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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2 13:29
근데 섬유유연제 엄청나게 쓰는건 맞지 않나요? 제대하고 집에서 세탁기 한번 돌린답시고 사프란 때려붓다가 엄마한테 얻어맞았던 기억이 나는데 크크
23/03/22 13:32
디퓨저 섬유유연제 향수 등등 떡칠해도 생활관 천장과 벽체, 가구와 집기에 배어 있는 남자 냄새는 절대 안 지워집니다;; 휴가 갔다 복귀할 때마다 정신이 어질어질했어요. 14군번입니다.
23/03/22 13:33
남자들이 깨끗한 습관을 길들인 것에 군대가 한몫한 건 사실이지만 봉와직염 환자를 거의 군대에서만 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실제 위생은 별로였죠.
사회에서는 대부분 신발벗고 실내 진입하는데 내무실은 군화를 침상 바로 앞까지 신고온다는 점과 침낭세탁 주기가 길다는 점이 치명타.
23/03/22 15:10
그쵸. 청소가 별 필요없다면 위생을 그렇게 강조하지 않았을 겁니다. 미친듯이 후두려패서 청소하게 만들어야 그 정도의 봉와직염과 무좀, 그리고 훈련소 감기 비율..
저희는 침낭 세탁기 원할때 잘 돌려서.. 저는 모포가 치명타라고 봐요. 털어도 털어도 끝이 없는데 세탁도 할 수 없음..
23/03/22 16:12
수송대 컴퓨터 안된다해서 갔더니 4년정도 청소 안한 컴퓨터가.. 먼지가 무슨 택배 완조립 받을때 완충제 들어있는거마냥 꽉찼더군요
대충 털어내고 파워에 컴프레셔 불었다가 무슨 연막탄마냥..
23/03/22 13:47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선 한 번도 안 걸려본 봉와직염 같은 게 군대에선 매우 흔하다는 게...
아무리봐도 지금 내방보단 군대시절 내무반이 훨씬 깨끗했을텐데
23/03/22 13:54
봉와직염이야 통풍 안되는 전투화와 땀 흡수도 잘 안되는 이상한 모양말을 신고 상태로 하루죙일 땀흘리는 훈련을 받으니 발에 병이 안나는게 더 이상하긴 한 상태긴하죠...
훈련소에있을때 전투화에 통풍 구멍 뚫고나서는 환자가 많이 줄어들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23/03/22 18:24
전 발 말고 손가락 사이에 생긴 작은 상처에서 생긴 거라... 어쨌든 청소 자주하고 겉으로 보기에 깨끗해보여도 그것과는 다른 뭔가가 있는 듯
23/03/22 13:59
양말이 두껍고 군화 신고 땀을 흘려서 그렇지 청결도는 어지간한 사회인 자취방보다 깨끗하죠.
매주 침상이며 바닥이며 치약 미싱하고 침구류는 일광건조하고...
23/03/22 14:17
다른것보다 한공간 10명이상 있는 공간에 천장선풍기 2대로 어떻게 여름을 보냈는 지 신기합니다.
생각해보면 딱히 크게 덥진 않았던거 같은데
23/03/22 14:57
살면서 군대가 제일 깨끗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청소하고 일과시간 끝나고 간단하게 청소하고 밥 먹고 점호 전에 각 잡고 청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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