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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8 13:09
한국은 나가라고 하면 맘카페에 허위사실 올라가고
주먹보다 먼 법으로 대응해야 하고 그렇게 법으로 대응하다 보면 이긴다 해도 그동안 장사 망하고 맘카페 애들 " 감히 손님이랑 싸워? " 라면서 이지매하고....
23/03/19 03:09
침입이라는 걸 굉장히 중범죄로 여겨주고..
당사자들이 현장에서 해결하는 걸 많이 묵인해주기에 가능한 일이네요. 법정에서도 시민들도. 한국에서는 진상 쫓아내는 일 가지고 몇달몇년씩 법정싸움 할 수는 없는데... 현장에서 제지하는 건 절대 허용하지 않죠. 경찰도 늘 사후약방문이지 사전에는 적극 개입해주지도 않고요. 다시말해 한국은 잡범들한테 일반시민은 무조건 일단 당할수밖에 없는 나라에요. 초법적인 사회적 강자가 아니면요. 한국인이 보통 범죄 대신 자살을 선택하는 착한사람들이라 사회가 유지될 뿐.... 일본처럼 치한데이...같은거 한국은 일어나기 더 좋은 구조로 되어있는 셈일지도 모르죠.
23/03/19 03:14
IT나 플랫폼 사업자들은 지나치게 강한 권한을 휘두르거나 개입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래도 되나.
어디까지가 사업자의 권리고 어디까지가 소비자의 권리인가.... 그런데 뭐 별로 논의도 없고... 그냥 운영쪽이 깡패인것같죠. 어차피 [이 약관에 동의하셨으니까.] 구글에서도 법정에서 무혐의라는데도 막 계정 밴 때리고... 그런 일 있죠.
23/03/18 13:40
우리나라는 단일한 문화와 동질한 집단으로 지낸 역사가 길어서, 왠만하면 공권력이 '동네사람분들끼리 알아서 해결하세요. 말로 하세요'라고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히려 사이에서 어설프게 중계하다가, 공권력이 두 주류집단의 항의를 동시에 받으면 불이익만 늘어나니까요. 그러다보니 지금 공권력의 현주소가 이렇게 되었다고 봅니다.
반면 미국은, 비록 오래되었다고 하지만 결국은 다민족 다인종 사회이며, 광활한 대륙의 이민자 국가이다보니, 매 출동마다 어떤 집단을 맞이할지 전혀 예상도 예측도 되지 않으며, 소통은 가능성을 열어두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경찰 부른다'라는게 전혀 다른 의미가 되게 됩니다. 한국의 '경찰 부른다'가 아니라, 무슨 중국의 공안 부르듯이 '문제가 생겼다고 출동했는데, 저녀석이 반항하면 곤봉으로 때리고, 공격한다 싶으면 실탄이라도 어쩔 수 없이 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대상을 만나게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보도로 보듯이, 비무장한 것 같은 시민을 여러명이 밟으면서 확실하게 제압하면서 '숨을 못쉬겠어요...'라고 말해도 총만 겨누고 있는 그런 미국 경찰 이미지가 발생하는 것이고요. 올리버샘이 말하는 Trespasser가 된다는 그런 맥락의 이야기 일것 같습니다. 전혀 다른 두 세계이고, 한쪽을 수용하거나 참고하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성립하기 힘든 이야기라고 저는 봅니다.
23/03/18 13:45
그런데 진상 손님은 다른 손님들과 소통할 의지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미국식으로 대우하는 게 옳지 않나 싶습니다. 이 사람들은 한국식 공동체 문화에 기생하는 사람들 같아요.
