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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3 20:56
학교가 총기 난사의 장소가 되는 미국도
하이틴 드라마에서 밥 먹듯이 나오는 클리세가 치어리더 여친 낀 운동부가 너드 괴롭히는 건데 한참 걸리죠
23/03/03 21:03
세대에 따라서, 나고 자란 지역에 따라 생각하는 게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근래 학폭에 대한 온라인 상 인식이 관대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황영웅도 하차하지 않았나요? 얼마전 헬스유튜버만 봐도 뭐..
23/03/03 21:05
황영웅도 이후에 나온 여성폭행 아니었으면 그냥 우쭈쭈 하다가 넘어갔을지도..
주 시청자층은 그런거 그냥 어렸을때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기는터라
23/03/03 21:14
저 밑에 예쁜 와이프가 학폭러였다면? 하는 답변에서부터 나오죠
남의 인생 조진다는 측면에서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마약사범보다 학폭러가 더 혐오스럽습니다
23/03/03 21:26
그냥 학교에서 일어났을 뿐이고 폭행, 협박, 강도상해같은 범죄하고 다를 게 없는데
學자가 붙어서 좀 마일드하게 느껴지나?
23/03/03 22:25
(수정됨) 반대로 학폭이 이렇게 만연하고 구조적으로 깊숙하게 침투한 나라가 없는거 아닐까요..?
더 글로리 보면서 외국 시청자들이 상당히 놀란다던데 그 나라 사람들은 이런 학폭을 처음 봐서 그런거 같습니다. 아마 일본 빼면... 한국하고 견줄 나라가 없지 않을지... 일본하고 한국중 지금 이 시점에서 어느 나라가 우위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23/03/03 22:48
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보네요.
소위 찐따가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나라가 우리나라라고 봅니다. 오히려 나라 자체가 학폭에 내성이 너무 없어서 온 나라가 호들갑 떠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3/03/04 10:10
그건 아니죠;; 10년쯤 전인가 대구에서 있었던 자살사건이 크게 이슈화된 후부터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뀐 거지
그 전까진 당하는 놈이 바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지금도 젊은층에서 크게 반응하는 거일 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과거의 인식이 대부분이고요
23/03/03 23:51
(수정됨) 말도 안되는 소리죠 한국일본은 전세계에서 학폭강도가 가장 낮은축에 들걸요 백퍼센트
사회분위기랑 치안레벨에서 비교도 안되는데 미국가면 조금만 안좋은 동네가도 학생들이 총들고 마약팔고다닐텐데 이게 비교나되나요; 일본에서 무슨 이지메니 뭐니 하는데 그건 사회 기본적인 치안과 사회분위기자체가 한참 기준선이 높으니까 하는소리지 그게 치안 훨씬 안좋은 국가랑 비교하면 비교나 되겠습니까
23/03/04 00:27
역설적으로 치안이 안좋은 나라는 일정 선을 넘는 괴롭힘을 가하면 나도 한방에 간다는 인식때문에 한,일같은 음습하고 악랄한 방식, 인격을 짓밟은 수준의 괴롭힘은 안할거같긴해요. 문화적으로도 많은 사람이 있는곳에서 망신을 주는걸 더 선호하는거같고.
사회적인 인식도 '왜 자살을 하지? 나를 좆되게한 저놈을 죽이고 깜빵을 가는게 낫지'가 주류이기도 하고... 뭐 왕따 당하던 피해자가 학교에 총들고와서 수십명 죽인걸 다른나라 사람들도 다 알정도인 나라니까요.
23/03/04 00:40
물론 음습하게 괴롭히는것도 심각한 문제는 맞는데 딱히 그게 물리적으로 폭력행위 하는것보다 더 심각한건 아니죠
정신적인 스트레스vs당장 내 몸에 직접적인 위해가 가해져서 다치고 아픔 하면 후자 고를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의 청소년 자살율은 그냥 평균 근처지 딱히 더 높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치안이 안좋은 나라는 무슨 학폭 이런걸 걱정할 수준이 아니죠;; 학폭이라는건 학생이 사회에서 치안의 위협이 없을때 학교 내에서 학생들끼리 일어나는건데 치안 막장인 세계의 수많은 국가에서 무슨 학폭 어쩌고 생각할 그것도 없죠;
23/03/03 22:00
폭력은 우주의본질수준이라 근절은 어렵고
당장의 눈앞에 놓인 과제들을 해치우는데 집중할수밖에 없는데 AGI의 출현이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맘만먹으면 사회 곳곳에 거의 신적인 존재가 떡하니 지켜볼수도있어서 정신적폭력은 어디까지 인정될진 몰라도 온갖유형의 물리적 폭력은 확실히 8~9할정도는 근절 될거라고 봅니다.
23/03/03 22:23
학폭이 없는 나라가 대체 어딨습니까.
