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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20:12
제가 제일도움받은건 F 와 T의 차이.
예전에 남자와 여자의 차이로 알려져있긴했었는데 성향으로 나누니까 이게 어느정도 타인의 이해못할구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왜 나의 솔직한 조언에 상처받는지 기껏 사과했더니 핑계대지말라는 소릴듣는지. 차이를 알게되니까 이해하게되더라구요.
23/05/10 20:21
저는 ENFP 여성들이 참 좋더군요. 일 할 때도 너무 잘 챙겨주고, 말 걸어주고,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그래서 이래 저래 여러 알바를 하면서 ENFP 여성들이 잘 챙겨주고, 잘 돌봐줘서(?) 즐겁게 일했어요. 물론 여성분이 친하게 지내다가도 당혹스러운 막말을 해서 끝내 사이가 안 좋아진 경우도 있었지만.. 전 INFP입니다. ENFP들은 INFP를 보면 아주 호의적으로 다가오는 걸 느낍니다. 반면에 INFP를 처음부터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성격 유형도 있는 걸 느낍니다.
23/05/10 21:14
저도 INFP인데 공감합니다. 저한테 호의적인 분들중에 많은 분들이 ENFP였습니다. 그렇다고 분위기 메이커인 그분들이
모든 사람에게 호의적인건 또 아닌지라 저와 궁합이 잘맞는건가? 생각되더라구요. 반면 불편해하는 MBTI는 어떤 유형인지 궁금합니다!
23/05/10 21:37
역시나 ESTP와 ENFJ로 보이는, 혹은 밝힌 사람들이 저를 불편해하고 어색해하거나 혹은 만만하게 보며 시비를 걸더군요.
MBTI같은 거 아예 몰랐던 학창시절부터 돌이켜봐도 이 유형들이 인프피 학생들을 괴롭힌 거 같기도.. 허하
23/05/10 20:35
I라도 극 I가 있고 E성향의 I가 있고 E가 있고 I성향의 E가 있고 어쩌고 해서
256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오니 이정도면 사람마다의 다양성 많이 반영한다고 생각해서 나쁜거 아니라고 봅니다
23/05/10 20:40
처음엔 싫어했는데
어색한 분위기 깨는데 이것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리고 혈액형 때는 이걸로 서로 까는 분위기가 더 많았는데 MBTI는 서로를 좀 더 이해하려는 분위기인 게 신기했음 크크크크
23/05/10 20:44
저는 제 자신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네요. 내가 꽤 특이한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동족이 의외로 많다는(특히 온라인에) 걸 알게 된 것도 좋았고.
23/05/10 21:05
공적인 곳에서 자꾸 써먹지만 않으면 괜찮은듯
본진인 심리학계도 그렇고 멀티인 조직행위론에서는 더 나은 툴들이 있으니까요
23/05/10 23:56
근데 진짜 MBTI 얘기 꺼내면
99프로 아이스브레이킹 진짜 쉽습니다 모르면 알아가면서 알면 공감하면서, 이해하면서요 제가 낯가리고, 주도적으로 대화 못하는 편인데 MBTI 때문에 요새 말 잘합니다
23/05/11 01:12
저는 F유형들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해 못할땐 진짜 별종이라 생각했던 찐T라서)
그리고 소심한것과 내향형인건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이제서야 그걸 E들이 이해해주는 느낌
23/05/11 02:28
i인 행동 f인 행동가지고 강요하고 뭐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몰랑 mbti로 밀어붙이고 이해못하면 올드하다고 하면 되니까 아주 편해졌습니다
mbti는 유용합니다 혈액형따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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