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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17:10
옛날에 왕의 남자 n차 관람 인증하던 거 생각나네요 크크 제일 많이 보셨던 분이 40번? 50번?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해운대는 저정도 보신 분은 안 계실 거 같아서...찐 천만 인정입니다
23/03/02 17:12
부모님이랑 같이 보러갔던 영화중 제일 기억에 남는게 해운대랑 군함도였는데
상당히 감정이 풍부하신 저희 어머니마저도 '너무 과하다'는 평을 내리셨고..... 두 영화 모두 어미니께서 숙면 때리셨습니다...
23/03/02 17:36
산왕전 하나 다루면서 그렇게까지 딥한 드라마가 필요했는지는 의문이고, 그렇게까지 길었어야 했나는 더 의문이지만 경기를 워낙 잘 그려놔서 아쉬운 와중에 재밌게 봤습니다.
23/03/02 17:54
슬램덩크가 경쟁작이 없어서 롱런중이라는데
지금은 경쟁작이 없는 덕을 많이 보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 아바타와 정면충돌해서 살아남은 영화죠
23/03/02 18:58
매출은 당연히 최신 영화일수록 비슷한 관객수면 이기죠.. 그건 나중에 물가 고려해서 보정하면 되니까요.
국내 관객수에는 온갖 이벤트 관객도 다 집계하기 때문에 허수가 꽤 많지 않을까 싶어요.
23/03/02 20:13
네. 당연히 영화사들은 그렇죠.
대신 사람들이 관객수만큼 매출을 신경쓰고 언론에서도 매출 기준으로 기사를 쓰면서 분위기를 타게 만들면 관객수만큼 매출로 이야기하는 분위기는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굳이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써온 관객수 기준을 억지로 버릴 필요도 없죠.
23/03/02 19:31
제가 타짜를 네번 봤는데
처음엔 인터넷 카페 정모에서 어떤애랑 눈맞아서 다들 술먹을때 몰래 빠져나와서 보다가 갑자기 다들 간다고 호출하는 통에 보다가 빠져나왔고 두번째는 그친구랑 다시 보러갔다가 그 친구 집에서 호출해서 또 중간에 빠져나오고 세번째는 맘먹고 날잡고 심야영화로 예매하고 술마시다 패스해버리고 (관람은 못함) 네번째로 보러가서 겨우 완주했습니다 중간까지는 대사가 자동 재생되더만요 .. 관객수에서 6 빼라 ..
23/03/02 21:28
아쉬운 점이 꽤 많이 있었죠. 솔직히 말해 불만이 많습니다.
-적어도 주인공은 정대만, 강백호 둘 중 한명을 했어야지.. -이노우에 본인이 포인트가드 출신에 단신으로 농구 그만둔게 한이라도 맺힌듯 단신 포인트가드를 주인공에 미국 진출까지.. 작가님 양심은? -경기 흐름좀 작작 끊어라 OTT 뜨면 그때 넘겨가며 보려다 너무 오래걸려서 결국 영화 두 번 봤다. 그렇다고 티켓값이 아깝다는 생각은 1도 들지 않았네요. 36년 인생 최초로 영화관 가서 두 번 본 게 더 퍼스트 슬램덩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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