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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2 09:41
블리자드는 딱 게임 만드는 데까지 하고 그 이후로 그 ip를 활용해서 뭘 하는 건 다른 데다 외주 주는 게 딱이라고 봅니다. 제대로 성공적으로 한 게 없네요.
23/10/02 09:55
이런 저런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지난 6년간 봤던 리그가 사라지는거라 여러모로 심란하네요.
그래도 히오스 수순으로 완전히 폐지하진 않을것 같고 위탁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빠르면 블컨때 쯤 뭔가 발표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오버워치 이스포츠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23/10/02 10:07
오버워치는 솔직히 정말 훌륭하게 잘만든 게임이였죠. 심지어 캐릭터들도 메르시나 디바같은, 뭐 -_-; 야한 사이트에서 검색어가 높다 라고 커뮤짤만 봐도 그렇지만,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놓았고... 캐서디 (구 맥크리)같은 캐릭터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시네마틱으로 나름 잘 스토리텔링도 했고, 애니메이션으로 매력도 줬고.
근데.... 이걸 진짜 못살리네. 이런 게임을 크크.
23/10/02 10:23
OGN이 했던 APEX때는 진짜 재미있게 봤었고 직관도 가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 한국에서 리그가 사라지고 오버워치 리그로 변하면서 한국에서 보기 힘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네요
아직도 마지막 APEX 시즌 4 결승전 직관가서 GC부산이 우승한 순간을 지켜봤던 기억이 생생한데...
23/10/02 10:28
(수정됨) 이 글 보고 나서, 어떻게 결승전을 치뤘는지 궁금해서
잠깐 유튜브 영상으로 돌려보고 왔는데 이게 정말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전세계 최고의 오버워치 선수들이 뛰는 리그 파이널 무대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 수준의 무대와 연출이더군요. 정말 초라해보였어요. 결승에서의 연출이야 아쉬운 경우가 다른 종목에서도 자주 있지만, 그렇더라도 무대가 크거나, 무대 디자인이 화려해서 결승 느낌을 주곤 하는데, 무대 크기가 너무 작고, 무대 디자인도 성의가 없었어요. 프차 시드 값으로 받아간 돈이 얼만데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관중들도 너무 적어서 함성이 울린다기보다는 개개인의 익룡 소리가 들리는 정도였고요.
23/10/02 17:07
apex, 히오스, 하스... gsl까지.
한국서 정말 잘 굴려놓던거 다 박살내놓고서 뺏어가거나 즈그들 멋대로 주물러보려다 다함께 나앉게 생겼네요. 장르의 한계? 게임의 수명? 스타1&2나 히오스나 하스까지는 그딴 걸로 변명이 될지 몰라도 옵치 리그 말아먹은건 빼도박도 못하겠죠. 한심한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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