일본은 뭐 이지메 문화가 없어졌나요? 미국은 대선 경선에 나왔던 유력정치인이 경선과정에서 수십년전 괴롭힘 이슈가 튀어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냥 한국이 호들갑이라고 봅니다.
23/03/03 22:54
사회적 인식이 변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언급하고 경각심을 심어준다면 인식이 바뀔 겁니다.
데이트 폭력만 해도 몇년 전까지 연인끼리 다투다보면 그럴 수 있지라는 인식이 강했고.. 옛날에는 꼬리표 달아서 하자 있는 인간 취급하던 이혼 같은 것도 요즘은 뭐 그냥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게 당연시 되고 있죠.
23/03/03 23:12
가정, 데이트, 학교폭력은 뭔가 벗어나기가 힘든 범죄라거나 공권력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범죄인거 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좀 좋은 방향으로 개선 되었으면 좋겠네요. 예전처럼 학교에서 무조건 덮으려는 방향보다는..
23/03/04 00:27
그러게요. 위에 댓글들 보며 정신이 어질어질합니다. 호들갑이니, 민감하다느니.....
그러니 아직도 학폭범들이 방송에 낮짝을 들이밀며 날뛰는거겠죠.
23/03/04 11:29
(수정됨) 학폭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자는 것이 호들갑이다 = 개소리
한국식 학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며 유니크하고 심각한 사회문제고 어쩌고 저쩌고 더 글로리 봤냐? 외국인들 놀라는거 봄? 역시 한국 학폭이 어쩌고 저쩌고 = 호들갑 맞음 이 정도로 정리했습니다 저는 지금 학폭이 이렇게 엄중하게 다뤄지는게 좋다고 생각하네요. 더욱 더 말이죠
23/03/03 23:49
(수정됨) 학폭이 좋다는게 아니고 한국은 이런부분에 대한 허들이 세상에서 가장낮은축인데;
한국의 학폭이 한국사회의 어쩌고 이런건 하나도 공감이 안감 악플 논란하고 비슷한데 해외는 무슨 악플 안다는줄아는 사람들 많던데 해외가 한국이랑 비교도 안되게 노빠구로 욕하고 조롱의 정도도 훨씬 심합니다 셀럽 괴롭히는데는요 한국은 애초에 재력과 시간 있는 사람들이 인터넷 여론통제 가능한 빅브라더사회임; 해외는 비교도 안되게 노빠꾸로 들이박는사람 넘쳐납니다 인터넷에 한국 인터넷이 장담하는데 전세계에서 가장클린할걸요? 해외에서는 학폭이라고 생각도 안하는게 한국에선 어마어마한 학폭이죠 물론 해외의 기준이 맞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한국의 어쩌고 하는게 틀렸다는뜻
23/03/03 23:59
학폭 관련해서 세계 평균을 내면 우리나라가 상위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 말이죠. 당연히 해결해야할 문제이고 없으면 없을 수록 좋은 악덕이지만 과도하게 비관적일 필요도 없죠.
애초에 이런 왕따 문제는 일본이 거의 원조격인데.
23/03/04 02:56
학폭논란이 호들갑이고 찐따가 제일 살기 좋은 나라가 우리나라라니..
열번 양보해서 팩트라고 인정해도 입밖으로 내기 힘들 어질어질한 발언이네요.
23/03/04 05:33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습니다. 이건 구조적이거나 문화적 문제가 아니라 인간 본성의 문제거든요.
제도적으로 보완은 가능할지언정 학폭이 사라질수는 없는겁니다.
23/03/04 07:25
학폭 상당수는 인격살인에 가까워서
무기징역 때렸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학생 자살 사건 엘리베이터 장면은 지옥 그 자체..
23/03/04 08:18
(수정됨) 무슨 일본이 이지메 원조입네 뭐네 하는데 그딴 소리 하는 거 부끄러운 줄이나 알아야지. 일본이 그런 거 원조가 아니라 단지 일본이 그런 게 문제라는 걸 훨씬 먼저 깨달은 거일 뿐입니다. 오히려 한국이 2010년대 넘어서까지도 그게 문젠줄도 모르는 야만인 집단이었다는 거 셀프인증 하고 다니는 건데 쪽팔린 줄도 모름.
