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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04 01:12:12
Name Aqours
File #1 2aa4530aad4302dee22585135b4f1ab7.jpg (925.4 KB), Download : 250
출처 2차 펨코
Subject [기타] 한국에서 가장 혼돈스러운 동네. (수정됨)



처음에 종각과 종로3가 갔었을 때 한 정거장 차이인데

완전 딴 세상이어서 놀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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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3/03/04 01:19
수정 아이콘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뒷골목 풍경 사진에서도 인기지역이죠.
23/03/04 01:51
수정 아이콘
제가 외국인이라도 여기는 재밌을 것 같습니다
동년배
23/03/04 01:52
수정 아이콘
저 학원쪽 구역에 고시원인지 원룸인지 애매한 숙소들에 외국인들 꽤 많이 삽니다.
23/03/04 01:59
수정 아이콘
중간에 그 남자들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종로에 게이 관련된 게 뭐가 있나요
배두나
23/03/04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우연히 봤는데 게이 물건들 판매하는 샵이 있는 골목도 있고
게이 커플들을 꽤나 많이 볼 수 있더라구요 (.......) 새벽에 무슨 골목인지도 모르고 여자친구랑 갔다가 게이 분들이 스킨쉽 하는거 보고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흐
세크리
23/03/04 02:08
수정 아이콘
낙원상가 옆 스벅이 게이핫플로 유명합니다. 손님의 80프로가 남성분이셨던걸로 기억.
지니팅커벨여행
23/03/04 08:02
수정 아이콘
헉 그럼 거기 알바는 잘생긴 남자를 뽑나요 아니면 예쁜 여자를 뽑을까요??
23/03/04 10:00
수정 아이콘
일 잘하는 사람을 뽑습니다. (소근)
아이스베어
23/03/04 02:08
수정 아이콘
종로에 게이들이 모이는 골목이 있다고 하더군요.
23/03/04 02:42
수정 아이콘
지난주 종로3가역 화장실 갔더니 남자 출장 마사지사 스티커가 붙어있더라구요.
키르히아이스
23/03/04 04:21
수정 아이콘
저 근방에 게이들 모이는 가게들이 있다더라구요.
밤늦은시간에 가면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시무룩
23/03/04 06:44
수정 아이콘
3가쪽 골목에 들어가면 중간중간 게이용 가게들이 있습니다
문 앞에 무지개 스티커 붙어있으면 그런 가게라고 보시면 됩니다
라그나문
23/03/04 08:24
수정 아이콘
종로 3가 국일관 근처 사우나가.......그분들의 핫플입니다.
그게무슨의미가
23/03/04 02:04
수정 아이콘
종로 좋지요. 어디를 돌아다녀도 즐거운 곳.
빼사스
23/03/04 02:11
수정 아이콘
아이고바트가 제대로 파헤쳤어야 했는데
내년엔아마독수리
23/03/04 02:13
수정 아이콘
언젠가 아내랑 걸어서 익선동 가는 길에 대낮부터 술취한 할재 둘이 낙원상가 앞 도로 한복판에서 치고받고 싸우던 걸 봤던 게 기억나네요
23/03/04 02:31
수정 아이콘
낙원상가는 리모델링 들어가는것 같던대....
23/03/04 02:34
수정 아이콘
거기에다 빈민들이 사는 쪽방촌도 있죠.
23/03/04 03:54
수정 아이콘
종각은 진짜 강남이나 여의도 느낌 나죠
시무룩
23/03/04 06: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기서 쪼끔만 올라가면 궁이 있고 쪼끔만 내려가면 청계천이 있고.. 진짜 모든게 다 있네요 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3/03/04 08:09
수정 아이콘
고교 졸업 후 상경해서 고향 절친들과 항상 모이던 [시내]가 바로 종로였습니다.
추억이 배어 있는 장소였는데 그중 한 녀석이 배신하기 전 마지막 모임을 가졌던 곳도 종로였네요.
그래서인지 그 이후엔 거의 종로에서 안 모였고... 지금 생각해도 가슴아픈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우연히 찾게 된 경북집이라는 순댓국집이 신세계였죠.
김유라
23/03/04 08:42
수정 아이콘
지방 출신인데 서울에서 가장 낭만있는 곳 뽑으라면 저는 강남보다는 종로였습니다 크크

그 동네마다 냄새가 있다고 하는데... 종로만 가면 말로 설명이 안되는 푸근한 냄새가 있어요
23/03/04 09:31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가장 사람냄새 나는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온갖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이거든요.
Jean Coq de Raltigue
23/03/04 09:01
수정 아이콘
멀티유니버스 타운입니다
더치커피
23/03/04 09:31
수정 아이콘
석천이형 눈빛 그윽하네요 크
23/03/04 10:03
수정 아이콘
탈모인의 성지도 있을걸요
요슈아
23/03/04 10:17
수정 아이콘
종로5가!
곧 가야 합니다 또
23/03/04 11:50
수정 아이콘
택배주문 됐으면..
라울리스타
23/03/04 11:36
수정 아이콘
강남은 화려하기는 하지만...세계 어떤 대도시에는 다 있을법한 느낌인데 반해

종로는 진짜 블럭마다 분위기가 다 다르고, 어딜가도 딱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곳의 느낌이 나죠 크크
침착맨
23/03/04 11:56
수정 아이콘
회계사 공부한다고 종로로 학원 다닌적 있었는데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을 대부분 댓글로 남겨주셨네요 크크크
-안군-
23/03/04 13:00
수정 아이콘
저기서 조금더 영역을 확장해서 종로5가, 광장시장까지 한 권역으로 보면, 진짜 별의별게 다 있는 동네죠.
탑클라우드
23/03/04 18:51
수정 아이콘
80년대 말부터 90년대 말 까지 종로구에 살았는데, 지금도 저 근처에 가면 아련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때면 진짜 발 디딜 틈도 없던 거리였고,
교보문고부터 종로서적, 영풍문고 같은 대형 서점도 몰려있고,
허리우드, 피카디리, 단성사, 서울극장 같은 큰 극장도 몰려있어서
친구가 많지 않은 저 같은 학생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공간이었죠.

심심하면 경복궁도 갈 수 있고, 인사동도 재미있고, 안국역 근처 도서관에도 가고...
문득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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