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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12:37
친구가 누가 이길거 같냐고 물어서
"바둑 수가 조단위(확실치 않음)를 넘는데 컴퓨터가 그걸 어케 다 계산하며 하냐. 이세돌이 이길거다"라고 확신갖고 말했었죠 저렇게 잘할줄 몰랐지
23/03/02 12:43
평소 바둑은 전혀 거들떠도 안보는데 저땐 왠지 느낌이 싸해서 봤었죠.. 엄청난 충격을..
제 조카가 저시기보다 약간 일찍 태어났는데 초2 입니다.. 크크..
23/03/02 12:46
사실 알파고 이전에 나온 바둑 프로그램들과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런 평가를 안할수가 없었죠 크크크크 잘 쳐줘도 1급정도였으니까요 한순간에 세계최강이 돼서...
23/03/02 13:34
저는 감 바로 왔습니다.
제가 아직 인공지능의 이응자도 모르고 이과지식이 거의 전무한 시절이었는데 그들이 소개하는 원리들이 사기꾼의 논법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팍팍들어서 바둑광이었던 맞선임과의 내기에서 이겼었죠 크크크크 그 선임 그때이후로 바둑TV고 뭐고 다 끊었던데 바둑 복귀 하셨을려나요
23/03/02 13:45
라이트한 체스팬이었는데, 커뮤에서 바둑 대비 무시당하는 가장 큰 이유가 컴터가 인간 이긴다. 바둑은 평생 컴퓨터에 안진다 이런데 있던 기억입니다. 이기고 지고는 모르겠고, 저런 소리 듣기 싫어서 알파고가 좀 실력 보여주길 바랬는데, 너무 보여줘버린거임.
23/03/02 14:20
그 날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뭐랄까 제 주위만 그랬던 것일 수도 있지만, 뭔가 심판의 날을 봐버린 분위기였지요. 막연하긴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이 한 단계 내려 앉아버린 느낌이랄까... 그리고 나서는 또 크게 변하는게 없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불쑥 찾아온 일러스트들과 chatGPT... 이제 점점 더 그 주기가 짧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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