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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7 09:55
커리어요.
저는 김지성의 행동이 매우×100 마음에 들던데요? 홍구 안 나오고, 변현재 2연속 광탈하는 거 보면서 마음 한 켠에 '이거 BJ들이 진짜 ASL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 맞아? 그낭 나만 진지빨고 보는 거 아니야? 하는 애들은 소일거리로 생각하는데?' 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김지성이 이를 악 물고 추해보여도 우승하려고 발악하는 모습 보니까 반갑고 응원하고 싶던데요.
23/03/17 10:21
저도 여기에 100번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장윤철 응원하는 입장에서 열받긴 하는데 그래도 김지성 입장이라면 100번 잘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ASL은 상금으로 나오는게 아니죠. 김지성 정도면 메프만 지금처럼 잘해도 한달안에 ASL 상금 뛰어 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악물고 우승하려고 하는게 저는 보기 좋더라고요. 괜히 다른선수들 배려하던 선수들은 그 시즌에 다 떨어지더라고요. 더군다나 김지성은 ASL 1회 우승인데도 아직 그정도로 인정받는 느낌은 없죠. 그런데 2회 우승이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지는지라 변현제는 열심히 안해서 떨어졌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저도 홍구나 정윤종선수가 시드받고 그 다음시즌에 안나올때 스타적으로 별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거든요. 김정우처럼 손목이 아예 게임할 수준이 안되면 모를까 말이죠.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면 스토리가 생겼잖아요? 만약에 김지성도 올라가고 C조 선수들도 올라가서 상위라운드에서 만나면 진짜 재미있을것 같아요.
23/03/17 11:02
홍구선수나 정윤종선수가 시드반납하기전에 아픈 내색을 하지 않아 시드 반납이 뜬금 없다고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이 생각했었는데 이후 두선수 행보를 보면 대회 일정에 맞춰 연습할만큼 손목이 버티지 못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김정우 선수와 달리 홍구선수는 프로리그 조차 참가를 안하고 있고, 정윤종 선수도 최근 프로리그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면서도 대회참가 안하는게 마지막때 하루 몇겜 하면 손목이 아파 매일 병원다니면서 준비해서 힘들어서라고 이야기했어요.
23/03/17 12:09
그렇다고 이해하기엔 홍구가 그전에 했던 이야기랑 앞뒤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영호 군대가는 유튜브 브이로그만 봐도 이영호 없는 동안 스타계는 본인이 지키겠다고 하더니 그 다음시즌에 바로 참여안했죠. 오래되서 가물가물한데 제 기억엔 어떤 사건이 하나 잇었고 스타 팬들한테 욕 엄청 먹고 난뒤부터 본인이 기분이 상해서 안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더군다나 발스타홍구 유튜브가 잘되잖아요. 거의 알파고급으로 잘되는거 같은데 우승도 한번 해서 커리어도 쌓았겠다, 돈도 잘 벌겠다 아쉬운게 없으니까 안나오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윤종도 마찬가지로 욕먹고 나서 참여 안하죠. 그리고 본인도 말한건데 정윤종은 원래 어떤 게임이든 잠깐 미친듯이 하나가 열정이 팍 식어버려서
23/03/17 12:33
정윤종은 손목이 안좋았죠 몇년만에 참가하고 갈았더니 엄청 아파했던걸로 압니다 염증이 손목에 볼록하게 나왔던가... 병원가서 주사맞는데 그거 염증빼는게 엄청 아프다고했는데...
정윤종 마인드가 한번하면 설렁설렁이 안되는데 손목 상태도 고민이었죠 열정 문제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가장큰건 손 아픈거였죠..
23/03/17 13:20
정윤종선수나 홍구선수나 첫번째 은퇴 발언으로 그런 이미지가 생겼을 수 있긴한데, 최종적으로 마지막 ASL 참가 후 은퇴를 선언했던건 둘 다 손목이 아파서 대회참가가 힘들다 였어요.
