공사장은 완벽한 놀이터였죠. 건축중인 건물은 숨바꼭질 장소고, 널려있는 자재, 쓰레기는 아이템이었고, 모래, 벽돌은 재밌는 장난감이었습니다 크크
23/02/28 17:05
방파제에서 술먹다 저기로 내려가서 마저 고기굽고 올라오는 형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거기에 고기받으러 가고는 했네요.
그리고 그 고기구워주던 형들중 한 명이 방파제 실족사하셨죠. 방파제라고 했지만 아마 테트라포트일겁니다. 대학시절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기억에 강하게 남았네요.
23/02/28 21:11
그러게요. 부산에서는 광안리 삼익비치 방파제가 저거의 대명사죠. 저도 자주 놀았고, 온갖 시민들이 많이들 그랬었던.. 지금은 막아놨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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