23/03/18 13:59
팁 문화에서 기인된 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 한국이 외국문화 이상하게 들여온다는 말은 격공합니다
가장 미쳐돌아갔던게 몇 년 전에 있었던, "외국 패스트푸드는 직접 안버리는데 왜 우리는 손님이 버리냐"며 자리에 음식 먹다 두고가는 인간들이었죠 버려줄테니 그 알바 고용하고 그 비용을 음식 가격에 반영시킨다고하면 절대 다시는 안올 인간들이 즈그들 입맛에 맞게 문화 해석은 참 기가 막히게 잘해요
23/03/18 14:21
미국은 친절함과 거리가 많지 않나요? 물론 케바케지만 흐흐흐
대부분 무뚝뚝하고 싸가지 없다고 대부분 느낄텐데... 진짜 친절하다 느끼는건 일본.... 부담스러움 ㅡㅡ;;
23/03/18 14:39
"친절" 이라 느끼는 포인트가 사람마다 달라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팁을 받아야 하는 서버들이 그나마 나은 편인데, 나머지 서비스 직들은 정말 별로라고 생각한 적이 많아서
23/03/18 14:34
둘다 친절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은 대부분 인사 명령어를 넣는 귀한 인형으로 취급하는거 같고, 미국은 대화도 하고 안부도 묻기도 해서 사람 대 사람으로 봐주는 느낌이네요. 일본에서 필요 이상으로 인형이 말을 하면 상대방이 고장남.
23/03/18 18:23
일본은 메뉴얼 안에선 그런데... 좀만 대응에 임기응변 필요한 상황 되면 전혀 안 친절하더라고요. 아니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몰라합니다.
23/03/18 13:57
생각보다 괜찮았던게 저 정도면 최약체긴 합니다 크크크크
이상하게 장사하는 양반도 많고 이상하게 대접받으려는 양반도 많은 요지경 세상이 된걸 어쩌겠습니다ㅠㅠ
23/03/19 14:32
저런 분들은 잠그면 열어서 나올 때까지 두들기십니다 크크
잠그진 않지만 표지판은 걸어놓고 크게 써놓지만 저런 분들에게는 그런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기도 하고요 크크
23/03/18 14:20
한국도 나가라고 하고, 안나가면 주거침입, 퇴거불응, 영업방해 등으로 경찰 부르면 되는데....
경찰 올때까지 난리난리 치고 와서도 경찰이 바로 안데려나가고 업장안에서 이야기 듣고 있고 신고자 설득해서 좋게좋게 끝내려고 하고
23/03/18 17:10
저는 경찰 한 번 불렀더니 경찰 앞에선 고분고분하게 말하고, 경찰도 그러지 마십셔 그러고 그냥 가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발광-_-;
23/03/19 03:19
경찰한테 우리끼리 할얘기가 있으니 자리좀 잠깐 비켜주십쇼. 해서 경찰 치워놓고 악당이 점주 살해하기도 하고...
살해까지는 아니고 실제로 며친 전에 폭행사건 있었습니다. 현행범이 자리 비켜달란다고 순순히 비켜주다니
23/03/18 14:29
뭐 나이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제 어릴 때는 솔직히 주인이 왕이었었기 때문에...
(쳐먹고 가라는 욕쟁이 할머니 그런 것도 옛날 동네에 하나 씩은 있고 그랬죠.) "손님이 왕이다" 붙여놓은 집이 외려 특이했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가네요. 그래서 뭐 한국적 특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자의 교육수준이나 출신이 바뀌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23/03/18 15:36
부모 혐오를 숨쉬듯이 하면서 애를 많이 낳길 바라는 이상한 나라
암만 시민의식이 개선돼도 부모가 많아지면 진상 부모도 비례해서 지금보다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감당할 생각은 1도 없음
23/03/18 16:11
애가 매장에서 소리지르고 뛰놀면 부모가 제지를 해야하는데
망나니처럼 굴어도 냅두는 부모같지 않은 부모도 늘어나니(?)... 저도 부모지만 “천방지축”은 너무 순화된 표현이고, 애가 랄발광을 하는데도 폰만 하면서 냅두는 부모들 너무 많네요
23/03/20 00:33
너무 어린 애들은 진상이 아니어도 그냥 진상에 준하는 소음과 소동을 유발합니다.
좀더 나이먹은 유치원급도 가정교육이 잘못되면 비슷하죠 노키즈존이 어때서요 저도 애들 키우지만 정숙하게 있고싶을때가 있는 겁니다. 애들 편하게 놀리고 싶으면 키즈카페을 가면 되죠
23/03/18 16:22
애엄마들 기분 안좋게하면 바로 지역맘카페에 올리더라구요 그래서 조리돌림 당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미국도 그런문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23/03/18 20:44
제가 미국인이 아니라서 확실치는 않지만, 미국은 인구도 많고(3억 이상) 한국처럼 몇몇 도시에만 인구가 집중된 국가가 아니라서 좀 다르지 않을까요?
제 예상이 틀렸을 경우 태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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