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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7 23:37
가끔 저 짓거리를 다 거쳐서 뭘 하려는데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오류가 터지더군요. (심지어 비밀번호가 맞는데도)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다시 재설정했는데도 또 비밀번호가 틀리다고 나와요. 왜 인가 했더니 모바일 핸드폰 인터넷 중 '크롬', '삼성인터넷', '네이버웨일' 등등의 여러 인터넷 브라우저 중 네이버웨일을 쓸 때 버그(?) 같은 게 자주 터집니다. 은행 아이디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문자인증을 하거나, 화면에 보이는 문자를 적으라는 시험 같은 게 나오는데 정작 인증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화면에 보이는 문자를 적어도 틀리다고 오류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3/10/27 23:38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봤는데 혈압이 오르더군요 크크크
댓글에 누가 제 마음을 적어두었습니다. 2분밖에 보지않았는데 10분이나 남았다고...
23/10/27 23:45
최근 안쓰던 국민은행계좌 쓸 일이 있어 하는데 진짜 오류가 발생하더군요. 됐다 안됐다 나원참. 그리고 타기관 공동인증서 안보이는거 크크. 안드로이드는 바뀌어서 그렇다던데 pc공인인증서는 왜 안보이는건지. 몇시간 개고생했네요.
23/10/27 23:49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정말 막판엔 오기로 했네요. 별개로 오늘도 아이 통장 만들러 은행 갔다 40분은 걸린듯. 앱에서 분명 시키는 대로 다 하고 5일 이내 지점 방문하래서 갔는데 뭔가 잘못되는 바람에 직원도 저도 생고생. 진심 음료수라도 사다주고 싶었습니다. 시스템이 이상해요.
23/10/28 00:17
아이폰은 갱신기간에 고통받읍니다..
AOS의 경우 인증서 파일 하나 있으면 어플마다 공유에서 사용이 되는 반면에.. IOS는 앱마다 따로따로 갱신해야되기 때문에..(발급/재발급도 따로따로) 저도 은행 2군데와 주식관리용 어플 해서 총 3개를 2달뒤에 갱신해야됩니다..
23/10/28 00:27
앤프로텍트 때문에 열받아서 은행에 전화했다가 관련부서 연결해준다고 해서 앤프로텍트 없애야 한다고 소리지르고 전화 끊었습니다
연결해준 전화번호가 어딘가 해서 호기심에 검색해봤더니 앤프로텍트 만든 회사... 저놈의 법을 고쳐야 하는데 높으신 분들은 본인들이 저거 쓸일이 없어서인지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저거 때문에 열불낸지 20년 넘었는데 저건 치매걸린 후에도 자동적으로 분노하게 할 발작 스위치가 될겁니다
23/10/28 00:31
개짜증나게 사이트별로 프로그램 버전 다른것까지 디테일하게 살렸네요 크크
대한민국 사회의 암덩어리들이고 이들때문에 지금까지 낭비된 사회적 비용이 아마 미국 1년예산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은 그나마 토스/카뱅이 생겨서 저것들 얼굴 안볼수있어서 좋습니다....
23/10/28 00:33
링크로만 남기는데 솔직히 볼 때마다 터집니다.
https://www.fmkorea.com/3616896954 https://www.fmkorea.com/3822933773
23/10/28 00:35
인증도 문제지만 저 보안프로그램들 때문에 컴터가 점점 이상해지는 것도 정말... 그래서 그냥 은행 전용으로 노트북 하나를 중고로 구매했죠 내 참..
은행의 책임회피용 보안프로그램들에 왜 이렇게 고통 받아야되는 건지 하...
23/10/28 01:06
사고나서야 알았던 게 컴터 하나로도 가상윈도우 같은 걸로 가능하다더군요. 괜히 느려터진 노트북 하나 사서 돈낭비한 느낌이긴 합니다. 흑..
23/10/28 05:06
공동인증서는 또 왜만든건지 모르겠더군요
공인인증서 로그인도 이상하게 또 안되고 해외여행가니까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하면 문자나 전화번호를 눌러야되는데 휴대폰 유심칩 바꿔놔서 로그인 하나하려고 유심칩 바꿔끼고 너무나 귀찮고 힘들더군요.... 유심칩 바꿀려고 가방에서 바늘 찾아서 구멍에 쑤시고 아 진짜 너무 귀찮음...
23/10/28 05:14
해외 사는 사람한테는 정말 증오와 가득찬 국뽕을 국까 맥스치로 바꿔 버리는 시스템이죠. 크크
그나마 모바일 뱅킹이 많이 편해졌고, 공동인증서 유효기간이 늘어나서 다행이지, 매년 인증서 갱신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23/10/28 07:44
해외 사는 사람에게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함께 분노유발 투탑이죠 크크크 특히 외국 은행들은 저런거 없이 그냥 들어가서 업무 보는거 생각하면 혈압이...
23/10/28 07:51
외국살고있는데 가끔 한번씩 한국 은행업무 볼때마다 혈압 MAX 로 올라가더군요... 외국 온라인뱅킹은 전화번호로 OTP 토큰만 설정해주면 끝나는데 한국 은행은 왜이리 뭐가 많고 복잡한지..
토스 나오고나서는 모든 은행업무를 토스로 보고있는데 한결 편안해지긴 했습니다.
23/10/28 08:36
이 모든게 보안책임을 각 기업, 은행에게 제대로 묻지 않아서죠. 국가도 법원도 제대로 묻지 않고 묻고 싶어 않아하니 -> 정형화된 기준을 지키면 과실책임이 없다고 판단해줘야할 기준이 필요함 -> 근데 보안 능력 한계 -> 공인인증서라는 괴물 탄생.
23/10/28 11:21
어제밤에 제가 겪은 일하고 비슷한데 그 뒤틀린 숫자그림 보고 입력하는 단계가 빠졌네요 크크크
저는 그 오류로 전 단계를 3번 다시 했습니다.. 아니 대체 뭐가 틀린거냐고...ㅠㅠ 사람이 봐도 그 정도면 보안의 의미가 없는거 아니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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