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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6 22:04
아주아주 고대 시절에 청보 곱배기 라면이라고 해서 저걸 실제로 실천한 라면이 있었죠..
맛이 없어서 그닥이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인기 끌었던걸 생각해보면 확실히 좋은 아이디어죠. 다만 회사 입장에선 손해라... 후발 주자 아니면 시도하기 어려운데 거기에다가 곱배기 라면은 기본적으로 치킨 게임이라... 후발 주자가 치킨 게임을 건다는건 정말 도박이죠... 혹시 모르죠... 삼양라면이 만약만약에 불닭이 더이상 안팔리는 날이 오면 마지막으로 꺼내들 아이템 정도 될 것 같습니다.
23/04/06 22:16
잠시 팔도의 편을 들어 본다면, 위의 연구원 분의 말씀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생각 해 보면, 라면을 만들기 위해 면 / 스프 / 단품 포장 / 묶음 포장 / 박스 포장둥 세분화 된 공정이 있을겁니다. 각 공정별로 장비 업체가 다를 수 있고 업체가 다름으로 인해 혹은 관리 부서별 차이에 의해 장비 발주 스펙이 다를 수 있죠. 결국 각 공정별로 양에 대한 처리 스펙 차가 있고, 그 차이로 인해 한계가 있어 모든 공정 장비별 캐파 고려시 1.2배가 최대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04/06 22:49
1.5개짜리를 만들지 말고
0.5짜리를 소포장해서 3개 넣으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자르고 소포장은 회사에서 고민해보시고요...
23/04/06 23:28
라면 크기는 거의 표준화 되어있는 실정인데 1.5배 만들려면 설비도 누군가 새로 해야할거 같네요. 피차 수요 예측도 안되는데 모험하기 힘들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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