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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5 21:49
제가 다니던 교회도 연령대에 따라 청년부가 2개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청년부가 고령화되어 20대 초중반 청년들과 30대 후반 청년들 간에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20대 초중반에는 한두살 차이가 크게 다가오기 쉬우니까요. (물론... 대형교회는 같은 연령대에서도 몇 개로 나뉘기도 하고)
23/04/25 21:57
공감대형성 문제도 문제지만, 30대후반 청년들이 대학생때 20대 청년들을 가르친 교사였을 확률이 높아서, 편하게 어울리기가 어렵죠.
23/04/25 22:14
그렇죠. 저도 청년부에 저를 형이나 오빠라 부르는 사람은 한명도 안남아있고, 전부 저를 쌤이라 부름.. 크크크..
30대 중반쯤 돼니까 딱 그 포지션이 되더라고요.
23/04/25 21:49
원래 교회는 결혼 안하면 다 청년이라.. (....)
청년부 규모가 커지면 대학생 / 취업반으로 나누는게 1부 2부죠.. 다만 요즘은 결혼안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일정 나이가 되면 그냥 장년으로 올려버리기도 하더라고요..
23/04/25 22:35
먼 옛날 저희 교회도 청년부가 나뉘어 있었는데,
대학생~20대 중반 까지 1청년부는 봉사, 선교활동 등 대학생들의 노동력을 활용한 활발한 활동을 중심으로 했고, 20대 후반 이후의 2청년부는 교인가족 형성을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1청년부까지는 열심히 하다가 취업하고 주말에 피곤해서 2청년부 활동은 안했는데 후회가 되네요...
23/04/26 00:41
음.. 약 10년 전에도 제가 다니던 청년부가 대학부+청년부로 나뉘어있단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가만보니 그 범위에도 못들어가는 늘근이들을 호출하는 유우머 이군요?
어느새 지적질이 익숙한 아재 기성세대가 되어버린것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23/04/26 07:33
저희교회는 결혼 안하면 39까지는 청년부였고
30을 기준으로 1,2청년으로 나누었다가 1청년 주축이 나이가 들어서 다시 통합을 ㅠㅠ 올해 새로오신 청년부 전도사님이 제 기준 최초로 나이 어린분 ㅠㅠ
23/04/26 08:25
(수정됨)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청년부는 크리스천들의 매력발산 장소지요
하나님을 믿는 게 어느 정도 디폴트로 고정된 상태에서 외모, 직업 등을 보면서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인 셈입니다 그런데 러프하게 대학생 또래와 그 이상 또래를 구분하는 이유는 이런 것도 있을 것 같네요 나이 많은 교회 오빠들이 대학생을 노리는(?) 그런 상황을 좀 방지하고자 흐흐 (이건 뇌피셜이니까 개그로 봐주세요) 아무튼 청년부 활동하는 것도 다 한 때더라고요 적당한 시기에 결혼한 사람은 다 빠지는데 남겨진 사람들이 되게 애매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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