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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5 13:06
홋카이도에서 운전 좀 해봤는데 외곽으로 나가면 여기가 일본인지 미국인지?? 픽업트럭도 많고 끝없는 벌판..
길 바닥에서 하품하고 있는 여우등등 또 가고 싶다..
23/09/25 16:26
방영은 7월부터 하고 있고, 도쿄맥스 유튜브에서 기간 한정으로 공개하더군요. 지금은 1화하고 9, 10화만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VaWReALuIs&t=43s
23/09/25 13:49
그래서 여름에 시원한줄 알고 갔는데 개더웠어요 ㅠㅠ
예전에는 에어컨도 잘 없었다더만.. 여기나 거기나 똑같이 쪄 죽는 맛
23/09/25 13:30
한국에서는 무의식적으로 한국의 크기를 한반도 전체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실 남한만 따지면 우리는 굉장히 작은 나라죠. 일본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큰 나라이고요.
23/09/25 13:33
삿포로내려서 아바시리라는곳까지 기차로7시간 갔던게 기억나네요
8월초라서 한여름인데도 안덥고 의외로 버스나 기차도 아예없진않아서 다닐만했던 기억이나네요 진짜 일본인들만 가는 여행지인데 너무조용하고 고즈넉했던게 좋았고, 가끔씩 있는 노천온천에 발담구면 그만한 천국이 없었습니다
23/09/25 13:37
당장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곳은 오타루, 비에이정도가 끝이죠. 다른데는 하루는 자고 온다는 마인드로 다녀와야해요.
하코다테를 어떻게든 여행에 넣어볼려고 했는데 때려죽여도 시간이 안맞아서 포기했어요.. 다음엔 꼭 가봐야지
23/09/25 14:02
엄청 크다고 하기엔 고만고만하긴 하죠
영프독이랑 비교하면 영국보단 크고 독일이랑 비슷하고 프랑스보단 작은 그냥 한국이 드릅게 작은걸로...
23/09/25 13:44
면적도 면적이지만, 거리와 위도도 착각을 많이 하시는 경향이…
서울에서 삿포로까지 거리가 오키나와까지 거리보다 멀고 위도는 블라디보스톡과 거의 비슷합니다. 기후 식생이 일본 본토보다 러시아 동남단과 더 비슷하죠.
23/09/25 13:52
홋카이도 해산물과 유제품이 정말 특별하죠.
후라노에서 자전거 타고 하루 종일 놀다가 우유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 바로 '인생 뭐하나 이러고 살면 행복할걸'하는 생각이 들죠 허허허
23/09/25 14:13
(수정됨) 홋카이도 가시면... 우유는 정말 꼭 한 번쯤은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왓카나이 역에서 작은 병우유 하나 샀는데, 정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내 어느 우유보다도 맛있었습니다. ** 아, 그리고 삿포로에서 왓카나이나 구시로 쪽 가실 예정이시라면... (외국인 대상) 프로모션 있으면 비행기도 좋습니다. 저는 왓카나이-삿포로 구간 프로모션으로 5천엔으로 비행기 탔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걸렸고요. 기차 탔으면 아마 일곱시간 이었던가요...;;
23/09/25 14:13
자칭 홋문가인 제가 항상 얘기하고 다니는게 제발 본인의 하루 이동거리를 과신하지 말라는거 크크
넓기도 넓은데 속도제한도 한국보다 심하고 도로사정도 안좋고 해도 빨리 떨어지는데 대도시 아니면 밤에는 할것도 없음 크크 낮에 내내 이동만 하고 밤에 잠만자고 싶지 않으면 시간고려를 해서 일정을 널널하게 잡아놓아야..
23/09/25 14:19
차 렌트해서 이곳저곳 다녀봤습니다 후기:
삿포로: 서울같다 대도시 먹을것많고 구경할곳도 많다. 디저트, 맥주 좋다 오타루: 생각보다 작지만 스시집이 많다. 오타루 운하 한번쯤은 구경할만 하다. 하코다테: 19세기말 20세기 초 건물 관광위주이고...세계 3대 야경이라고 하는데 솔찌 그냥 그렇다. 남산타워뷰가 더 좋은듯 아사히카와: 그냥 지방 중소도시...의외로 동물원이 볼만했다. 오비히로: 지방 중소도시(2), 부타동의 발상지라 부타동 맛집이 여기저기 있다. 맛있지만 일부러갈정도는 아니다. 왓카나이: 지방 중소 항구도시...리시리섬, 레분섬 투어를 위해 들렸는데 고즈넉한 분위기는 좋았지만 너무멀었다... 저는 훗카이도는 삿뽀로 -> 비에이/후라노 투어가 제일 낫더라고요. 꽃밭이 매우 볼만해요. 아 렌트해서 다니면 참 빡센데, 그렇다고 기차로 다니면 어머어마 비쌉니다. 뭐랄까 서울출발해서 대전에서 점심먹고 대구가서 숙박하는 그런 느낌의 일정 반복이었어요. 할수는 있지만 굳이?싶은
23/09/25 14:55
헉 저는 오비히로 제일 좋아해서 일부러 맨날가는데 ㅠ
옆에 토카치카와 온천이랑 세트로 며칠씩 쉬고먹고 하기 좋아용 하루이틀 관광 딱! 이러기에는 좀 별로일 것 같기도 해요 거리도 그렇고 크크 근데 아사히카와 오비히로 왓카나이를 다 "지방 중소도시" 로 묶으면 마치 숫자를 하나 둘 셋 많다 로 세는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_=
23/09/25 23:15
여행지로서 오비히로의 가치는 스위츠에 있다고 봅니다.
아사히카와는 동물원 좋은 거 공감하고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라멘 맛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일단 물이 맛있어요. 하코다테는 전망대(바다쪽)에서 도시를 보는 야경은 그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배기는 북쪽의 산에서 보는 건데 이건 위치도 안 알려져있고 자차 없이는 가는 거 자체가 힘들죠.
23/09/25 21:32
아내가 일본어 네이티브라서 일본 여행 일정 등은 전적으로 맡기는데,
새벽 출발이라서 거의 잠 안 자고, 택시&비행기에서만 자고 난 후,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 그리고 목적지를 딱 찍는데.. 하.코.다.테. 진짜 네비찍히는 거리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무슨 300km가 찍혀..
23/09/25 23:12
10년 전 홋카이도 일주하고 왔을 때는 커뮤니티에서 홋카이도가 미지의 지역에 가까운 이미지였는데 이젠 '삿포로'만이 아닌 '홋카이도'를 여행하신 분들도 상당히 많네요. 틈만 나면 홋카이도 가보라고 추천하는 입장에서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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