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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5 14:03
근데 뭐 나라가 이 지경에 온마당에 나한테 혹은 내 친족, 여자친구한테 피해입히지 않는 이상 화이팅해도 뭐 자유이지 않가 싶기도 합니다.
오히려 직접적으로 피해가 느껴지게하는 놈들이 더 싫..
23/03/15 14:18
일본이 이렇게 하는 데 좋더라고요. 몇째주 금요일, 몇째주 월요일 이런식으로 쉬니 주말 껴서 연휴도 생기고 소비도 진작되는 효과가 있을테고요.
23/03/15 13:37
인도네시아에 라마단 기간에 출장간적이 있는데, 이사람들은 해가 지는 6시가 돼면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나와 미친듯이 쳐묵쳐묵 합니다. 그렇게 새벽까지(...) 쳐묵쳐묵합니다...
살은 더 찔지도...
23/03/15 13:31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은데 스승의 날은 어째서 평일입니까
손발이 닳도록 고생하시는 어버이날은 어째서 평일입니까 지구는 언제나 푸른 별인데 식목일은 어째서 평일입니까 언제나 열심히 일만 하는데 근로자의 날은 왜 또 평일입니까 돌아와라 빨간날
23/03/15 13:36
그래도 근로자의 날은 쉬는 곳도 많고, 안쉬면 돈을 더 줘야하는 법은 있기라도 하니 반쯤만 다행이다.(물론 못쉬는 곳도, 추가 수당 못받는 곳도 많을테니)
23/03/15 16:29
원래 역사이래 휴일들은 종교들과 얽혔던게 많죠
그리고 쉬는데 종교건 뭐건 다 끌어써야죠...읍읍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세속국가적 마인드 아니겠습니까
23/03/15 13:48
휴일 늘어나는 건 기본적으로 반갑지만, 국교가 없는 세속국가에서 특정 종교기념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의아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래도 영 찜찜하고요. 두 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하고 다른 날로 대체했으면 좋겠습니다.
23/03/15 16:11
머릿수 많은 쪽이 우세긴 하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니까 관련 이슈 때마다 소수의견으로서 이야기하려고요.
1, 20년쯤 문제적이라 주장하다보면 그 중에 가끔 공감대가 형성되어 변화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23/03/15 16:06
오히려 동북아시아에서는 공휴일로 지정한 게 한국 뿐일 걸요? 그리고 공휴일 지정을 다른 나라와 연계해서 해야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23/03/15 17:52
뭐 그런데 세속국가는 종교공휴일이 없어야한다면 뭐 중국 북한 같은데빼면 다 세속국가가 아니게 되는가요?
국가기념인것도 쉬고 종교적기념일도 좀 세력크면 챙겨주고...그러면 그만인거 아닐까요?
23/03/16 08:26
이게 나름 유래가 있는 것이...
40년대생인 부모님 피셜로 통금이 있어 밤늦게 못다니던 시절 크리스마스엔 통금이 없었답니다. 얏호 그래서 가족보다는 연인들의 날로 굳어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23/03/16 00:44
국교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 날을 특별하게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죠. 물론 충분하지 않다는 소수의견도 충분히 있을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게 뭐 그리 부당한 일은 아닌 듯싶습니다. 의아한 일까지도 아니라고는 생각하는데 그냥 개인 감상으로 의아할 순 있다고 치더라도 부당까지 나아가면 그건 단순한 개인 갬성 차원의 일은 아니죠
23/03/16 03:49
여느 문제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러시겠지요. 저 또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 스탠스 자체에 공감이 안되고요.
의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고 부당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23/03/16 04:10
아 이건 여담이지만 이 공감이라는 게 재밌습니다. 공감 논리로 따지면 결국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느냐 뭐 그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저는 뭐 그런 거 싫어하지만요. 굳이 공감으로 따질 것 같으면 티그리스님이 적어도 이 사안에 한해서만큼은 공감을 훨씬 덜 받긴 하겠죠. 그러니까 저는 누가 공감을 하고 말고를 떠나서, 또 누가 얼마나 많은 공감을 받냐 못 받느냐를 떠나서, 어떤 사안의 당부당이나 시시비비를 논하고자 한다면 매우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고 보는 편이긴 합니다. 적어도 뭔가를 부당하다고 하거나 뭔가를 옳지 않다고 할 거면 말이죠.
적어도 그냥 나는 좀 찜찜해. 나는 그냥 의아해. 나는 그냥 부당하다고 생각해. 이러는 것보다는 말입니다. 아니 뭐 그렇게 할 수도 있긴 한데... 저도 그런 걸 그렇게 평해보자면 뭐 그렇습니다..
23/03/16 04:28
제가 말씀드린 '공감이 안되'는 대상은 이 이슈가 아니라 실제상황입니다 님이 평소 열심히 어필하시는 스탠스 쪽이라서, 이 사안에 한해서 공감을 많이 받고 말고라든지 공감을 많이 받느냐로 사안의 타부당이나 시시비비를 따질 때 어때야 한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최소한 제 의도와는 별 상관이 없네요. 그렇게 보세요. 저는 실제상황입니다 님이 무엇을 어떻게 보시는지에 대해 점점 흥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23/03/16 04:36
네 근데 그게 논리적으로 본 사안이랑도 다 연관이 있어서요.
