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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1 13:29
'디즈니' 이름걸고 '2.5억 달러' 제작비로 '인어공주' 영화 만들었는데
국내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단 하루도 못해보고 사라지겠네요. 오늘부턴 범죄도시3 때문에 상영관도 다 뺏앗긴거 같고...
23/05/31 14:14
땅짚고 헤엄치는 게 가능한 날먹IP로 이렇게 조지는 것도 참...
예술하고 싶을 수 있고 신념 드러낼 수도 있고 그거 때문에 상업성 좀 내려놓을 수도 있는데 그럴 거면 상장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이데올로기가 돈이 되는 경우 물론 있지만 글로벌하게 성공하고 싶으면 상업성을 이정도로 내려놓아선 안됐습니다.
23/05/31 14:42
(수정됨) 블팬하고는 비교불가라고 생각합니다 거긴 트찰라도 그렇지만 빌런인 킬몽거도 개멋있게 잘뽑았잖아요.. 흑인을 메인으로 세우기 위해 포기한 게 많지도 않고요 애초에 원작부터가 흑인이고 흑인서사를 스토리의 메인으로 세우는 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작폼이죠. 주인공이 흑인이라는 것만으로 같이 묶기엔 차이가 너무 큽니다. 전 인어공주 주인공을 매력있게 뽑으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잘 안됐다는 식으로는 도저히 생각이 안 되거든요. 신념놀음 아니면 비욘세 인맥빨이 과하게 작용한 게 아닌가 싶어요
23/05/31 17:16
블랙팬서는 너무 찬양(아카데미 작품상 드립)을 해서 그렇고 액션이 별로라 그렇지 원래 흑인 캐릭터들로 영화를 만든거죠.
이거는 억지로 소위 블랙워싱을 했는데 어울리지도 않아서 문제인거고요.
23/05/31 14:49
예술이나 신념을 제대로 했으면 차라리 나았을 겁니다. 애초 동화가 그런 얘기인 걸 게으르게 인종만 바꾸고 pc로 포장했는데 변한 게 거의 없어요. 뮤지컬다운 화려함도 아바타로 높아진 눈을 채우긴 커녕 어둡고 눈에 거슬리는 횟집만 만들었죠.
23/05/31 16:30
<박평식 평론가>
엄복동 : 대한 독립 만세, 신파 만만세 (★☆) 인어공주 2023 : 때낀 수족관 닦는 기분 (★★) 아쉽게도 이동진 평론가는 엄복동을 안봤나보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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