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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2 21:27
딱 하나밖에 설명을 할 수 없는데, 잭스하고 리신을 순간적으로 착각해서 '아, 내가 솔 E 처형각인가? 이즈 차내면 만피 잭스 있으니까 이렇게라도 해야겠다' 하고 저렇게 했다는거 밖에는....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는 황당한 미스였네요. 구도때문에 장로 먹어도 잭스 리신만 죽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게임이 끝나진 않았겠죠. 선구나이트가 무적발동된 상대한테 풀콤보 다 때려넣었던 이후로 LCK에선 처음 보는 장면인데... 슬럼프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요새 피넛이 뭔가 집중력이 떨어진거 같은...
23/03/12 21:33
순간적으로 리신 어디가 하고있었는데 장로가 먹혔길래 이걸 대체 누가 먹어 이즈따라간게 리신이 아니었나 했는데 리신은 이즈 따라 간게 맞았고 먹은건 애쉬였다는 크크
23/03/12 21:34
너무 이해가 안가는데 혹시 장로 피를 아예 잊은거 아닐까요? 찰나의 순간 장로가 빈사라는걸 잊고 그냥 이즈 인섹킥각만 본것같네요
합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함
23/03/12 21:37
걍 눈에 장로는 보이지 않는... 이즈만 보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된거죠.
모든 조건이 말이 안됨... 상대 정글 죽어있음 진형은 젠지가 좋음 장로가 딸피임 피넛은 피 많아서 강제로 강타쓸일 없음. 마지막 강타가 살아있음 크크... 저 상황 골드 실버 정글도 이즈 찰 생각 안하고 장로부터 먹으려 하죠...
23/03/12 21:38
1. 인섹킥으로 장로를 먹으려 했다.
2. 장로를 먹어도 리신 젝스 피가 별로 없어 한타 쓸릴각이라 이즈를 잡고 이기려고 했다. 3. 음파가 맞았는데 이걸 참어?
23/03/12 21:49
아마 2번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겁니다. 이즈랑 아우솔이 풀컨디션이라 어차피 못잡으면 한타는 진다는 판단이었던거같네요.
근데 그렇다하더라도 베이가 궁도있고 장로를 일단먹으면 겜이 끝날가능성은 없어보이는데
23/03/12 21:38
피넛도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이즈 지금 데려와서 부활하는 잭스랑 같이 연계해서 안 죽이면 장로 먹어도 어차피 다 죽는다 뭐 이런식으로 생각했었을 수도 있는데, 그 생각이 뭐였든간에 무조건 패착입니다. 이건 장로부터 먹어야하는게 무조건 맞음
23/03/12 21:40
아예 집중력을 놔버린게 아니라면 굳이 피넛의 심리로 빙의해봤을때 아마 장로를 먹어도 쌈싸먹힐 각이라고 봤나보네요. 체력상황이 좀 안좋긴 한거같은데
뭐 그게 옳은 판단이였다고는 생각이 안들긴 합니다만
23/03/12 21:40
피넛 쯤 되는 베테랑이 이런 즐겜 솔랭스러운 판단을 한게 이해가 안가요. 광동이라 만만해서 + 명장면 하나 남길려던거 아니면 정말 할 필요가 없는 플레이.
23/03/12 21:40
바이가 죽은 순간 맘이 놓인게 아닌가 싶음요
바이 죽었으니 이즈 잡으러 넘어갔다가 설령 시간 좀 끌려도 다시 와도 된다는 생각에 그냥 넘어간게 아니었을가...
23/03/12 21:44
인터뷰에서 콜 엇갈렸다는거 보면 잭스 리신은 이즈보고있었는데 나머지는 장로치고 있어서 벌어진 일일지도... 이거 아니면 설명 안되긴 하네요
23/03/12 21:44
리신 궁데미지로 장로 마무리, 딸피 잭스 살리고, 자기도 용둥지 탈출해서 장로먹고 아무도 안죽을 각을 만들겠다
이게 맞는거 같은데. 장로피 2남아서...
23/03/12 21:51
아마 다른 분들이 말씀 하는 건 궁 넉백 데미지로 장로 마무리 말씀 하시는 거 같긴한데... 사실 그렇게 먹으려고 했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죠
23/03/12 21:53
베테랑이고 팀 오더의 핵심이다보니 자기 포지션 역할에 온전히 집중 못하고 계속 큰그림만 신경쓰다보니 플레이에서 자꾸 실수가 뜨는 느낌이던데요; 지금까지 리그 보면서 베테랑들이 부침을 겪은게 다 이런 문제가 아니었나...
중요한건 이걸 팀원들을 무의식 레벨에서 신뢰하면서 본인이 어느정도 내려놓고 맡길수 있어야 페이커나 데프트처럼 해소가 되는데 그게 안되고 본인 플레이가 점점 꼬여들어가면...
23/03/12 21:53
젠지쪽에서 바이 잡으려고 꽤 투자를 많이 했고 그 결과 값으로 젠지팀 선수들 체력이 많이 빠진 상태라서 아군 딸피들이 많아서 이즈 냅두면 위험 하다는 생각을 해서 순간 장로 보단 이즈 쪽에 집중 한 거 같습니다.
근데 그 판단하면서 콜이 갈려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 같아요.
