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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6 21:34
흠... 서울대라면 성공할 거 같긴 한데, 고신대라면 모르겠네요.
일단 저 정책대로 한다면 1학년 들어가서 거기서 또 학점 등으로 엄청나게 경쟁해서 경쟁을 돌파한 학생들이 의대를 갈 수 있는건데, 일단 1년동안 학교생활 하면서 학교 학점 경쟁을 엄청나게 했으면 떨어져도 다시 수능 공부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겠네요. 그런 상황에서 서울대라고 하면 그냥 눌러앉을 가능성이 높을텐데, 고신대라면 눌러 앉지는 않을 거 같군요.
23/03/26 22:01
그냥 신입생 등록율 80%대라는 기사만 있어서요.
https://www.mk.co.kr/news/society/10667032 868명 모집에 721명 등록인데, 이 미달자가 다 신학과일 것 같지는 않고.. 전체 경쟁율은 의대가 껴있어서 큰 의미 없을 겁니다.
23/03/26 21:52
아쉽지만 의도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서 허가는 안되지 싶네요. 학교가 어려우니 꼼수라도 써서 신입생을 유치하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래도 학생들 미래를 담보로 그러는 건 아니죠.
23/03/26 22:52
이거 너무 속이 투명하게 보여서...
자율전공에서 의대를 못가면 1년이 아니라 2년을 날려먹겠다는 거잖아요. 1학기 성적보고 반수택하면 차라리 나은거고 1학기 잘나왔다가 2학기 망치면 정말 2년 날리는건데 말이죠.
23/03/26 23:08
학교가 밀어붙이면 안될것도 없을듯....
한 학교도 일반과에서 의대로 편입허용될때 온갖투쟁다했는데 결국 통과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교수자녀들 편입시키려고 그랬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23/03/26 23:44
무슨 고신대 의대가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닌데, 확정도 아니고 1년 더 경쟁하라고 하면 의대 갈 수준은 학생은 거길 갈 이유가 없죠.
의대생의 수준이 떨어질테니 의대교수들은 절대 반대일테고, 자유전공학부의 학생수준과 등록률은 상승할테니 학교전체로는 이익일 수도 있는데... 고신이 초거대 교단도 아니고, 지방신학대가 의대가 있어서 그나마 학교에 메리트가 있는 건데 의대를 희생해서 다른 과들 살려봐야 좋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23/03/27 01:40
현 의대 커리큘럼상 불가합니다. 원래 이런 과들이 전과나 복전도 막혀있는게 다 이유가 있죠. 이게 가능했으면 진작 다 전환했을지도..
진짜 하겠다면 관련된 규정을 고쳐야 할 겁니다
23/03/27 10:15
의대 들어갈 수준의 수능 실력이면 저기 들어가서 대학 학점으로 1/10 뚫는 것 보다 수능 한번 더 치는 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학점 잘 따는 건 또 수능과는 별개 영역이라고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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