그러니 걸려도 저렇게 오히려 고개 빳빳이 들고 다니지. 위 영상에서 지적하는 건 해외엔 그런 게 없다거나 강도가 한국보다 훨씬 낮다는 것도 아닙니다. 외국이 마초적 문화가 더 강해서 그 강도가 더 심하건 말건 여기서 주장하는 논지는 어쨌든 학교 내에서 불링, 이지메가 발생하면 일단 가해자와 피해자를 떼어 놓고 시작하는데 한국은 "맞은 놈이 잘못한 거 아님? 호들갑 아님? 그것 때문에 애 인생 조질 일 있음?" 지금도 이 따위로 대응하고 있고 위에도 이러고 있다는 거. 누군가가 주장할 때 비판하고 싶으면 좀 그 주장의 요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럴 대가리도 안 되니 헛소리나 하고 자빠졌지 차라리 애들이 만만해 보이는 애 괴롭혔으면 뭘 몰라서 그랬다고 이해라도 해주지 나이를 똥구멍으로 쳐먹고 헛소리 하는 어른들이야말로 깜빵 보내서 찐 범죄자들한테 후장 뚫려봐야 정신 차림
23/03/04 08:38
그리고 이건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성인들 대상으로 행해지는 신체적, 정신적 폭력에 대해서도 마찬가진데 일본만 해도 파와하라(Power Harassment), 세쿠하라(Sex-Harassment), 서비스 잔업 등등의 얘기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그게 사회문제가 되고 있나요? 한국이라고 그런 일이 없어서 말이 안 나올까요? 그냥 한국 사회가 그게 문제라고 인지도 못 하고 있어서 이슈감도 못 되니까 안 나올 뿐임. 그냥 한국 사회가 여전히 폭력에 둔감한 야만적인 사회니까 호들갑이네 찐따가 살만한 곳이네 같은 쳐맞을 소리를 하고도 고개 빳빳이 들 수 있는 거지.
23/03/04 09:00
동의합니다. 호들갑 떠냐면서 다른 나라 어쩌구 소리하는 일부 pgr러님들을 가만히 보니 나이를 똥구멍으로 드신 것 같긴 해요.
저런 사람들이 학폭에 둔감하고 '맞은 놈도 잘못했지~ ' 이런 소리나 해대는 이 나라 문화를 만든 사람들이죠.
23/03/04 09:44
학폭이야 언제나 있던 일입니다만, 옛날에는 그게 뉴스에 나올 급이 못되었습니다. 길 가던 여자 봉고차로 납치해서 윤락가에 팔아넘기고, 떼강도들이 가정집 작살내던 시절이에요. 뉘집 아들이 누구 아들 때렸다는게 뉴스에 나올리가 있습니까.
요즘이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벼라별 일이 다 올라와서 알려지지만, 그 때만해도 신문방송 안타면 알려질 일도 없었죠.
23/03/04 09:53
학폭 없는 사회라는 건, 무균세상 이런 것처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러나 분명히 피해학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해학생의 가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여러 제도/장치들을 도입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학폭을 계속 줄여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년 전 PGR에는 '노예제도 없는 나라가 어딨냐, 우리나라 정도 되면 세계 평균보다 노예 대우 좋다'는 댓글이 달렸겠지요...
23/03/04 09:57
댓글분위기를 보았을때 우리나라정도의 학폭은 세계에 비교할때 아무것도 아니므로 호들갑 떨지말고 안심하고 학업에 종사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학폭은 아니어도 불우한 학창시절을 보내서 이건 공감하긴어렵네요. 진짜 지금도 알게모르게 수동적이고 괜히 내가 뭐 잘못한거 아닐까? 생각하고 이런습관이 배기는게 그때 형성된거라봐도 무방하고 평생 가는건데 참 쉽게들 말하십니다.. 심지어 학폭당하면 트라우마가 생길테니 더 그럴텐데 말이죠. 물론 인간자체가 야만의 시대에서 지금과같은 시대가된지 얼마안되 이해는가고 그게 팩트래도 담담하게 말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23/03/04 10:47
학폭도 싫지만 한국만 문제다도 싫네요
학폭 그자체만 다뤘음 좋겠습니다 괜히 남이랑 비교하지말구요 다른나라들이 학폭많이하든 적게하든 무슨상관입니까. 학폭 그 자체가 문제인거지
23/03/04 11:42
과거보다 인간관계의 보다 나은 지향점을 찾아간다는 측면에서 학폭이나 직장내 갑질이 공론화되는건 좋은 일입니다. 그런거 없는 나라없다고 덮고갈 문제는 아니죠.
다만 징벌적 결과에만 집중하는건 또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수십년 지난 과거를 가지고 책임을 묻는것도 필요하지만 단지 거기에서 앙갚음하고 짬시켜 만족감을 얻는데 머물러서는 안된다는거죠. 가해자는 책임있는 행동으로 용서를 구하고 이후 활동에서도 피해구제와 연결되야지 단지 삭제하면 된다는건 가해행위를 좀더 교묘하고 비열하게 발전시킬 뿐일겁니다
23/03/04 14:28
학폭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학폭이 없는 나라도 있나요?
이걸 한국만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몰아가는 건 렉카식 접근이라고 봅니다
23/03/04 21:12
우리 나라가 외국의 경우에 비해 학폭 수준이 낮은 것 사실이고,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이런 건 더 호들갑떨고 더 확실하게 처벌하고 해야죠. 우리 사회에서 학폭, 음주운전, 사기는 더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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