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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9 08:02
"매일 먹고 싶다는것은 매일먹고있지 않다는 뜻이다" <- 이게 동문서답 소리 들을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인가요?
그냥 "기후생각해서 소고기 먹는거 참고있음~" 아닌지
23/04/19 08:11
맨처음 저 화법이 유명해졌을때부터
실제로 저 사람이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정치적인' '좋은방향이든 아닌방향이든 이름이 알려질' 발언만 골라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더 그 생각이 맞는 것 같아요...
23/04/19 08:37
정치인 개인으로서 회피하는 화법으로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정치인이 저렇게 답변하는 것 자체가 좋은 모습은 아니죠. 물론 인터넷에서 예전에 보기로는 환경부대신 시절 저런 식으로 답변해야했던 정치적 입지 문제도 있었던것 같긴하다만...좋은 건 아니죠.
23/04/19 08:58
약간 괴짜스러운 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 머리는 상당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사실 저런 유형은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지요. StoneChild 거나 혹은 범인(凡人)의 경지를 훌쩍 뛰어넘은 뛰어난 사람이거나...... 어쨌든 저 사람이 수상이 되거나 하여튼 우리나라를 상대할 위치에 올라가면 상대하기 꽤나 까다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4/19 09:09
향후 수상될 가능성 농후하죠 자민당 성골라인이라.
일본식 세습정치를 비판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사람이 가끔씩 나와줘서 자민당이 득세하더라구요. 근데 왜 우리나라는 남경필...?
23/04/19 23:29
매일 먹고싶다는 것은 매일 먹을 수 없고, 먹지 않는다는 뜻... 크크 대단합니다. 똑똑한 거죠.
국회의원들 보면 개개인으로 놓고 보면 진짜 주변에서 범접할 수도 없는 엘리트 중 엘리트죠. 다만, 정치의 방향성, 자기 나와바리의 표심, 자기를 뽑아주는 유권자들의 생각 등을 고려할 수 밖에 없어서 이상한 정책들이 나오고요.
23/04/20 03:46
일본과 한국에서 밈이 되긴 했지만, 아직도 이미지는 좋은 편이죠.
저런 류의 답변도 문제거리를 만들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대처입니다. 이건 뭐 질문이 거의 가불기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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