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12 17:45
상가 지역 밀고 주복 지으면 조합의 목적이 좋은 아파트 짓는 게 아니라 돈을 많이 남기는 게 우선 목표가 되어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음...
저런 곳은 보통 큰 평수 없이 잘 팔리는 국평만 오지게 많이 지어요.
23/03/12 17:52
네 해운대 백사장인근은 다 저런용적률 적용해줘요. 엘시티는 해주고 우린 왜 안됨? 이 논리로 다허가 해주고있어요. 천혜의 환경을 이렇게 망치는 지자체가 전세계에 있나 싶어요 크크
23/03/12 17:49
얼마전 영국 건축법이 넓이에 따라 세금응 부과한다며 딴 나라가 따닥따닥 붙여짓는거보고 우리가 조롱했는데.... 우리도 뜍같네영?
23/03/12 17:53
부산은 돌아다니다 보면 산만 잔뜩있고 사람 살땅이 너무 좁더군요
재건축은 해야 하는데 땅은 없고 살아야할 사람은 많고 사업성은 나와야 하니 용적률/건폐율만 올라가고 본문 사진처럼 되는거죠 저게 뭐냐고 하지만 저렇게 안하면 재건축 못해요.. 산 중턱에 아파트들 올라가는거 보면 온몸비틀기 하는느낌
23/03/12 18:09
상업지구에 닥치는 대로 집을 짓는 건설회사 + 그걸 다 허락해 주는 지자체 + 공급 부족 노래를 불러대는 언론..... 의 환장의 콜라보죠...
23/03/12 18:24
에이
허가신청이 있고 사업이 허가조건에 부합하면 인허가권자는 허가를 내줘야죠 인허가권자가 자의적인 판단으로 허가를 안내주면 기본권 침해입니다
23/03/12 18:47
울산 기준으론 최상급지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결국 재개발/재건축을 해야하는데 이해관계가 복잡하기도 하고 지주들이 많다보니 건설사가 통매입해서 일반분양 하는것도 어렵습니다. 거기에 시간도 엄청 많이 걸리구요.
반면, 상업지구는 용적률 확보가 되니 주거지역보다 좁은 블록에 주거지 대비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지주들 상대로 돈을 더줘서라도 토지매입만 어떻게 성공하면 건물올리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거기에 작년 3월까지만 해도 울산 최상급지 근처 주복이 국평 분양가 확장비 포함 8억 분양가에 완판됐으니 그 뒤로는 토지 매입해서 너도나도 주복 올리는거죠. 그 후폭풍이 부동산 경기 악화와 함께 미분양 폭탄으로 나오는거구요. 최상급지 근처 주복은 지금은 미분양이라도 어찌저찌 완판은 될겁니다. 아파트 들어설 자리가 당분간 없어서요. 문제는 애매한 급지의 주복이죠. 대우건설에서 계산기 때려보니 안될거 같아서 440억 던지면서 시공권 포기한게 그 이유구요.
23/03/12 19:30
울산 다녀보니 성남동도 재개발 한창인데 여긴 아파트단지같고,
동구 쪽이 주복이 많이 올라가더군요. 현대중공업 건너편도 호텔 머무르면서 보니 온통 주복 공사판이고, 좀 내려와서 일산 쪽도 그렇고요. 대우건설이 포기했던;; (그래도 여긴 경사가 나름 있다보니 아파트 지으면 경치는 딱이겠다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울산은 삼산동에 있는 센트럴자이 상가디자인이 되게 캘리포니아삘나서 좋아하는 건물입니다.
23/03/12 20:13
성남동 뒤쪽은 B05 재개발 현장인데 올 하반기 입주예정인 아파트에요.
그리고 동구쪽은 제가 알기로 현재 두군데 말고는 주복/아파트 건설현장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둘 다 조선업위기때 현대중공업이 매각한 부지를 지웰 / KCC에서 각각 사서 짓고 있거나 벌써 다 지었습니다. 현대호텔 바로 뒤 공사현장은 KCC가 산 곳이고 여기는 원래 주차장부지였습니다. 지금 짓고 있는 곳만 주복이고 위쪽에 이미 입주완료한 2개 단지는 아파트에요. 현대백화점 뒤쪽으로 보이는 현장은 지웰이 산 곳이고 원래 외국인사택 자리였습니다. 여기는 주복이 아니라 아파트입니다. 두 곳 모두 조선업 위기 아니었으면 아파트가 들어설 이유가 없던 곳이죠. 다르게 말하면 동구도 재개발/재건축을 하거나 산을 파내거나 현대중공업이 추가적으로 부지 매각을 해서 그 자리에 아파트 짓는게 아니면 아파트 지을 공간이 없습니다. 지금 부동산 경기에선 재개발/재건축은 스톱인 상황이니 여기 입주하고 나면 당분간 아파트 입주할 곳이 또 없어요. 일산지 쪽 모텔촌을 통매입해서 주복 올릴거다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지금상황에선 언제 가능한 일인지 모르죠. 일단 현재 동구엔 주복 올라가는 현장은 한 곳 뿐이에요.
23/03/12 20:24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호텔에서 보이는 게 KCC스위첸1단지, 2단지인데 2단지가 오피스텔이고 1단지는 그냥 아파트였네요. 2단지를 보고 1단지도 주상복합인가보다 지레짐작한 거 같습니다.
일산에 지나가면서 대충 주복이겠거니한 것도 알고보니 금상건설에서 진행하는 호텔 건물이었군요.;;
23/03/12 18:23
아파트가 아니라 준주택(=오피스텔) 이라서
일조권 동간거리 같은 허가조건상 제약이 풀리는 거죠 상업지구라는 건 낮에 와서 일하고 밤엔 비우라는 공간이지 하루 종일 살라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 곳에 억지로 집을 짓는 거니까 저정도는 감수하셔야??
23/03/12 18:39
뒤를 보지 않는 재개발 재건축이 너무 많아 걱정이네요.
인구 감소세는 나몰라라 하고 당장의 이득만을 위해 뒷 세대들한테 너무도 많은 부담을 지우는 것 같습니다.
23/03/12 20:22
어차피 인구가 줄어들면 차라리 주차공간 낭낭하게 하면서 쾌적한 방향으로 재개발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는데 당장의 이익을 포기하는건 쉽지 않겠죠.. 대도시는 그렇다쳐도 지방 빈집정비, 구도심 매입이나 공터에 지구개발을 할땐 좀 이런방식으로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차없는 도시니 뭐니 그딴 현실성없는 소리하면서 건물은 많은데 다 단차선에 주차공간 법적기준만 딱 채워서 답답하게 하지말고요..
23/03/12 23:29
어차피 바다는 보이지도 않고 해 햇빛 좀 덜 받아도 홍콩 생각하면 사람 사는데 지장 없겠지만 환장포인트는 아파트도 주복도 아니고 오피스텔에 생활숙박 이런걸로 허가 받아 주차대수 요즘 기준에 안맞는 곳도 꽤 있고 차라리 호텔이면 나을텐데 거주시설이라 아침저녁 특정 시간대 교통 생각하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