23/03/12 21:54
이번 경기 내내 젠지가 인원수 교환 이득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딸피인데 광동은 풀피인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 점 때문에 판단 상에서 견적을 못 냈던 것 같아요
23/03/12 21:57
저도 동의합니다.
뭔가 킬 교환면에서는 계속 이득을 보는데 아군도 계속 딸피로 살아남다 보니 부가적인 이득을 못 챙겨서 게임이 길어지는데 ( 1차 장로 먹고도 게임을 못 끝냈으니...) 바이 먼저 잘랐음에도 아군 체력은 딸피고 상대 체력은 풀피에 가깝다보니 좀 어지러웠을 거 같아요.
23/03/12 21:56
[나가서 이즈로 차넣고 qq로 들어오면서 강타] 이걸로 먹으려고 한 것 같은데 방호하러 나가는 1초만에 베이가-바루스가 한대씩 치니까 장로용 피가 1000이나 빠져버린거 보면 순간적으로 콜 갈린게 맞긴 한듯...
근데 그거 감안해도 좀 너무 욕심내긴 했네요. 장로만 먹어놨어도 게임은 안 끝났을 것 같은데 장로 먹으면서 한방에 끝내는 각까지 봤다가 도화지 찢어진 느낌.
23/03/12 22:02
역설적으로 챔프 컨디션이 좋고 강타가 있으니까 두가지 다 노리는 플레이를 한거죠.
문제는 딜중지, 집중이 제대로 안된거고. 결과적으로 치명적인 쓰로잉이 됐죠.
23/03/12 22:07
피넛 큰 실수가 크트전,티전,광동전 전부 3셋 끝자락에 나왔어요.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을 놓치는데 베테랑이고 팀도 케어해주면 금방 고칠거라 생각해여
23/03/12 22:12
양 팀의 체력 상태로 봐선 그대로 장로 먹어도 쫓기면서 포킹 맞다가 질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즈리얼을 먼저 자르고, 장로를 먹을 생각이었나 본데 콜이 갈렸다는 이야기가 있는 걸 보니 그것 말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23/03/12 22:15
이거야 콜 갈렸다 치고 (그마저도 피넛쪽이 틀린 판단이었다고 보긴 한데)
초반 미드에서 평범한 RQQ 빗나간게 제일 큰 실수 같아요. 무난하게 압살하던 게임이 그거 하나로 떼죽음이 되고 아우솔이 쑥쑥 자라버려서... 그것만 맞췄으면 저 시간까지 갈 일도 없었을듯
23/03/12 22:17
콜이 갈린거지 피넛이 던진게 아닙니다.
상대 정글이 죽었는데 베이가 바루스가 장로에 스킬 안쓰고 홀딩해도 될 상황에 한타 전체 상황을 보고 이즈 본 리신이 그렇게까지 잘못한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23/03/12 22:48
티원전 마지막은 본인만 죽으면 안끝날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고 실제로 다른팀원까지 와서 죽지 않았으면
겜끝나지 않고 유리함 이어갈수 있었다고 봅니다 게임중에 실수야 티원판만해도 페이커도 끊기고 누구나 끊기기도 하죠 게임후반부엔 점점 위험성이 커지는만큼 상대도 노려오고요 그냥 그 모든걸 포함해서 한판인게 아닐런지
23/03/12 23:24
이거는 뭐... 그냥 터널 시야가 정답이죠.
바이죽었다 -> 장로 뺏길일 없겠네? -> 이즈만 보면 이기겠다 -> 이즈가 때마침 차기 좋은 각도에 있음 -> 장로 치다가 이즈 피에 시선이 뺏겨서 이즈리얼쪽 봐서 장로피안보고 들어감. 이정도 까진 아니지만 아마 리신 유저라면 한두번은 겪는 상황이긴한데.. 그래도 좀 많이 아프긴하네요 크크. 대회에서 장로를 놔두고 찰각보다가 놓치는 경우는 정말 많이없긴한데.
23/03/13 01:01
피넛 리신 행동을 보면 상대 강타쓸 바이 없으니까 이즈 견제하고 바로 돌아와서 장로 먹으면 되겠다는 스킬활용이었는데
베이가 바루스라 생각보다 장로 피가 빨리 달았고 아다리가 안맞은듯 싶네요. 장로피만 좀 더 있었으면 좋은 무빙이었는데 저 상황에서 냉철하게 판단하기 쉽지 않죠 ㅜ
23/03/13 04:08
처음엔 쓰로잉인 줄 알았는데 장면을 다시 보니까 두두가 3명을 몰아내면서 2:3으로 갈렸고 피넛은 혼자 장로 치고 있는 게 더 위험하니까 이즈를 잡고 먹자는 콜을 했고 3명은 체력 상태가 안 좋으니 이즈를 잡아줄 수 있는 포지션이 불가능 해서 버스트 콜하면서 장로 드래곤에 스킬 쏴버린 게 겹쳤네요. 인터뷰에서도 콜이 갈렸다고 했다면 두두의 좋은 포킹 때문에 3명의 체력, 포지션에 대한 정보가 엇갈리면서 일어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건 피넛의 쓰로잉이 아니라 광동이 조합 컨셉에 맞게 포지셔닝을 잘한 굿플레이죠.
23/03/13 14:48
아니 쓰로잉이죠 그냥. 콜이고 뭐고. 저 상황에서 뭘 보건 그게 장로보다 중요합니까? 당연히 장로를 최우선으로 염두해두고 플레이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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