홍구 선수 최종 은퇴는 우승하고 나서 뒷풀이 방송에서 손목이 아파 은퇴하겠다 선언했었고 기억하신 사건은 시즌6때 시청자들의 비난이 너무 심해 스트레스 때문에 선언했던 것으로 알아요. 시즌6의 선택이 책임감이 없었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당시 홍구선수 방송보면 1겜이라도 지면 하루종일 시청자들이 조리돌림하면서 홍구 신경 건드는 채팅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충분히 이해가 되었어요. 정윤종 선수 1차 은퇴도 당시 아프리카 롤대회 참가한다고 롤사오적, 이즈미 레인 이라 칭하면서 ksl4 진행 내내 조리돌림 당하다가 결승전 패배이후 은퇴 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이 때에도 물론 손목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 아예 참여안한 것도 아니고 작년에 스타 대학 운영하면서 다시 마지막 불꽃 태우면서 준우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들어요. 두 선수 모두 첫번쨰 은퇴 선언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수천명의 조리돌림을 실시간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던걸 생각하면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23/03/17 13:42
저도 엄청 맘에 듭니다. 김지성 같은 선수가 있어야 재미있죠.
그리고 asl에 그만큼 진지한 모습 같아서 더욱더 좋았어요. 그래야 보는 입장에서도 몰입이 더 가능하죠 이젠 고인물게임인데 선비모드로 갈 필요도 없구요.
23/03/17 09:59
사실 asl 제도 자체가 좀 이상하긴 하죠.
전세계 스포츠 통틀어서 우승자가 자기조가 아니라 다른조 구성을 맘대로 바꾸면서 자기가 이기기 힘든 다른 우승후보를 한조에 모아서 떨어뜨리게 하는 권한 주는 곳이 있나 싶습니다 --;;
23/03/17 09:39
길쭉이 테란전은 이미 검증 끝난거라..
그리고 쭉이는 메프에서도 보증된 카드고 배럭은 이번에 16강 갔지만 메프에는 못끼는 지라 참사는 예정되어 있...그렇지만 9:0은 배럭이 울겠네요. 그나마 쭉이 잡을 수 있는 변, 짭 둘이 광탈해서 분위기도 좋죠. 김지성으로는 막기 힘들고 역시 저그들이 가장 걸림돌이죠.
23/03/17 10:08
저녘에 선수들끼리 모여서 프로리그를 엽니다. 나름 밸러스를 고려해서 모이는데
메이져 프로리그가 있고 그 다음 K리그, J리그 뭐 그렇게들 부르죠. 대충 상위 10여명 중 모이는게 메프입니다. 어제 같은 경우 프로리그만 3개 했습니다.
23/03/17 13:54
https://www.youtube.com/watch?v=WEopftxwUlE
글이 길쭉이니 이번 달 변현제가 활약한 프로리그 영상입니다. 건너 뛰어가면서 보심 볼만합니다.
23/03/17 10:22
황병영 선수는 오히려 끝장전에 초대된거 자체가 폼이 말이 올라왔다는 증거(?)죠 크크
ASL 잘 올라오지도 못한 선수였는데 선수풀이 줄었든 어쨌든 이번에 ASL 16강도 올라왓으니 점점 커리어가 좋아지고 있긴 합니다.
23/03/17 10:27
어제 끝장전 지고 바로 피드백 하는 모습 보니까 더 잘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메프 고정은 아니지만 한번씩 나오면 잘하기도하고 테란전은 김지성, 유영진같은 메프 고정멤버들과 해도 크게 밀리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리고 어제는 그냥 황소쭉구리의 자연재해에 휩쓸린거라고 봐야죠. 진짜 어제는 황병영 대신 어떤 테란이 왔어도 쉽지 않았을거에요.
23/03/17 12:10
그 부분은 정정하겠습니다. 머리속에 남은게 거의 없었는데 생각보단 많이 올라왔었군요. 근데 확실한건 제가 봤던 것보다 요새 폼이 올라온거 같아요
23/03/17 10:25
지금 길쭉이 테란전은 정점이죠. 거기에 스코어가 계속 벌어지니까 황병영이 급해지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9:0 원사이드 게임이 나와버렸네요.
길쭉이 문제는 늘 발목잡는 저그전이라서요. 같은 조 김민철도 지금 게임을 보면 테란전에 비해 토스전이 상대적으로 무딘 느낌이 들고 도멘이 만약 김민철을 잡아주면 저그를 안만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 8강은 어찌저찌 갈거 같은데 8강 이후로 저그를 만나냐 안만나냐, 만나더라도 몇번 만나냐가 중요할거 같네요. 지난 끝장전에서 16강러 이영한 상대로 5:4로 겨우겨우 이긴걸 보면 다전제 저그전은 그날 되어봐야 알거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길쭉이 요새 폼이 미쳤기때문에 이럴때 우승 한번해야하긴 합니다. 벌써부터 변레기, 짭제라는 우승후보 두명이 떨어진 리그에서 이런 폼으로 우승 못하면 두고두고 정말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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