뭐 솔직히 그냥 티그리스님이 그걸 공휴일로 지정하는 게 마음에 안 드시는 것뿐잖아요? 물론 티그리스님처럼 그게 마음에 안 드는 동지들이 더러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런 분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부당한 게 되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떠드는 분들이 더러 계실 뿐이지. 갬정론이고 공갬론이죠. 세속주의 국가에서 특정 종교 기념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게 왜 부당할까요. 솔직히 이거 그냥 순환논리잖아요. 그냥 부당하게 느껴지니까 부당한 것 같다 그 이상의 제반적 근거를 들고 있는 게 아니었잖아요? 느낌적인 느낌 뭐 그 정도 수준일 뿐이고, 이게 논리를 연장해보면 결국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티그리스님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니랄 것 같으면 그럴 만한 이유를 제시해주시면 되구요. 근데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로 치면, 그 어떤 사안이 부당하다고 할 만큼 부당한 정도가(말하자면 부당성이) 충분히 높다고 하기 어려우니까요. 나는 그 여자가 예쁘다고 생각해. 아니야 나는 못생겼다고 생각해 뭐 이 정도 미적 감각을 가지고서 그 여자 생김새의 정당함과 부당함을 논하는 격이죠. 사리에 안 맞는 거죠. (즉 종교기념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있는 게 안 멋있다고 생각해 수준의 말씀을 하시면서 그 부당함을 논하는 격이라는 것입니다) 아싸리 그냥 나는 별로야 마음에 안 들어 수준이기만 하면 킹정이죠. 그래서 의아하다는 말은 킹정이라 했던 거구요. 근데 부당은... 음... 뭐 그렇게 말하고 싶으면 뭐 말할 수도 있는 거긴 한데... 사리에 안 맞는 말이긴 하다... 뭐 그런 거지요. 종교기념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있는 것 자체도 뭐 그 정도 일에 불과하다는 거구요. 딱히 뭐 그렇게 정당한 것도 아니지만 딱히 뭐 그렇게 부당하지도 않은 일. 따라서 뭐 그럴 수도 있는 일. 그 정도지요.
23/03/16 09:07
역시 별로 상관없네요. 실제상황입니다 님이 그런 인식방식을 갖고 계신 거야 여러 번 PGR에서 어필해오셨으니까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십시오.
23/03/16 10:46
이 정도면 뭐 제 댓글을 읽어보기는 하셨는지
저랑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걸 아예 거부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신데 그럼 그냥 앞으로 서로 상관 안 하는 게 어떻습니까? 아니 저한테 저번에 댓글을 다시길래요. 뭔가 커뮤니케이션의 여지라도 있는 줄 알았죠. 아니면 이제 그냥 서로 지나쳐 가기로 합시다.
23/03/17 14:30
물론 읽어본 후 상관없다고 답한 것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지금 하셨던 것처럼 '네 근데 다 연관이 있어서요' 하실 거라 길게 말하지 않은 거고요. 그런 식으로 말을 하시니 있던 커뮤니케이션의 여지도 금세 사라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잘 알고 계시겠지만 평소 실제상황입니다 님에게 달리는 댓글이 많은 건 딱히 실제상황입니다 님이 남들보다 더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죠. 나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설명을 가져와 봐, 하는 포즈는 피아 모두에게 특별히 공정한 사람이 취했을 때나 매력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써두신 댓글들만해도 실제상황입니다 님의 생각과 인식에 불과한 것들을 마치 사실인 듯 전제하고 있잖아요. 남의 인식, 잣대, 가치판단은 아예 없는 셈치는 게 기본값인 분이 '진지하게 대화'라… 저는 존중 없는 진지한 대화라는 거 상당한 넌센스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냥 지나치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자극적인, 남들이 거슬려할만한 이슈와 표현을 고르는 일에 워낙 능숙하시니까요. 1:1 채팅 같은 상황이면 반갑게 동의하겠지만, 모든 이용자를 향해 던져진 의아한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는 밝히고 싶을 때가 앞으로도 많을 듯합니다. 그때는 좀 더 대화하고 싶은 분이셨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실제상황입니다 님의 견해 자체에는 제법 흥미가 있습니다. 대화만 나눴다하면 불쾌해지니 긴 대화를 거절할 뿐이죠.) 물론 실제상황입니다 님께는 별 의미 없을,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일 뿐입니다.
23/03/15 14:53
개인적으로 종교보다는 나라에 관련된 날로 바꿨으면하고, 공휴일 좀 늘렸으면 합니다. 한중일 중 한국 공휴일이 제일 적다는 이야기 들을 때마다 어휴;;
23/03/15 15:02
이럴거면 공자님 생일인 공부자탄강일도 쉬죠? 크크크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부자탄강일에 쉬는 대학이 한국에 있다?? 공자 한국인설이 괜히 나온게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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