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17 18:38
동감합니다.
저런 인간들이 금수의 습성은 기가 막히게 배여있어서 또 자기보다 세보이는 상대나 똑같이 으르렁대는 상대한테는 절대 시비 안걸어요. 대학생 시절에 알바 이것저것하면서 진상들 숱하게 봐왔지만 시비거는 인간들이 100명이라 쳤을 때, 90명은 자기가 보고 만만하다 싶은 사람(여자/왜소한 남자)한테만 시비 걸고, 9명은 자기를 공격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사람(알바생/공무원)한테만 시비 걸고, 진짜 풀악셀 밟는 인간 1명 있을까 말까입니다.
23/04/17 18:57
약간 성격이 다르긴 한데
연초에 누가봐도 사은품인거(수정테이프+볼펜+포스트잇 넣고 OPP 봉투 마감후 "새해복많이받으세요"문구 넣음)를 손님(놈?) 보는 앞에서 마찬가지 사은품 탁상용달력과 함께 넣어줬는데(고마워 하라고 대놓고 보고 있을때 넣어 줬습니다) 10분후 씩씩거리며 들어오더니 그 사은품을(달력은 빼고 이것만 가져옴) 저에게 던집니다? "내가 안고른거를 팔고 지랄이야 환불해 XX놈아!!"(참고로 액면가 기준 60대이상 남성 으로 추정) ""이거 누가봐도 사은품 이잖아요 사장님 보는 앞에서 달력이랑 같이 넣어 드렸는데 달력은 안가져 오셨네요?"" ".......................(할말 생각 한듯) 사은품이면 사은품 이라고 알려줘야 될거아냐!!" ""아니 그러니까 대놓고 달력이랑 같이 넣어줬는데 왜 달력은 안가져 오셨냐구요 나도 주기 싫어 졌으니까 가서 달력 가져오세요"" "....................... 그냥 나감" 매장 전체 고객중 50대 남 3%, 60대이상 남1% 정도인데 빌런의 99%는 저 계층에서 일어납니다. 선입견 진짜 갖기 싫은데 생길수 밖에 없어요.. 저는 문구점 입니다.
23/04/17 19:04
그 사은품은 다시 집어들고 나갔습니다 크크크
(부연설명 하자면 각각의 제품 위에 OPP봉투 포장하고 토끼캐릭터+새해복많이받으세요 문구 출력물 붙임 바코드 없음)
23/04/17 19:05
60년대생 한국 남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건가 싶고 그렇네요 허허허
전공이 사회학이라 그들이 살아온 시대의 대한민국 사회를 살펴보고 싶은 욕구가... 군부 정권 하에서 벌어진 일상적인 폭력, 폭발적인 경제 성장 과정에서 얻어진 돈 있으면 왕(돈주는 손님은 왕) 정서, 폭발적인 인구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무한경쟁과 상대적 박탈 등등 이런 것들이 해당 세대를 '약하게 보이면 안되니 일단 세게 나가고 보게'만든건가 싶기도 하고... 암턴 저도 주위에 5, 60대 남성 중 안하무인에 강약약강을 많이 보는지라, 성급한 일반화인지는 알지만 참 궁금하긴 하네요.
23/04/17 19:12
우리나라 1인당 gdp가 천달러 넘게 된게 1977년이고, 만달러 달성한게 94년이죠. 선진국에서 태어난 세대와 개도국에서 태어난 세대는 의식수준이 다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덧붙여서 “안산건데 이거 뭐에요?”라고 물어보기만 해도 아~무 일 아닌건데, 욕부터 박고 시작하는 걸 보니 디씨에서 보는 흔한패턴이 현실화 되면 저런 모습인가 싶네요
23/04/17 19:19
부연설명 하나 더 달자면
(1차 대놓고 이건 사은품임 보여줌) 계산할 제품들은 한곳에 위로 차곡차곡 올려놓고 뒤에서 사은품달력+사은품제품모음을 꺼내서 차곡차곡 올려놓은 제품들과 30cm 좌측에 유격시켜 '사은품으로 주겠음' 인지시킴 (2차 대놓고 이건 사은품임 보여줌) 계산한 제품들 먼저 봉투에 한번에 담아주고 사은품달력+사은품제품모음을 맨 마지막에 도끼눈 뜨고 쳐다보고 있는 앞에서 하나씩 넣어줌 '이건 사은품임 다시한번 인지시킴' 이랬는데 저렇게 나온겁니다 크크크
23/04/17 19:46
크크크 진짜 진상이야기는 들을때마다 놀라워요. 항상 상상 그 이상이라서요. 욕보셨습니다. 아 그리고 댓글 수정하다가 오류난거 같아 지우고 다시 올렸었는데, 그사이에 댓글 달아주셨더라구요. 같은 말 두번 쓰시느라 괜히 죄송하네요 ㅠ
23/04/17 19:23
지인이 교통 관련 부서에서 불법주차 과태료 매기는 업무를 보고 있는데 그 연령대 분들 얘기 들으면 할말이 많습니다...
얼마전에는 횡단보도에 차를 갓길주차해놔서 벌금을 매겼더니 찾아와서는 '벌금이 10만원인줄 알았으면 주차장에 댔지 거기 대겠냐! 영세업자 다 죽는다!' 해서 현타가 많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23/04/17 19:32
논리적으로도 부족하고 턱없는 소리 하면서 우긴다 = 성별상관없이 나이대가 좀 있음
트집, 말꼬리잡고 되게 피곤하게 논리적으로 근거를 들어서 우긴다 = 성별상관없이 나이대가 좀 젊음 딱 이정도로 느낍니다 전.
23/04/17 23:23
일주일전에 매장에서 식사하시던 분이 갑자기 접시랑 젓가락 집어던지길래 무슨 일이시냐고 물어보니
자기 가족끼리 와서 식사하는데 자꾸 접시정리해준다고(회전초밥집이라 접시쌓이면 정리해드려야함) 욕하고 나간 손님있었는데 크크크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